드디어 기다리던 여름방학이 왔어요^^
다들 계획했던 대로 알차게 보내고 있으세요?
저는 얼마 전 길거리를 지나다
문득 우체통을 발견했답니다.
매일 지나던 길이건만, 왜 이제야 알았는지...
하루 일과에 치여 관심을 갖지 못했나 봐요.
방학의 여유는
잊고 지내던 것들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가 봅니다.
어렸을 땐 방학이 시작되면
미리 수첩에 받아둔 친구의 주소로
이 우체통에 편지를 보내곤 했는데..
또 며칠이 지나면, 다시 올 답장을 기다리며
매일 편지함을 열어봤었는데...
이제는 이 모든 것들이 옛 추억으로 돼 버렸네요.
빨간 우체통..
아직도 그냥 스치고 지나치세요?
멀리 떨어져 자주 만나지 못하는 친구들에게
정성을 가득 담아 직접 쓴 편지를 보내는게 어때요? ^^
편지 봉투를 여는 몇 초의 순간이
클릭 한번에 열리는 메일보다
더 큰 설레임과 기쁨으로
친구의 마음속에 다가갈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