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호 하키뉴스 기자고려대 우세예상 스코어 3:1공격부문에서 연세대는 개인 기량과 스피드가 좋고, 고려대는 힘과 정신력이 좋아 박빙이 예상된다. 하지만 전년도에 증명했듯 아이스하키는 골리가 전력의 60% 이상이다. 고려대 이연승(2년)이 경기를 경험할수록 자신감과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연세대 김권영(2년)은 정기전 경험은 있지만, 부상 이후 회복을 못해 컨디션이 아직 온전치 않다. 시간이 지날수록 고려대가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이다. 안양한라 김우재 코치고려대 우세예상 스코어 3:2 양팀
서영준 (사범대 체교13, DF)서영준은 고려대를 대표하는 수비수이지만 공격능력도 갖추고 있는 선수이다. 미국 전지훈련 중 부상을 입었지만 점차 컨디션을 회복했다. 2015 국제아이스하키연맹 아이스하키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남자국가대표선수에 발탁되기도 했다. 유신철 (사범대 체교12, FW)유신철은 고려대학교 아이스하키부의 주장으로 빠른 스케이팅이 특징이다. 공격수로서 많은 유효슛을 선보이며 전력질주하고 있는 선수이다. 올해 ‘제 60회 전국 대학부 선수권 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황예헌 (사범대 체교13, F
박계훈(체육교육과 11학번, GK) 선수는 경기장 안의 관중들이 카운트다운을 하던 작년 정기전의 느낌을 잊을 수 없다. 그는 4년간 정기전의 골리로 활약했으며 작년 10월 27일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남자대표팀에 발탁됐다. 당시 대학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대표팀에 참여한 그에게 아이스하키의 규칙과 특징을 들어봤다. - 경기는 어떻게 시작되나“각 피리어드를 시작할 때와 중단된 경기를 재시작할 때 양교 선수들이 서로 맞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페이스오프(face-off)인데 심판이 떨어뜨린
머리부터 발끝까지 무장했다. 무거운 몸을 숙여 스케이트 줄을 힘껏 잡아당긴다. 발목이 아플 정도로 스케이트를 조이고 빙판에 발을 내디딘다. 부드럽게 나아가는 느낌이 좋았다. 친구들과 함께 아이스링크장에 갔던 것이 떠올랐다. 그때 친구들은 내 모습을 보며 연신 놀라워했다. “이야, 김태언 진짜 잘 타는데!” 스케이트를 좋아하는 만큼 이번에는 빙판 위에서 색다른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문득 떠오른 게 아이스하키였다. 왠지 모르게 자신이 있었다. 곧바로 여러 곳에 연락했다. 아마추어 아이스하키팀 ‘아이언비’,
2014년 목동 아이스링크에선 승리를 자축하는 뱃노래가 울려 퍼졌다. 17년 만에 승리를 차지한 고려대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환호성을 질렀다. 다시 한 번 고려대생의 미소를 책임질 그들의 정기전. 그 뒤에 숨겨진 선수들의 훈련은 어땠을까. 상반기 국내 공식경기 모두 우승올해 본교 아이스하키부는 상반기에 출전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거머쥐었다. 2월 말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대학부’ 결승에서 광운대를 8대 2로 꺾었다. 이를 시작으로 ‘와세다 친선교류전’과 ‘제60회 전국 대학부 아이스하
안암 오거리에 위치한 ‘부부손칼국수’에 가면 김욱동(남·63), 이수장(여·62) 부부가 환한 웃음으로 학생들을 반긴다. 낡은 간판을 뒤로하고 가게로 들어서면 8개의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은 실내에 사람들이 북적하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바지락 칼국수다. 두 손으로 잡아도 잡히지 않는 커다란 그릇엔 하얀 면발과 면발 위에 쌓여있는 바지락, 노란 애호박이 푸짐하게 담겨있다. 뜨끈한 국물을 한 입 들이키면 자연스레 거친 숨소리가 흘러나온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물은 진하지만 뒤끝이 없다. 적당히 짭조름한 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