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자랑스런 태극낭자 선수들이 또 한번 금메달을 안겨주었습니다!”런던올림픽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항상 올림픽에서는 수많은 스타들이 나왔고, 이번 런던올림픽에서도 탄생할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떠올린다면 양궁 여자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이은경(체육교육과 91학번) 선수를 기억
백마씨엔엘(주)·노블레스 타워 CEO 한문희(사범대 체교77, 대학원 박사수료·지리학과) 씨남영우(사범대 지리교육과) 교수의 추천 이유“한문희 씨는 박사과정 수업에서 만난 분입니다. 이미 사업가로서 성공했는데도 새로운 도전을 위해 도시지리학에 8년 간 매진하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한문희 씨는 백마 건설과 백
처음 본 미용사에게 속 얘기를 모두 털어놓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경험이 있는가. 아무래도 주변 사람에게 고민을 터놓으려면 ‘혹시라도 이 사람이 나를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미용사는 다르다. 미용사가 나를 이기적이라고 생각하건 말건 무슨 상관인가. 때문에 미용실은 온갖 사생활 이야기의 집합소가 된다. 미용
2010년 12월부터 2011년 6월까지 GE코리아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친 김지선(경영대 경영08) 씨와 이효원(경영대 경영05) 씨를 만나 인턴 경험을 들어보았습니다.-GE 인턴은 어떻게 시작했나김지선 | 평소에 금융이나 회계 쪽으로 관심이 많았다. 3학년 2학기가 끝나고 계속 학교를 다닐지 다른 일을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6개월간의 인턴이 부담스
지난 16일(월), 산업경영공학과 전공 ‘수리통계 및 실습’ 수업시간. 학생들이 갑자기 시작된 퀴즈를 푸는 사이 박종혁(대학원·산업경영공학과) 강사는 미리 준비한 장미꽃 108송이를 꺼냈다. 성년의 날을 맞은 학생들에게 주기 위해서다. 수리통계 및 실습 강의는 기업운용소프트웨어 연구실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박 씨의 두 번째
‘고맙습니다. 김자인 님 덕분에 클라이밍을 시작하게 됐어요’스포츠 클라이밍(Sport climbing) 선수 김자인(사범대 체교07) 씨의 트위터에 남겨진 글이다. 요즘 그녀 덕분에 스포츠 클라이밍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인공암벽타기’로 가파른 벽면에 붙은 홀드라 불리는 인공
본교에 입학한 ‘골프천재’ 김세영(사회체육11)은 2002년 초등학교 4학년 때 골프에 입문했다. 골프연습을 가는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클럽’을 휘두른 것이다. 처음엔 아무것도 몰랐지만 하면 할수록 재미를 느꼈다.그녀는 골프를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점점 재능을 보이더니 4년 만에 ‘아마추어선수권대회
17일(목) 한 카페에서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사체11) 선수를 만났다. 최근 4대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5위라는 성적을 거둔 김민석 선수. 평소 가수 ‘샤이니’의 온유를 닮았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는 그에게서 미소년의 느낌이 났다. 피겨를 시작한 건 7살 때 아버지의 권유를 받고 부터다. 어렸을 때부터 몸이 약했던 그는 체력을
코스피 두 번째 주인공은 올해 본교를 졸업하고 프로농구팀 삼성 썬더스에 입단한 유성호(체육교육과 07학번)다. 그는 2007년 정기고연전 당시 자유투 준비과정에서 양팔을 벌려 관중들의 호응을 유도하고, 지난해 입실렌티에서 비의 퍼포먼스도 선보인 ‘스타성을 갖춘 선수’다. 하지만 그가 기행만 일삼는 &lsq
“선수들이 아프면 저에게 맡겨주세요” 코스피 첫 주인공은 축구부와 빙구부의 재활 트레이너를 맡고 있는 박근영 씨다. 운동부 선수들은 훈련을 가기 전 부상 예방을 위한 테이핑을 하거나 치료를 받기 위해 그를 찾아온다. 경기 중에도 그는 혹시 있을 사고를 대비해 대기한다. 인터뷰 도중에도 몇몇 선수들이 그를 찾는 바람에 인터뷰와 치료가 거
대학생들은 아르바이트나 인턴활동, 혹은 동아리 등을 통해 나름의 경험을 쌓으면서 자신을 만들어간다. 의학대학원 진학을 앞둔 김유선(생과대 생명과학07) 씨의 선택은 이들과 비슷했다. 다만 그녀가 택한 영역은 ‘누드모델’이었다. 김 씨는 스스로에게 당당해지고 싶어 피팅모델과 누드모델을 선택했다고 자신있게 밝혔다. “주변 사람이
“고려대가 사라지지 않는 한 저도 학생들과 끝까지 함께할 거예요”25년째 법대후문에서 식당과 하숙집을 운영해 온 최필금(여∙57) 사장은 하숙집과 식당을 운영하는 것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망설임없이 답했다. 최필금 사장은 지난 3일 본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그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최 씨를 만났다. 그녀는 자신의 어려웠던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를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충렬(교육학과 85학번) 감독이 지난 9월 말 ‘영화와 시’를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이 끝난 뒤 호상 옆 벤치에서 이 감독을 만나 그의 영화와 대학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워낭소리는 독립영화 최초로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고 총 관객 300만 명을 기록하
본교에는 장애학생 100여 명이 재학 중이다. 이들을 대표하는 장애학생회(회장=김장훈) BTS(Bridge To Society)가 올해 첫 활동을 시작한다.김장훈(언론학부08) 회장은 시각장애인이다. 의자에 앉으라고 권하자 주변을 손으로 더듬더니 천천히 앉는다. 옆에서 김 씨를 돕는 박지홍(경영대 경영08) 총무는 지체장애우다.그들은 장애학생 스스로의 편견
5일 저녁 6시. 화정체육관에선 신입생을 위한 응원오티가 열렸다. 응원오티가 시작되기 전부터 엘리제는 응원곡을 연주하며 화정체육관을 열정으로 채워가고 있었다. 단상 위 동작부 뒤쪽이 엘리제의 자리다. 드럼을 중심으로 오른편엔 기타와 보컬, 왼편엔 키보드가 배치됐다. 황인모 음악부장이 박자를 맞추기 위해 드럼 앞에서 분주히 움직인다. 엘리제는 황인모 부장이
자신을 ‘외국인’이 아니라 ‘엑스팻(expat)’으로 불러 달라는 외국 사람이 등장했다. 란 책으로 유명한 스콧 버거슨(Scott Burgeson)이 그 주인공. 엑스팻은 ‘expatriate’의 약자로 한국의 매력에 사로잡혀 떠나지 못하고, 떠났다가도 돌아오는
“미안, 내가 점점 없어지는 것 같아” 영화 속 여주인공 현정(문소리 분)은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취직해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평범한 여성이다. 어느 날 대학교 새내기 시절부터 7년간 사귀어오던 남자친구(이선균 분)가 뜬금없이 이별을 통보한다. 그녀는 다른 남자(김태우 분)와 결혼을 하지만 결혼 후 삶은 그녀가 기대했던 것과 다르다.
“믿을 수 있나요, 나의 꿈 속에서, 너는 마법에 빠진 공주란 걸~” 이 노래를 들어봤는가? ‘더클래식(The Classic)’의 명곡 ‘마법의 성’을 작곡하고 부르기도 한 싱어송라이터 김광진 씨는 매일 아침 여의도에 출근하는 금융인이다. 두 개의 인생을 사는 그를 만나러 지난 금요일 저녁 그
여기 서서히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대중에 알리는 사람이 있다. 상대 개그맨을 향해 궤변과 독설을 거침없이 늘어놓는 개그맨 박영진. 여의도 공원에서 만난 그는 TV속 박영진의 모습과는 다르게 수줍은 표정으로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시작했다.개그맨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나 박영진에게 개그맨이 된 동기는 ‘밥을 먹게 된 동기’와 똑같
‘친근하고 유머감각 있는 앵커, 무슨 말이든 잘 들어주는 든든한 선배’ 박영환 앵커와 함께 일하는 스텝들이 평가하는 그의 모습이다. 왠지 차가울 것 같은 TV 속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주위평가다. 그렇다면 그의 실제 모습은 어떨까. 지난 14일(목) KBS 뉴스9의 박영환 앵커를 만났다.“40년 넘게 뉴스를 진행한 미국 C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