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지해선 기자)
오늘(22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53회 전국 대학부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에서 본교와 연세대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본교는 1피리어드 10분 22초 박준수 선수에게 선제골을 빼앗긴데 이어 11분 4초 조민호 선수가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15분 2초 정병천에게 추가골을 빼앗기며 1-2로 뒤쳐졌다.

2피리어드가 시작된 뒤 본교는 지속적인 공세를 펼쳐 8분 54초 조민호 선수가 다시 동점골을 터뜨려 경기 흐름을 잡아나갔다. 하지만 종료 직전인 19분 46초 본교 아이스하키부가 선수 교체를 하는데 실수가 생긴 틈을 타 연세대 백민철 선수가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켜 2-3으로 2피리어드를 마쳤다.

경기 스코어 2-3으로 끌려가던 3피리어드, 본교는 5분 24초에 한호택 선수가 만회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사진 = 지해선 기자)

3-3 원점으로 돌린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본교 아이스하키부 김광환 총감독은 “다 이긴 경기였는데 선수 교체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실수가 생겨 연세대에게 세 번째 골을 허용해 아쉽다”고 말했다. 빅터리 감독은 “몇몇 선수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며 “올해는 1학년 학생들의 스카웃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앞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늘 경기에는 김유진(사범대 체교05, GK) 선수와 대표팀으로 발탁된 조민호(사범대 체교04, CF)선수의

(사진 = 지해선 기자)
확약이 돋보였다. 김유진 선수는 1피리어드와 2피리어드에 연세대의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여러 차례 선방으로 막아냈고, 연세대의 총공세가 이어진 3피리어드 내내 연세대의 총공세를 무득점으로 막아내 본교 에이스 골키퍼임을 확실히 입증했다. 조민호 선수는 총 두 골을 기록해 양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성공시켰으며,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빅터리 감독은 본교 선수들의 대표팀 발탁에 대해 “대표팀에 참가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본교에 더 많은데 발탁이 되지 않는 것이 아쉽다”며 “대표팀에 발탁된 조민호, 신상우 선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올 한해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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