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작 전 마지막 작전 시간을 갖는 선수 및 코치진. 본교가 우세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았지만 이 시간에는 긴장감이 넘쳤습니다.
시구장면
최윤호 선수는 고비때마다 3점슛을 넣어 분위기를 반전 시키는데 일조했습니다.
단국대 김현민 선수의 레이업을 막는 우리 선수들. 이날 김현민 선수는 골밑과 외곽을 오가며 분전해 우리 진영을 긴장시켰습니다. 
2세트가 끝나고 임정명 감독은 선수들을 대기석으로 데리고 가지 않고 코트 위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재점검했습니다.
신정섭 선수의 레이업슛 장면. 신정섭 선수는 결정적인 득점을 몇 차례 성공해 분위기를 우리쪽으로 돌리는데 일조했습니다.
이날 최고의 수순 선수는 정창영 선수였습니다. 정 선수는 2학년이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며 우리 농구부의 앞날을 밝게했습니다.
양팀의 에이스 하재필 선수와 단국대 김현민 선수가 맞붙은 장면. 이날 양 센터의 자존심 대결에서는 1·2세트에는 김현민 선수가, 3·4세트에는 하재필 선수가 판정승 했습니다.
하재필 선수가 덩크슛에 성공하자 벤치의 모든 선수들이 일어나 환호하고 있습니다. 이날 하재필 선수는 투핸드 덩크를, 단국대의 김현민 선수는 원핸드 덩크를 성공하며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스코어는 54대 43으로 11점차. 정창영 선수는 우리 선수들이 연이은 득점에 흥분한 모습을 보이자 잠시 멈춰 템포를 조절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홍세용 선수는 4쿼터를 3분여 남기고 11점차로 달아나는 깔끔한 3점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확정지었습니다.
김태주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강한 승부욕을 보이며 크게 활약했습니다.
환호하는 선수들. 우승 직후 선수들은 임정명 감독을 비롯, 모든 코치진을 헹가레치며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우승컵을 안고 기뻐하는 김동민 선수. 이날 김동민 선수는 대회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사진/곽동혁 기자

저작권자 © 고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