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숙사에 머물고 있는 사람입니다. 기숙사가 다른 숙박 시설에 비해 열악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 중에서 저는 세탁소에 대해서 말하고 싶습니다.

 5백원이라는 저렴한 값 때문에 기숙사 세탁실이 애용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있는 세탁기들에 대해서 불만의 목소리가 많습니다. 한 세탁기는 탈수가 안 되는가 하면, 다른 세탁기는 옷에 물만 적시고 뱉어내는 수준입니다. 또, 때도 벗기지 못하면서 세탁기가 힘만 세, 옷을 찢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작년보다는 낫다는 말을 선배들이 합니다. 실제적으로, 작년에 비해 세탁기가 하나 새로 바뀌었고, 세탁소  벤치도 새로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만족스럽다고 하기 이릅니다.

기숙사에 있는 세탁기들은 기숙사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평균 1~2주일에 한번은 쓰는 기계들입니다. 그러한 기계들이 1년에 한번 어쩌다가 점검하는 것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숙사 세탁소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좀더 자주 정기 점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경대04 진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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