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간에 수업분위기를 방해하는 요인 중 하나가 지각생들이라는 점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특히 지각생들의 ‘꽝’하는 문소리 때문에 학생들과 선생님의 집중을 깨는 행위는 조금만 주의할 수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본교 문과대의 서관이나 교양관의 경우는 문이 꽝 닫히지 않도록 해주는 장치가 되어 있다. 그래서 문을 끝까지 잡고 있지 않아도‘꽝’하는 소리가 나지 않게 닫힌다.그러나 국제관의 경우 이와 같은 장치가 되어 있지 않는 문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지각생들이 실수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특히 외국인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사용하고 수업을 하는 국제관에서는 더욱 신경써야 할 일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간혹 이것이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외국인들과의 일이라는 점에서 이 점은 글로벌 에티켓이라고 볼 수 있다.따라서 국제관의 문 조절 장치가 필요하다.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각을 하지 않고 시간을 엄수하는 학생들의 자세라고 본다.

김민희(문과대 한국사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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