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 정후보 김서영·부후보 김한범

후보 모두 ‘새솔’ 중집위 출신

 

  제54대 고려대 서울총학생회장단의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지난 17일 오후 8시 마감됐다. 선거운동본부 ‘나날(정후보=김서영)’이 단일후보로 등록했다. 본후보 등록은 22일부터 24일 오후 8시까지 서울총학 정회원·준회원 600명 이상의 오프라인 서명 추천서와 서류를 제출해야 완료된다.

  예비 정후보엔 제53대 서울총학생회 ‘새솔’의 중앙집행위원장을 역임한 김서영(사범대 국교21) 씨가, 부후보엔 새솔 교육시설국장을 역임한 김한범(정경대 경제19) 씨가 출사표를 던졌다. 주요 선거공약은 △드롭제도 재정비 △그린캠퍼스 현실화 △예비군 권리 실현 △고연전 티켓 문제 해결 △월별 이색 문화행사 진행이다. 

  선거운동은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된다. 선거는 30일 오후 7시 공청회를 거쳐 다음달 4일부터 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시행된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 이후 대면 투표가 처음 도입되며 온·오프라인을 병행한다. 투표구는 △생명과학관 동관 △의대본관 △창의관 △하나스퀘어 △학생회관 △LG포스코경영관 △SK미래관 총 7곳이다.

 

클로버 정후보 김진경·부후보 조남혁

‘새로운’ 부총학생회장 연임 시도

 

  지난 18일 제37대 고려대 세종총학생회장 단 선거에 선거운동본부 ‘클로버(정후보=김진경)’가 단독 후보로 등록됐다. 세종총학생회장단 선거는 예비후보 등록 없이 바로 본후보 등록이 이뤄진다. 김진경(문스대 국제스포츠21) 씨가 정후보로, 조남혁(문스대 문화융합19) 씨가 부후보로 출마한다. 선거운동 기간은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며, 22일에 공청회가 열린다. 총선거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정후보 김진경 씨는 제36대 세종총학 ‘새로운’의 문화스포츠대학 학생회장을 역임했다. 부후보 조남혁 씨는 제36대 부총학생회장에 이어 연임에 도전한다. 클로버는 핵심 공약으로 △정기고연전·입실렌티 공정한 자리 확보 △총학생회 공개 채용 △학우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공약을 내세웠다. 

  정후보 김진경 씨는 “3년 동안 학생회에 몸담은 경험으로 더 나은 학생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후보 조남혁 씨는 “지금까지의 총학생회 경험과 지난해 부총학생회장으로서 얻은 경험을 통해 잘 해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총예비역회장과 4개 단과대 학생회장 선거도 동시에 진행된다. 해당 선거에 모두 선본 클로버가 단독으로 출마한다. 총예비역회 회장 선거에는 박영훈(글로벌대 글로벌경영18) 씨가 출마했다. 과학기술대 학생회장 선거에는 이승현(과기대 환경시스템18) 씨가, 글로벌비즈니스대 학생회장 선거에는 박준(글로벌대 영미학21) 씨가 나온다. 서현수(공정대 빅데이터22) 씨는 공공정책대 학생회장 선거에, 김태우(문스대 문화유산학부22) 씨는 문화스포츠대 학생회장에 입후보한다.

 

나윤서·윤태욱·하수민 기자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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