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기념일이 많이 자리 잡은 5월, 아직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기념일이 있다. 바로 5월 17일 ‘동성애 차별 금지의 날’이다. 정식 명칭은 ‘국제 동성애 혐오 반대의 날(International Day Aganist Homophobia, IDAHO)’로 프랑스의 대학교수이자 동성애자인 루이 조르쥬 탱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1990년 인권단체들의 노력으로 WHO가 동성애를 질병분류목록에서 제외하면서, 동성애는 하나의 성적취향으로 존중되는 듯 했다. 하지만, 최근 오바마 대통령의 동성애 지지 발언이 사회적 이슈가 되는 걸 보면 아직 우리 사회에서 동성애는 충분한 논의를 더 필요로 하는 것 같다. 이에 고대신문이 동성애를 개인적, 사회적, 학술적인 관점으로 조명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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