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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신문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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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신문 1635호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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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박기석
등록일
2010-03-11 16:29:13
조회수
1838
새학기에 들어서서 처음으로 읽게 된 고대신문은 대만족이었다. 보도, 여론, 문화, 기획 등 잘 짜여진 구성과 분량이 개인적으로는 신문을 읽는데 매우 만족스러웠다. 기사를 읽으면서 제안하고 싶은 몇 가지를 써보겠다.

보도면에서, 이번 학기부터 바뀌는 교양교육 제도를 정리한 기사는 우리에게 너무 개략적인 정보만을 준다. 전공관련교양 한 과목을 핵심교양으로 인정받는다는지, 대부분 개론과목을 핵심교양 인정과목으로 선정 혹은 개설했다고 정보 전달은 했지만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전공관련교양 중 어떤 과목이 핵심교양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정확한 정보가 필요할 것이다. 물론 지면상의 제한으로 신문에서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을 얻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더 자세한 정보를 어디서 얻을 수 있을지를 써놓는다면 독자들이 편하게 정보를 얻는 데 더욱 좋을 것이다.

직접 찾아본 결과 기사의 끝부분에 나와 있는, 교양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위 내용을 자세히 알 수 있지만 단순히 변화의 한 부분으로서 교양교육원 홈페이지가 개설됐다는 뉘앙스로만 읽힌다. 전공관련교양 중 핵심교양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대상 과목들과 같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들에 대해서는 “위와 같은 내용은 교양교육원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라고 친절히 써놓았다면 위 정보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안암과 세종총학의 공약과 추진 사업에 대한 기사는 선거철 및 각종 기자회견 때에만 학생들의 눈길을 끄는(이슈가 되는? 관심을 받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부정적인 느낌으로 말하려는게 아닌데 더 적절한 표현은 없을까요...) 총학이 학생들의 생활에 피부로 와 닿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 신문이 단지 총학의 대변인이 되는 것은 아닌지 중립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기사 내용 중 <방과 후 살인자>라는 영화 시사회를 개최한다고 하였으나 인터넷 검색 결과 이는 ‘반가운 살인자’라는 영화였다. 단순한 사실도 이렇게 검토가 되지 않는다면 신문은 단순히 그들의 목소리만을 낼 뿐, 올바른 여론 형성의 역할을 하는 신문으로써의 존재이유는 없을 것이다. <- 이 부분은 생략해도 좋습니다. 기사 내용중 잘못된 부분이 있어서 관련해서 써보았는데 너무 깊게 나간 것 같아요..)

또, 학생회의 영화 시사회 유치 공약 등 매주 혹은 매달마다 진행하는 각종 공약, 활동 내용 등은 운동부의 경기 일정과 함께 ‘금주의 식단’처럼 따로 지면을 할애한다면 한 눈에 학교의 여러 가지 행사를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교수학습개발원의 CCP 우승팀 소개도 매우 유익한 기사로 학생들이 잘 알지 못하는 학교 내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고대신문의 지면을 통해 소개된다면 고대신문을 읽는 학우들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작성일:2010-03-11 16:29:13 118.129.2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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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l 2013-01-09 08:23:35
An intelligent point of view, well epxerssed! Tha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