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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신문을 읽고

제목

1643호 고대신문을 읽고

닉네임
08박민아
등록일
2010-05-17 22:55:26
조회수
2301
고대신문 대안이 필요하다.

매 주 월요일 학교 곳곳에는 고대신문이 비치된다. 그러나 오전수업이 끝나고 오후수업이 되고, 월요일이 지나 수요일이 되도 고대신문이 꽤나 방치되어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학우들을 위해 만들어진 고대신문을 학우들이 찾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 점에서 대안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아무리 퀄리티 높은 기사와 유용한 정보가 가득한 고대신문이라도 학우들이 찾지 않으면, 앙꼬없는 찐빵이다. 신상품이라도 기존의 상품이 가득한 매장에서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은 채 배치되어 있는 것과 같다. 그저 딱딱하게 느껴지는 신문이라 등한시하는 거라면,조금 더 학우들이 고대신문과 가까이 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신문을 직접 하나하나 읽어보지 않고 이미지로만 어렵게 느껴졌다면 말이다.
몇 가지 방안을 생각해 보았다. 첫 번째, 학생들의 참여를 더욱 이끌 수 있는 기사가 필요하다. 물론 지금도 ‘독자 투고’, ‘난 니가 부러워’, ‘선배, 어디서 일해요?’ 등 학생들의 참여를 이끄는 기사가 있다. 그러나 신문하면, 딱딱한 문체가 떠오른다. 학우들이 관심을 갖고 부담갖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기사의 활성화를 필요로 한다. 두 번째, 이벤트를 좀 더 활성화 하면 한다. 내 주변에도 ‘스도쿠’와 ‘우리말 징검다리’를 즐겨하는 친구들이 꽤나 있다.
퀴즈를 즐겨하는 친구들을 위해 일석이조로 지난 호 고대신문 내용과 관련되어 문제를 내는 식의 이벤트도 추천한다. 퀴즈도 신문에 포함된 부분 중 하나이므로 이를 학우들의 관심을 끄는 하나의 방안으로 이용해도 좋다 생각한다.
고대신문을 즐겨보는 한 사람으로서, 유용한 내용도 많은 학교 신문을 학우들이 잘 보지 않아서 안타까웠다. 학우들이 고대신문을 잘 찾지 않은 이유를 설문조사해보고 싶기도 하다. 예전부터 지켜온 고대신문 고유의 방식도 중요하지만, 무언가 변화를 가져올 때가 된 것을 나타내 주나 싶기도 하다.
작성일:2010-05-17 22:55:26 211.247.9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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