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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의 民衆民主主義 혁명운동

닉네임
외피
등록일
2010-06-06 17:12:27
조회수
9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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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최대 강령의 핵심적 내용은 공산주의 사회의 건설을 위해 투쟁한다는 것이다.

우리들은 얼마나 자유 민주주의, 민중 민주주의, 민족 민주주의의 외피를 뒤집어쓰려고 노력해 왔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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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의 民衆民主主義 혁명운동







80년대 우리 사회를 휩쓸었던 혁명 광풍의 중심사상은 어떤 것일까? 그것은 여러 선생님들께서 다 아시는바와 같이 ‘民衆民主主義혁명’운동입니다.

그럼 ‘민중민주주의혁명’이라는 것이 무엇이냐?

이미 여러 선배님들과 대중을 상대로 해서 수없이 말해 왔습니다. ‘민중민주주의’라는 것은 ‘人民민주주의’를 말하는 것이고, 민중민주주의혁명의 궁극적인 목표는대한민국을 사회주의化해서 북한과 사회주의 통일을, 또는 공산화 통일을 이룩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제가 말하는 것의 증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또 제가 큰 학식이 있거나, 안기부같은 전문기관에서 계속 그 문제만 추적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신뢰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 선배님들께 그 증거들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우선 민중민주주의혁명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가에 관한 그 혁명세력, 혁명주체세력, 혁명을 추진하는, 북한식 표현을 요즘 남한에서도 쓰고 있습니다만, 요즘말로 하면 推動의 앞장에 서거나 그 추동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들이 설명한 글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하겠습니다.



현 남한 사회가 가진 많은 모순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4개의 모순이란,
①‘부르조아지’와 ‘프로레타리아트’의 모순,
②‘독점 대부르조아지’와 그외 제계급들(민중)과의 모순,
③남한과 미제와의 모순,
④남한과 북한과의 모순을 말한다.

‘부르조아지’와 ‘프로레타리아트’의 모순의 해결은 ‘사회주의혁명’이며, ‘독점 대부르조아지’와 민중과의 모순을 해결하는 것이 ‘민중민주주의혁명’이다.

남한과 미제와의 모순을 해결하는 것이 ‘민족해방혁명’이고, 남한과 북한의 모순을 해결하는 것이 통일이다.

그래서 남한 혁명에는 독점 대부르조아지와 민중과의 모순 및 남한과 미제와의 모순을 해결하는 ‘민족해방민중민주주의혁명’과 ‘부르조아지’와 ‘프로레타리아트’의 모순과 남한과 북한의 모순을 해결하는 통일 사회주의혁명이라는 두 단계가 나타나게 된다.

그러므로 ‘민족해방민중민주주의혁명’이라는 우리의 당면 목표는 사회주의 실현과 통일이라는 보다 높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제요 수단이 되는 것이다.


이 글은 仁川지역 민주노동자연맹의 기관지인 ‘노동자의 길’ 1988년 11월에 발행된 제33호 60쪽∼63쪽에 기록되어진 내용입니다.

여러 선생님들은 ‘인노련’이라는 단체가 유령단체인줄로 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에 소속되었던 김 모라고 하는 사람이 YS정권 때 청와대 비서관이 됐습니다. 실존하는 사람들이 쓴 것입니다.

“민중민주주의라는 것이 사회주의 통일로 가기 위한 전 단계의 혁명이다”라고 말했는데, 지난 날에 있어 ‘인민민주주의’를 말하는 것이라고 꼭 찝어서 말해주는 그들의 진술 내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차대전 직후의 민중민주주의 변혁들을 크게 네 개의 범주로 나누어 고찰해 보자.

우선 자본주의 발전정도에 따라서 동구를 두 개의 그룹, 즉 (불가리아와 체코슬로바키아, 폴란드, 유고)와 (루마니아, 헝가리, 알바니아) 등으로 구분해 볼 수 있고, 중공과 북한을 각각 특수한 경우로 상정한다. 먼저 동구의 경우를 보면, 모든 국가에서 거의 비슷한 시기(1944년∼1947년 사이)에 비슷한 과정을 거쳐서 토지개혁, 국유화 등의 사회경제개혁이 실시되고 47년∼48년경에 민중민주주의변혁의 제2 단계로 이행하여 경제부흥계획을 수립하고 사회주의로의이행을 정력적으로 추진해 나갔다.

중국의 민중 민주주의변혁은 소비에트 러시아와의 직접적인 연관 없이 수행되었으며, 지구전적인 반 제국주의 투쟁을 반 봉건 투쟁과 결합시켜 수행했다는 점에서 동구의 변혁들과는 근본적인 차이를 보인다.

마지막으로 북한의 경우는 반제 반 봉건적 과제가 결합되어 수행되고, 반제 민족통일전선이 강조 되는 등, 기본적인 측면에서는 중국과 유사한 형태지만, 민중민주주의 혁명의 수행 내용과, 특히 그 이후의 발전에서는 의미 있는 차이점이 발견된다. 46년 2월부터 약 1년간 북한에서 수행된 민중민주주의 변형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그 신속함과 철저성에 있다.



46년 2월부터 1년 동안 북한에서 전개되었던 사회 변화를 북한 사람들이 ‘인민민주주의 혁명’이라고 호칭했던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또 그것을 지난 정치학자, 사회학자들은 다 ‘인민민주주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남한의 인민 민주주의 혁명세력은 그것을 인민민주주의라고 하지 않습니다.

인민민주주의 혁명한다고 하면 남한 국민들이 “저놈들 빨갱이다”라고 전부 일어나 그들을 공격하기 때문에 ‘인민’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민중’이라는 말을 썼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용어전술입니다.
영어로 번역할 때는 ‘peoples de-mocracy’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북한사람이 쓴 것이 아닙니다.

조xx이라는 가명을 쓰는 남한사람인데, 이 사람이 서울 백산서당에서 88년 발간한 ‘민족자주화 운동론 1’의 66쪽에서 68쪽까지에 썼던 글입니다.

조xx의 본명은 정xx이고 또 xx이라는 필명을 쓰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경찰에 잡혔고, 정확하지는 않지만, 한길출판인가에서나온 ‘xxxx’의 기획위원을 맡았던 실존 인물입니다.



민중세력의 조국통일 운동


민중민주주의 혁명운동 세력은 혁명운동만 추진하지는 않았습니다. 혁명운동과 더불어 조국통일 운동을 전개했습니다. 그들이 전개해 온 조국통일의 목표는 무엇이었는가? 그것을 제가 설명하는 것 보다 그 사람들 자신이 써 놓은 글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남북한을 진정으로 통일하는 과제는 우리 노동자 계급과 민중에게 달려있다. 오로지 노동자 계급과 민중만이 진정한 통일을 실현할 수 있다. 조국 통일의 3대 원칙을 떠받치는 기둥은 바로 민중이다.

남한에서 민중혁명을 통해서 제국주의와 독점 부르조아지의 파쇼 정권을 타도하고 민중정부를 세워냄으로써만이 북한의 사회주의정부와 더불어 평화적으로 민주주의 연방공화국을 수립할 수 있다.

연방제 통일을 위한 투쟁은 민주주의와 사회주의를 향한 노동자 계급과 민중의 투쟁에서 당면한 주요 과제이다.


자기들의 목표가 사회주의와 통일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이것도 제가 수사기관에서 입수한 자료로 ‘인노련’ 사건 때 한 묶음 속에 들어있던 아마 인노련의 또 다른 기관지인 것 같은데, 89년 9월 22일자에 나온 ‘사회주의자’ 3호 9쪽에실려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 사람들이 주장했던 민중통일론의 정책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민중통일론을 “건전한 통일론이다”라고 글을 쓴 얼빠진 사람이 바로 이 정권의 고위직에 있습니다.

여러 선배님들도 그 증거를 통해서 확실히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민중민주주의혁명을 주도한 자들은 공산주의자들인 것이 분명합니다.



민중세력의 ‘공산주의자’를 자임하는 증거


제가 “그 사람들은 공산주의자다”라고 얘기하면 너무 지나치다고 반론할 분도 있겠으나, 그 사람들 입으로 자신들이 공산주의자라고 말한 것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리의 최대 강령의 핵심적 내용은 공산주의 사회의 건설을 위해 투쟁한다는 것이다. 우리들은 얼마나 자유 민주주의, 민중 민주주의, 민족 민주주의의 외피를 뒤집어쓰려고 노력해 왔던가. 우리들은 대중들 앞에서, 또는 법정에서 스스로가 빨갱이는 아니라고, 공산주의자는 아니라고 변명하기 위해 얼마나 약삭빠르게 노력해왔던가.

저들의 좌경매도에 구구하게 변명하거나 발뺌하기에 ‘민가협 어머니들의 용공조작음모 분쇄하자’라는 투쟁을 칭찬하기에 우리의 세치 혀는 얼마나 잽싸게 움직여 왔던가.

우리들 전위는 마르크스 레닌주의자 이며 따라서 공산주의자이다.

그런데 대중 앞에서, 법정에서, 유인물에서 우리가 빨갱이가 아니라고 말한다면, 그럼 과연 우리는 누구인가, 대중의 의식을 고려해서 그렇다고?… 드디어 여기서도 그놈의 의식수준이라는 함정에 빠지고 말았구나. 그 의식은 깨어져야 할 것이지, 거기에 주저앉아야 할 의식은 아니다.

그것을 깨기 위해서는 가장 공공연하게, 가장 대대적으로 자신의 사상의 본질, 공산주의 사상에 대해 선전, 선동해야 한다. 그것이 진리임을 알려야 한다.



이것 역시 유령인물이 쓴 것이 아닙니다. 이 글을 쓴 조직의 일원은, 한 때 매스컴에서 떠들썩하게 알려졌던 ‘윤xx xx’를 쓴 윤xx이라고 하는 학생으로 전부 실존하는 인물들입니다.

이 글은 1989년 7월에 발행된 ‘사회주의 혁명을 위한 노동자 동맹’조직의 기관지, ‘혁명의 불꽃’제5호에 실린 글입니다.


지난날 민중민주주의 혁명투쟁을 했던 자들이 공산주의자라는 것은 이제 그들의 말을 통해서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어떤 것은 서점에서 살 수 있는 것도 있었습니다만, 대체로 대중들이 접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잘 몰랐습니다.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에서도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이것을 그냥 지나쳐가고 있습니다.

지난날 운동권에서 뛰었던 사람들이 스스로 말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박계동씨라고 전민련 대변인도 하고, 90년대 초반 민주당 국회의원 했던 사람인데, 이 사람이 뒤늦게 고려대를 졸업하면서, 논문에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과거의 사회운동은 민중 봉기를 기본 전략으로 삼았고, 대체로 마르크스 레닌주의에 입각한 운동론과 조직론에 바탕을 두고 있었다”

이것은 1993년 7월 23일자 동아일보 문화면에 보도되었습니다. 조그맣게 게재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냥 지나쳤습니다.


마르크스 레닌주의에 입각한 운동론과 조직론에 바탕을 두고 전개한 것이 공산주의 혁명운동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자본주의에 대한 태도이 사람들이 공산주의자들이라는 것은 알겠는데, 그러면 어느 정도의 국가인식, 체제감정을 가지고 투쟁했던가 하는 것은, 시간 관계상 대한민국에 관한 그들의 태도를 간단히 소개하는 것으로 끝내고 자본주의에 대한 그들의 태도를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그들은 말하기를 “대한민국은 미국의 식민지고 태어나서는 안될 국가였다.”고 주장하며 “역대정권은, 괴뢰정권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일부분만이라도 조금 읽어드려야 되겠습니다.

이것은 서울대학교 자민투의 기관지 ‘해방선언’ 제2호(86년 4월 17일자)에 실린 ‘반미 자주와 반 파쇼 민주화투쟁 선언문’속에 들어있는 내용입니다.


한국 민중은 36년간의 일제 식민통치에 항거하여 영웅적인 민족해방 투쟁을 전개해 왔으나, 해방의 감격이 소용돌이치는 시점에서 미제라는 새로운 제국주의 침략의 비극의 역사를 맞이하게 되었다.

한국 민족의 반제 민족해방투쟁은 미제의 군화발과 총칼에 철저히 탄압되었고, 미제는 자신의 정치, 경제, 군사적 이익을 철저히 대변하는 괴뢰정권을 수립했다.


이 정도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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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0-06-06 17:12:27 220.118.67.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