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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제목

In the Name of Love! 성소수자와 기독인의 대화

닉네임
사람과사람
등록일
2007-11-27 02:01:03
조회수
7666
In the Name of Love!
차별금지법 원안 통과를 위한 성소수자와 기독인의 대화


지난 11월 2일 국가인권위원회가 법무부에게 권고한 차별금지법의 차별 금지 항목 중 ‘성적지향’이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법무부는 ‘성적지향’이 빠진 이유에 대해 아직도 제대로 답변해 주고 있지 않습니다만, 그 이면에 보수 기독교계의 거센 항의와 로비 활동이 있었음은 분명합니다.
사실 기독교계와 성소수자들은 오래 전부터 대립각을 세워왔습니다. 유명 목사들은 설교에서 동성애를 마귀의 소행으로 몰아붙였고, 성소수자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역시 기독교에 대해 좋지 못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인터넷 다음 아고라에는 성경 구절을 빌려 동성애자를 돌로 찍어 죽이자는 청원도 있었고, 한국 게이 포털 사이트인 이반시티에도 기독교를 비방하는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기독인과 성소수자들은 같은 하늘 아래 함께 존재할 수 없는 사이일까요? 기독인이면서 성소수자인 분들은 그럼 어떻게 되나요? 예수님이 약속하신 구원은 정말 이성애자만을 향한 것이었을까요? 한기연과 사람과사람이 준비한 이번 토론회는 이런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저희는 이번 토론회가 성소수자와 기독인 사이의 오해를 푸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 )
자세한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여러모로 바쁘시더라도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일 시 : 11월 30일(금) 늦은 6시 30분
장 소 : 고려대학교 자연계 캠퍼스 창의관 106호
강연자 : 임태훈 동성애자인권연대 前 대표
강연자 : 조양근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 간사
순 서 : 강연자 발표 및 질의 응답
순 서 : 전체 토론


주최 : 고려대학교 성소수자모임 사람과사람,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 고려대지부
후원 : 고대문화 편집위원회, 고려대학교 여학생위원회, 석순 편집위원회
작성일:2007-11-27 02:01:03 210.223.118.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