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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신문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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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신문이 할 수 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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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원
등록일
2009-04-03 01:48:56
조회수
1713
지난 1611호 고대신문은 더욱 다양해진 지면을 통해 각종 정보와 읽을거리를 제공해 주었다. 이것저것 읽을 것이 많아서 ‘알차다’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종합보도 지면을 읽으면서는 조금 더 심도 있게 기사를 써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대련 가입, 당신의 생각은?’이라는 1면의 기사에는 현재 안암총학생회가 진행하고 있는 일에 대해 보도함으로써, 학우들이 알아야 할 현안을 잘 일깨워 주었다. 기사에서는 한대련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고 밝혔다. 필자는 고대신문이 이 기사를 내보내면서 한대련에 대한 정보까지 함께 제공해주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러면 많은 학생들이 한대련에 대한 정보를 고대신문을 통해 알게 되고, 총학의 한대련 가입에 대한 나름대로의 의사를 표명하는 것 까지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고대신문은 많은 고대인들이 고대신문을 읽는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어떠한 사건에 대한 문제제기에 이어 학생들로 하여금 고찰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으면 좋겠다.

고대신문은 ‘리더십’에 대한 기사를 1면에 이어 4면에도 실었다. 본교생의 리더십에 대한 생각에서부터 리더십 양성 사업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서도 보도했다. 필자는 고대신문이 ‘점검’에 이어 리더십 개발에 대한 각종 정보를 실은 기사를 후속보도 해주기 바란다. 각종 정보라면 학교에서 진행되는 행사를 알리는 것도 있겠지만, 예를 들어 리더십과 관련된 인터뷰 같은 것도 고대신문이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1611호의 ‘방치된 생명대 공동실험실’이라는 기사처럼 고대신문은 지속적으로 학교의 보이는 곳, 보이지 않은 곳까지 취재해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문제가 있다면 밝혀내고,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주었으면 좋겠다. 고발하는 것에 이어 그 사건에 대해 지속적으로 후속보도를 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고대신문은 문제를 기사화하여 변화를 촉구하는 기능을 할 수 있다. 필자는 교내에 알려지지 않은 많은 문제점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을 고대신문이 발 벗고 나서서 많이 고발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노지원 (인문대 영어영문 08)
작성일:2009-04-03 01:48:56 220.85.4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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