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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신문을 읽고

제목

여론 수렴의 고대신문이 되어야..

닉네임
김현주
등록일
2009-04-03 15:33:42
조회수
1690
지난 1611호 고대신문의 첫면에는 안암총학의 한대련 가입에 관해서 다루었다. 지난해 분명 지금 당선된 안암총학생회장은 후보자였을 당시 한대련 가입을 걸고 선거 운동을 하였고, 당선이 된 것은 맞다. 그러나 고대신문에서도 밝혔듯, 많은 수의 학생들이 한대련이라는 단체의 존재 자체를 알지 못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안암총학이 고려대학교 학생들의 대표자 자격으로 한대련에 가입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는데, 적절한 때에 고대신문은 이를 기사첫면에 다룸으로써 학생들의 관심을 환기시키며 한대련 가입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었다.
안암총학은 이번주 설문조사와 1,2차에 걸친 특별기사를 제작, 배포함으로써 학생들의 한대련 가입 동의를 구함과 동시에 적극적으로 가입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이것을 통해 안암총학은 진보적 성격을 띠며, 다른 성향의 학생들이 존재한다는 것과, 설문조사 주체가 안암총학이기 때문에 설문 조사 질문지 구성및 해석이 편향적일 수 있다는 문제점을 고대신문이라는 대표적 고려대의 언론기관에서 또다른 관점과 안암총학이 했던 설문조사 외의 설문조사를 다룸으로써 표면으로 떠오른 한대련 가입 사안을 다루는데 더욱 민주적 논의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고대신문에서는 한대련 가입을 독자에게 생각해 볼 기회를 주었다는 의의를 갖지만 한대련이라는 구체적 성격과 활동을 전하지 못하였다는 것에서 한계를 가진다. 또 설문조사 표본 수가 적은감이 있었으며 표본의 구성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는 것에서 다른 한계점이 있다. 다음 고대신문을 통해 한대련이라는 단체의 존재를 알리는 동시에 한대련에 가입한다면 한대련 안의 안암총학이 하게 될 일은 무엇인지 많은 학생들이 알게 되기를 바란다. 더불어 학생들의 여론을 잘 수렴해가는 고대신문이 되었으면 한다.
작성일:2009-04-03 15:33:42 163.152.98.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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