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해탄 건너 일본 경제가 기지개를 펴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지난 10여년 자존심이 구겨질 대로 구겨진 일본이다.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세계 최강대국의 지위로 오르지 않을까 하는 자타의 평가를 뒤로 하고 그 기반이었던 경제가 흔들린 지 어연 십수 년이다. 국제적 현실은 냉엄한 것이다. 새로운 초강대국으로의 입장티켓을 거의 손에 거머쥔 것처럼 여겨졌을
학교를 방문한 검정고급 승용차 들. 교내주차가 허락되지 않는 가운데 경영대가 바라다보이는 도로가에 세워진 차량들. 누구의 애마인가.
2학기 초 경상대 여학생 휴게실이 생겨 많은 여학우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었다. 하지만 초기 여학생회에서 많은 홍보를 한 것에 비해 관리가 매우 소홀해 인상을 찌푸리게 한다. 청소도 거의 하지 않는 것처럼 지저분하고, 침대 매트 교체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요즘은 날씨가 추워졌는데도 전기 장판은 물론 난로조차 구비해 놓지 않았다 . 초기 여
날씨가 추워지면서, 아름다운 단풍이 한창이던 캠퍼스에도 어느새 찬 바람이 불고 있다. 이렇게 날씨가 추워지면서, 공강 시간에 건물 밖에서 시간을 보내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그런데 학교 안에는 공강 시간을 보낼만한 장소가 마땅치 않은 것 같다. 이리저리 빈 강의실을 찾아다니거나, 가게에 들어가 있어야 한다. 교내 곳곳에 학생 휴게실이 없지는 않지만, 이용하려
서관 컴퓨터실을 자주 이용하는 학생이다. 하루는 아침 일찍 레포트를 써야 할 일이 생겨서 컴퓨터실 개방 시간에 맞추어 9시 정각에 컴퓨터실로 향했다. 하지만 추운 날씨 속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컴퓨터실의 문은 열리지 않았다. 결국, 20분이나 지나서 겨우 들어갈 수 있었다. 그 시간에도 제 2 컴퓨터실의 문은 굳게 닫혀있었다. 아침에 개방하는 시간은 잘 지키
언제부턴가 학교 미관을 해치는 구조물이 눈에 띈다. 그것은 바로 대학원관 뒤에 설치된 임시 화장실이다. 처음 임시 화장실이 설치됐을 때는 수시 2학기 면접보는 학생 배려차원에서 설치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임시 화장실은 수일이 지나도록 없어지지 않고 있다. 또한, 위치가 학생들의 이동이 많은 대학원관 뒷길인데, 화장실에서 풍겨오는 악취는 지나가는
이공계 캠퍼스에는 지저분하고 낡고 부셔져 있는 건물과 물건들을 많이 보게 된다. 그런 부분들은 즉각즉각 학교측에 건의를 해서 개선해야 할 책임은 올 해 생명환경과학대 학생회장을 했던 필자에게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자연계 캠퍼스와 학생들에게 무관심한 학교측에 더욱 심각한 문제가 있다. 흔히 본교라고 말하는 인문계?렵蚌봇?중앙광장에 이어 교양관이 들어섰고, 현
IMF 이후 사회 전반의 경기 침체와 기업의 구조조정은 신용카드 복권제와 세수 확대를 위한 정부의 신용카드 활성화 정책, 그리고 세금 공제혜택, 카드사의 현금서비스 한도제한 폐지, 신용카드 발급조건의 완화조치와 은행·카드사간의 소비자유치 과당경쟁으로 말미암아 신용불량자가 대량으로 양산 되었다. 이 과정에서 신용카드사들이 사용한 2002년 모집비용은 4천77
복학하고 오랜만에 집어든 고대신문이다. 이전에 내가 가지고 있던 무거운 느낌의 고대신문과는 다른 느낌이 들었다. 우선 시원한 편집으로 감성을 중시하는 현재 대학생들의 구미에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이는 기사전체를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편집도 한눈에 들어오니, 읽는이로 하여금 거부감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런 친밀감을 준다. 내용면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하고
지난 여름, 방학이 시작되자 많은 학생들은 미국, 캐나다 등으로 영어를 배우기 위해 떠났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부모의 막강한 경제력으로 해외영어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떠나는 수많은 초등학생들과 중학생들이다. 이에 반해 영어를 배우고 싶어도 가난한 형편 때문에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 한 시사잡지에 나온 서울의 한 빈민 지역 공부방을 다니
김우식 연세대 총장,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그룹회장, 시라이 가츠히코 와세다대학 총장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수여식은 지난 18일(화)경영대 LG-POSCO대강당에서 열렸다.
우당 이회영 선생 순국 71주기를 맞아 열린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사업회에서 홍일식 본교 前 총장이 회장으로 취임했다.우당 선생 기념사업회에서는 지속적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지급 △독립운동사 연구단체에 연구비 지급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추모식에서는 독립운동자 후손 71명에게 장학금 지급 △역사문제연구소와 한가람 역사문화연주소에 연구비 지급
중앙 동아리 그림 마당의 10번째 작품집이 나왔다. 이번 작품집은 ‘Self’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자신을 찾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품집은 무료로 배포되며 일반 만화에 비해 상업적이지 않고 본인이 그리고 싶은 그림을 다양한 시도로 표현했다. 특히 직접 이야기를 쓰도록 권유하고 있다. 정오석(사범대 미교 99)씨의 ‘눈사람’이란 작품은 동
미국 아리조나 주립대학에서 전 세계 대학의 재무학(finance) 분야 연구업적을 조사한 결과, 본교 경영대(학장=이장로 교수·경영대 경영학과)가 세계 74위로 평가됐다.이 순위는 지난 1991년부터 2002년까지 The Journal of Finance, The Journal of Financial Econom ics, The Journal of Fina
추운 날씨에도 구슬같은 땀방울을 흘리며 운동에 여념에 없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본교 역도부원. 체육생활관에 위치한 역도부실을 찾아갔을 때는 이미 늦은 시각이었지만 모두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었다. 역도부는 1937년 대학운동부로는 최초로 본교에 설립됐다. 이후 자신들이 운동한 성과를 보여주고자 1962년부터 힘의 미전을 개최하게 됐다. 흔히들 역도부라고
방사성폐기물처리장의 위도 유치로 촉발된 부안 군민들의 반대시위와 정부의 일관성 없는 대응이 엮어낸 혼란상황이 우려할 만한 수준이다. 방송이나 신문 등의 매체에서 보도되는 부안지역의 모습이 그 정도라면 실제로는 더욱 심각한 지경일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하듯이 지금의 부안사태는 먼저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집행에 기인한다. 방폐장의 필요성이 국가적인 사
겨울의 문턱에서 낙엽들을 떨궈낸 나무들보다 더 공허한 것이 아마 총학생회 선거운동원의 마음인 듯하다. 이번 주가 총학생회 선거라고 하지만 학내에서는 이른바 선거분위기라는 것이 거의 없어 보인다. 선거에 관심을 기울이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선거운동원들이 유인물을 돌리며 발품을 파는 모습도 그렇게 자주 눈에 띄지는 않는다. 이 같은 현상은 단지 총학생회로 대변되
선거를 이틀 앞두고 각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들은 막바지 선거운동에 힘을 쏟고 있다. 각 선본들은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공약을 내걸고 유세를 하고 있다.WRITE TODAY‘당신이 기억하는대로, WRITE TODAY(이하 WRITE TODAY)’선본은 36대 안암총학생회에서 정치사업국장, 집행위원장 경험이 있는 안원진, 백상진 씨를 후보로 기여입학제 반
△다음 달 22일(월)부터 내년 1월 17일(토)까지 교원임용고사 대비 동계교육학 특강이 실시된다. 오전반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오후반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수업이 진행된다. 강의장소는 사범대 신관이며 교육사·철학, 교육심리·교육공학, 교육과정·평가, 교육사회학·평생교육, 교육행정학·교육법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접
본교는 지난 21일(금), 미국 미주리대(총장=조지 토마스)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협정 내용에는 △교직원의 상호교류 △학생교류(5명) △학점 인정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공동 개최 △학술자료, 출판물 및 정보의 상호교환 △시설물 이용등이 포함됐다.한편, 미주리대 조지 토마스 총장은 같은 날, 본교 아산이학관에서 대학원생과 학부생등을 대상으로 〈기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