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노동문제연구소(소장=조대엽)가 개최한 ‘제1회 노동학 콜로키움 : 노동학이란 무엇인가’가 4월 27일 오전 8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사무실에서 열렸다. 올해 처음 열린 ‘노동학 콜로키움’에는 30여 명의 노조 관계자가 참석했다. 조대엽 노동문제연구소장은 “노동학은 노동의 현실을 성찰하고 노동사회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사회과학적 패러다임”이라며 “노동학 콜로키움은 노동현장의 문제를 공유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고민하면서 학계와 노동사회의 공론장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제2회 노동학 콜로키움’은 오는
43회 ‘크림슨 마스터즈 콘서트(Crimson Master’s Concert)’가 4월 27일 오후 7시 30분 인촌기념관에서 열렸다. 매 분기별로 열리는 ‘크림슨 마스터즈 콘서트’는 본교를 후원하는 기부자들을 초청해 제공하는 예술 공연이다. 이번 콘서트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손준호, 테너 김상진의 공연으로 꾸며졌으며 1000여 명의 사람들이 인촌기념관 대강당을 가득 채웠다. 공연은 김소현 씨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나오는 ‘Think of me’를 부르며 시작됐다. 첫 곡이 끝난 직후, ‘오페라의
‘2016년 정기 고연전’(고연전)의 2일차 경기인 럭비와 축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목동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잠실올림픽주경기장 관계자는 “고연전이 열리는 9월 23, 24일을 전후로 축구 경기가 예정돼 있어 정기 고연전을 위한 대관이 힘들다”고 말했다. 럭비 경기가 진행되면 잔디가 손상돼 정비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고연전 둘째 날의 경기가 목동주경기장에서 열리면서 작년에 발생했던 자리 부족 문제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목동주경기장은 6만9000여 석 규모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의 3분의 1 수준인 2만여 석 규모다. 작
개척마을로 알려졌던 파이빌(π-ville)(촌장=정석 교수)의 건립계획이 발표됐다. 본교생의 벤처 창업을 지원하는 파이빌은 미디어관 뒤 공터, 정문 앞, 이공계캠퍼스에 컨테이너박스의 형태로 지어진다. 파이빌은 본래 개척마을로 알려졌지만 지난 3월 30일 명칭이 바뀌었다. 파이빌은 무한히 이어지는 π처럼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미디어관 뒤 공터에 들어서는 파이빌은 현재 착공이 시작돼 이르면 7월 초에 5층 규모로 완공된다. 정문 앞 파이빌은 올해 연말에, 이공계캠
이학수(상학과 65학번) 교우가 본교 제32대 교우회장으로 취임했다. 삼성 그룹의 전략기획실장과 부회장을 역임한 이학수 교우회장은 3월 31일 교우회관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총회를 통해 교우회 대의원의 인준을 받았다. 정기총회에는 총 262명의 대의원이 참석했다.그는 취임인사를 통해 “과거의 명성과 위상에 안주하지 않고 모교 부흥과 발전을 위해 더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원로 교우와 젊은 교우 간의 소통을 확대해 세대 간 교류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선회 전 교우회장은 “지난 3년 간 마음을 다
학교에서 20여 분 걸어 제기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홍릉각’이 있다. 홍릉각은 손상록(남·75) 씨와 김순년(여·66) 씨 두 노부부가 운영하는 작은 중국집이다. 노란 바탕에 빨간 글씨가 눈에 띄는 허름한 중국집으로 들어가면 4개 남짓한 테이블이 정겹게 놓여있다. 그저 그런 동네 중국집 같은 외관과 달리 주인장은 남다른 경력을 자랑한다. 주인장은 중국인 요리사에게 직접 전수받은 50년 경력의 요리사다. 가게 한 편에는 낡아서 누렇게 바래버린 오래된 중식 조리사 자격증이 가만히 놓여 그의 경력을 말해준다.
2003년 시작된 재개발 논의찬반 갈등 13년째 이어져직권해제 여부가 관건 정문 앞부터 정릉천 직전까지를 포함하는 제기5구역에는 민주화운동 당시 시위가 끊일 날이 없었다. 1980년대에는 시위의 여파로 도로변 건물의 유리창이 깨지고 최루탄 가스가 골목을 채우는 일이 빈번했다. 막걸리집과 하숙촌이 밀집돼 있던 제기5구역은 과거 상권의 중심이었다. 하지만 안암역이 생기면서 안암오거리와 참살이길로 상권의 중심이 이동했고 2003년 시작된 재개발 논의로 건물 신축이 제한돼 슬럼화되기 시작했다. 현재는 고시원과 원룸 등에 약 900여 명의
동아일보와 금융투자협회에서 주최한 ‘제1회 찾아가는 청년드림 금융캠프’가 23일 본교 4.18 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선 함영주 KEB하나은행장과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연사로 나서 금융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금융 업계의 미래에 대해 강연했다. 본 강연에는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함영주 은행장은 금융업의 본질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있다고 했다. 은행업이 기계화되면서 빠르게 바뀌고 있지만 그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함 은행장은 학생들에게 주위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나
작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였던 미디어학부와 문과대에서 학생회장단을 선출했다.미디어학부 학생회장 선거에선 단일 선본으로 나온 ‘사이다’가 선출됐다. 16일부터 17일까지 치러진 선거에서 약 47%를 받아 당선됐다. 선거인 476명 중 250명이 투표했으며 그 중 227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회장은 작년 미디어학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던 문현(미디어14) 씨이며, 부회장은 엄세원(미디어15) 씨다.문과대에선 단일 선본 ‘실로, 녹두’가 학생회로 당선됐다. 문과대에 학생회가 들어선 것은 약 2년 여 만이다. ‘실로, 녹두’는 23일부터 3
‘청년 창업지원 및 창업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간담회’가 11일 본교 하나스퀘어 멀티미디어룸에서 11일 열렸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청년위)와 전국대학교 산합협력단장·연구처장 협의회(협의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본 행사에는 박용호 청년위원장, 서동선 협의회장, 김수원 본교 연구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년위와 협의회는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 △창업문화 확산 행사의 공동 기획·운영, △대학생·청년창업 성공사례의 발굴·확산 등을 함께 추진한다. 박 위원장은 “청년창업을 장려하기
본교 토론동아리 '고란도란'이 주최하는 '제2회 토론고연전'이 17일 법학관 신관 202호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고연전에서는 '사법고시, 존치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연세대 'YDT'는 찬성, 고란도란은 반대로 갈려 열띤 논쟁을 벌였다. 토론을 방청한 선혜원(자전16) 씨는 "재미있는 토론이었지만 양 측 모두 로스쿨을 사법고시의 대체재로만 생각하는 것 같았다"며 "근본적인 해결책이 제시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한국대학생토론연합에 소속된 경희대 &
본교 문과대학(학장=이재훈 교수)이 코어(CORE)사업 시행대학으로 선정돼 교육부로부터 37억 원을 지원받는다. 코어사업은 정부가 대학의 인문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인문학 재편 사업이다. 문과대에선 사회학과와 심리학과를 제외한 13개 학과가 지원해 △글로벌지역학모델 △인문기반융합모델 △기초학문심화모델에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이르면 올해 2학기부터 시행된다. 본교는 시행대학으로 선정된 16개 대학 중 서울대와 함께 37억 원의 가장 많은 예산을 배정받았다. 글로벌지역학모델에는 노어노문학과, 독어독문학과, 서어서문학과, 일어일
본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비교사연구센터(센터장=송규진)와 일본 학습원여자대학 국제학연구소(소장=사쿠마 우시오)가 주최한 ‘지역연구로서의 동아시아’ 강연이 15일 아세아문제연구소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송규진 비교사연구센터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동아시아가 역사인식을 공유하는 만큼 지역학 연구를 통해 동아시아 지역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화통합을 강조한 조명근(아세아문제연구소) 교수는 동아시아의 경제적 협력관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조명근 교수는 “일제는 과거에 ‘대동아공영권’이란 이름하에 엔(円)을 공통
아직 쌀쌀한 감이 가시지 않은 3월 초순, 동아리들의 파란 천막이 들어선 노벨광장은 그들이 뿜어내는 열기와 설렘으로 가득했다. ‘1905’, ‘크림슨’, ‘양지바른 곳’ 등 밴드 동아리들이 만드는 선율이 배경음악처럼 깔려 흥을 더했다. 다른 동아리의 부원들도 음악소리에 지지 않겠다는 듯 서로 목소리를 높였다. 애기능동아리연합회(회장=박민정, 애동연)가 주최한 이번 애기능동아리박람회(애동박)에는 애동연 소속 14개 동아리와 동아리연합회 소속 밴드 ‘크림슨’, 공과대 밴드 ‘양지바른 곳’까지 총 16개의 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