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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兵4色 군대생활백서②] 통신병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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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서대우
등록일
2010-04-08 07:39:40
조회수
3504
[4兵4色 군대생활백서②] 통신병 편에 상당히 잘못된 정보가 기사로 올라와 있어서 왜곡된 통신병에 대한 생각과 또한 고대신문기자가 기사작성에 있어 신중을 가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교대신문 내용 : 통신병은 크게 유선병, 무선병으로 나뉜다. 유선병은 전화선을 까는 가설병, 전화교환병, 전산병, 암호병이 있다. 무선병은 전쟁영화에서 흔히 있는 무전기 메고 지휘관을 따라다니는 병이다. 가설병은 통신망 구축을 위해 산에 통신선을 까는 일을 주로 한다. 65사단 183연대 1대대에서 복무한 최규현 씨는 “가설용으로 돌돌 말아 놓은 유선의 무게가 30kg정도 되는데 이걸 멘 채 산 넘고 물을 건넌다”며 “고생해서 설치한 선을 잘못 깔았다고 다시 깔아야 할 때가 가장 짜증이 난다”라고 털어놨다.

통신병의 경우 유선병 무선병이 나누어져있다 이렇게 설명하셧는데 실제로는 그렇치 않습니다. 크게 하는 일만 가지고 독단적으로 나눈것 같으며 실제특중 레이다 운용, 중계반송기운용, 정보통신체계(전산병이 아님), 또한 무선병은 무전기 메고 지휘관을 따라다니는 것이 아니라 이 일은 통신병이라면 누구나 주어진 상황에서 해야하는 일으로 따로 특기가 있는 일이 아닙니다.

고대신문내용 : 보직 따라 근무 내용 천차만별

전화교환병, 전산병, 암호병은 상대적으로 편한 특기다. 전화교환병은 이름 그대로 하루 종일 전화기 앞에 앉아 교환 업무를 하고, 전산병은 컴퓨터 소프트웨어에 관한 업무를 한다. 암호병은 군사기밀을 다루는데 군사보안상 자세한 건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보직따라 근무내용 천차만별 이라고 하셨는데 상대적으로 편한 특기인지를 어떻게 정한것인지도 의문입니다. 물런 유선가설병이 평상시에 힘들기는 하지만 전화교환병, 암호병, 레이다운용 같은 경우 24시간 내내 자리를 지켜 실제 인원부족등 여러 상황시에 하루 18시간 근무하는등 상황이 좋은 편이 아닌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고대신문내용 : 28사단 81연대 본부에서 전화교환병으로 군복무를 한 황선호 씨는 “사무실에서 일하다보니 여름에 냉방병으로 의무실에 갔다가 가설병 선임을 만났는데 그 선임은 전화선을 깔다가 열사병으로 왔다더라”는 에피소드를 들여줬다. 전화교환병과 가설병의 판이한 근무 여건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근무여건에 대한 부분은 전화교환병 같은 경우 교환기 및 여러 통신장비가 여름 온도 상승시 오작동을 일으켜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병사가 냉방병이 걸리더라도 에어컨 가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점에 대해 그냥 통신병이 아닌 사람들에게 통신병은 에어컨이 있는 곳에 근무를 한 다더라 하는 오해를 심어주지 않게 기사를 써 주셨으면 더 좋았을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고대신문기사내용 : 무선병은 무전기를 항상 가지고 다닌다. 등에 메는 무전기 때문인지 ‘닌자거북이’라고도 불린다. 무선병은 지휘관을 따라다녀야 하기 때문에 훈련 내내 돌아다니는 지휘관을 만난다면 피곤해진다. 무전기를 관리하는 병은 마치 라디오처럼 무전기로 국군방송을 듣기도 한다.

라디오처럼 국군방송을 듣는다???? 무전기를 실제로 운용 해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무전기는 서로 주파수를 맞추어서 무전기 간에 통하는 방식인데 상식적으로 라디오가 들리겠습니까?
그럼 무전하는 내용 라디오로도 들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좀더 신중을 가해서 기사를 작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미를 위해 기사를 작성하는 것도 아니고..


고대신문내용 :' 인원이 400명 정도 되는 대대급 이하의 부대는 통신병이 부족해 위에서 언급한 일들을 혼자서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일이 많다고 늑장을 부릴 수도 없다. ‘다른 건 다 안 돼도 통신은 돼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현대 군에서 통신은 중요하기 때문이다.

상당히 공감가는 말

고대신문 내용 : 통신 대회 입상하면 포상휴가 받아

통신병에겐 각종 대회가 있어 우승하면 포상휴가를 받는 경우도 많다. 25사단 GOP대대에서 복무한 백진욱 씨는 “통신병만 참가하는 음어경연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포상휴가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음어경연대회는 암호를 얼마나 빨리 말하는지 겨루는 대회인데 병사들의 말이 너무 빨라 랩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안테나 빨리 박기 대회에서 우승해도 포상휴가를 받을 수 있다.

음어경연대회에 대해서.. 음어는 일반적으로 3급비밀취급인가를 받은 병사는 누구든지 운용할수 있으며 단지 통신병만 참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중대 행정병 및 참모부에 비밀취급인가를 받은 병사는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으며 실제로도 많은 경우를 보아 왔습니다. 따라서 통신병에게는 각종 대회가 있다 라는 것은 잘 모르시는 것이라고 생각되며
음어경연대회 같은 경우 암호를 얼마나 빨리 말하는지 겨루는 대회라고 했는데 정말 기가 차도록 웃깁니다. 암호는 일반병사에게 절대 공개 되지 않고요 음어 경연대회는 음어로 적힌 작업지에서 그 내용을 얼마나 빨리 우리나라의 같은 경우 한글로 바꾸는 작업 또는 한글을 음어로 적힌 작업을 군사보안규정201의 규정 10분 안에 얼마나 빠르게 하느냐를 겨루는 대회입니다.


고대신문내용 :
통신병 특기를 배정받고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나면 후반기 교육을 받는다. 후반기 교육은 보직에 따라 다르지만 4~6주 정도 받는다. 자대 배치 후 선임병이나 간부에게 일대일로 교육을 받는 경우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자대 배치 전에 통신학교에서 교육을 받는다. 통신학교에서 오랫동안 교육을 받는 점은 통신병의 큰 이점이기도 하다. 황선호 씨는 “후반기 교육까지 받고 자대에 가면 이미 후임병들이 있고 2~3주만 더 있으면 일병으로 진급도 하니 일석이조”라고 설명했다.

앞에 특기 써놓으신 것에서 후반기를 받는 특기는 암호병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유선가설, 교환같은 경우는 자대에 도착해서 특기를 받으며 후반기 교육은 없습니다.


우선 이 기사를 보니까 정말 정보를 대중에게 전달하고 싶어서 기사를 작성하였는지
아니면 그냥 재미있게 통신병을 희화할 목적으로 작성한 것인지 구분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기사를 작성함에 있어서 인터뷰 내용은 그냥 참고 용도일 분이지 그 사실이 정말 사실인지 확인도 하지 않고 기사를 내보낸다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며 그냥 정말 정보를 전달해 주는 기자로써가 아니라 그냥 요번달 기사 채워야 하니까 어쩔수 없이 기사를 작성한 태도로 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작성일:2010-04-08 07:39:40 221.158.173.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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