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음악감상실(감상실)에서 진행하는 ‘24시간 클래식 음악방송’이 화제다. 방송을 시작한 올 2월부터 지금까지 이용자 수가 5000여명이 넘었고, 시험기간엔 동시 접속자가 60명에 달했다. 현재는 좀 더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8월 31일 까지 방송을 일시 중단한 상태지만 2학기의 시작과 함께 찾아올 감상실을 만났다.음악방송은
지난 2일 ‘정문앞 제기5구역재개발 반대주민대책위원회(반대위)’와 학교당국의 면담이 성사됐다. 반대위는 지난주 학내에서 전단지를 배포하고, 30일 본관 앞에서 김병철 총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는 등 학교의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학교 측은 이날 면담에서 4월 서울시가 발표한 ‘캠퍼스타운 재개발안’에의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지난달 법과대와 정통대가 한자인증졸업요건(한자인증)을 폐지한 데 이어 다른 단과대들도 폐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안암캠퍼스에서는 △이과대 △정경대 △간호대 △생명대(식품자원경제학과 제외) △미디어학부가 한자인증을 폐지했다. 이과대는 2012학년도 2월 졸업생부터, 생명대와 미디어학부는 2011년도 8월 졸업자부터 이를 적용한다. 정경대와 간호대는 201
본교 도서관 인프라가 전국 대학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2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전국대학 도서관 인프라를 분석한 ‘2010 대학도서관 통계분석 자료집’에 따른 결과이다. 이와 같이 전국대학 도서관을 조사해 통계자료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본교의 재학생 1인당 대출도서수는 18.3권으로 국내일반대학
지난 25일(수) 본교 정문 앞에서 안암총학생회(회장=조우리, 안암총학)와 정문 앞 상인회, 재개발 반대주민대책위원회(반대위)가 ‘정문앞제기5구역재개발(재개발)’에 반대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서울시가 발표한 재개발안이 학생, 주민, 상인 모두에게 큰 피해를 입힌다며 휴먼타운으로 안을 수정할 것을 요구했다.
5월 17일 오후 1시 15분. 4교시 수업을 마치고 김수미(사범대 영교09) 씨가 정경관을 나섰다. 시각장애가 있는 그녀는 혼자가 아니었다. 세상을 바라보지 못하는 그녀의 옆에는 김혜진(사범대 영교09) 씨가 있었다. 수미 씨와 혜진 씨는 5교시 수업이 있는 운초우선교육관으로 향했다. 수미 씨의 한 손에는 안내견 ‘하루’의 목줄이,
자유전공학부에서 지난 3월부터 학생들의 전공선택과 진로결정을 돕기 위한 ‘지도학점연계 전공설계 세미나’를 열고 있다. 세미나는 자유전공학부 학생뿐만 아니라 본교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음 세미나는 오는 28일(토)에 ‘대학생활과 법학전문대학원’을 주제로 열린다.자유전공학부 학사지원부 지준용 과장은 &ldquo
지난 11일(수)부터 13일(목)까지 본교 중앙도서관에서 문화 이벤트 기획 동아리 KUSPA가 ‘휴먼 라이브러리(Human Library)’를 열었다. 휴먼 라이브러리는 종이책 대신 사람을 빌려주는 도서관으로 2000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시작된 행사이다. 취향, 직업, 외모, 종교 등의 이유로 타인에게 편견을 느끼는 사람들이 그 성향
본교 교무처가 학칙(학부와 대학원 포함)의 일부 개정을 공고했다. 이번 학칙 개정은 △법과대학 졸업이수학점의 변경 △편입학자의 학점인정 조항 정비 △복수전공과 2중전공 사항 조정 △연계전공의 학위명 명기 등을 포함한다. 더불어 학부‧대학원의 졸업증서, 학위기 및 이수증서의 국문양식을 변경하고 일반대학원과 전문대학원의 학과를 신설하고 정원을 조정할
지난 5일(목) 오전 10시 30분. 본관 앞 교정에서 관악부의 힘찬 음악과 함께 ‘개교 106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행사가 시작됐다. 김홍성(노어노문학과 88학번) KBS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김정배 고려중앙학원 이사장과 김병철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교우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김정배 이사장의 환영
지난달 21일(목) 서울시는 2016년까지 본교 정문 앞 일대 제기5구역을 캠퍼스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안을 발표했다.서울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지난 6년 동안 계속된 갈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개발구역 내에 아파트뿐만 아니라 기숙사와 서점 등 학생들이 이용할 편의시설을 조성해 대학과 아파트단지가 공존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정문 앞에는
‘투쟁’보다는 ‘축제’에 가까웠다. 따뜻한 봄 날씨였던 지난 31일(목), 학생들은 삼삼오오 비상학생총회(비상총회)를 찾았다. 그들의 얼굴에선 투쟁에 임한다는 ‘비장함’은 보이지 않았다. 총회 준비단이 나눠 준 노란 풍선을 든 학생들이 점차 늘어나자 중앙광장은 노란 물결로 가득 찼다. 중앙광장
고대신문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뭘까. 알지도 못하면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털어버리자. 일반 학생들이 고대신문에 대해 생각할 법한 오해와 의문을 뽑아 정리했다. -신문사 하려면 글을 잘 써야 하나요? 하고는 싶은데 제가 소위 ‘글빨’이 좀 달려서요.글쓰기 능력은 고대신문 기자가 된 이후에 키워도 됩니다
며칠 전 일이다. 신문사를 가려고 정경관을 나서는데 진눈깨비가 흩날렸다.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해 어떻게 할까 주저하는데 지나가던 학생들이 고대신문 가판대에서 고대신문을 집어 들었다. 기사를 보려고 집는 것은 결코 아니었다.“고대신문은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거지. 하하하”고대신문이 모든 독자의 사랑을 받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
지난해 11월, 2011년을 이끌 단과대 학생회장단 선거가 열렸지만 6개 단과대는 회장 선출에 실패했다. 학생회장 없이 겨울을 넘긴 법과대, 정경대, 공과대, 사범대, 국제학부, 미디어학부가 다시 논의를 시작했다. 현재 법과대, 국제학부, 미디어학부는 학생회장단을 선출했고, 정경대는 선거를 진행 중이다. 반면 사범대는 보궐선거 계획이 없고, 공과대는 보궐선
야마다 마사후미 씨(일반대학원 교육행정 및 고등교육 석사과정·27세)는 자신의 발언차례가 오자 심호흡을 크게 한번 했다. 천천히 단상으로 나간 야마다 씨는 한마디, 한마디 힘줘 말했다. “저는 한국어문화센터 소속 야마다 마사후미입니다. 오늘 11시부터 5시까지 민주광장에서 일본지진피해 모금활동을 합니다. 어젯밤 학생들과 밤늦게까지 준
미화노조 사태로 교내가 시끄러운 지금, 고대신문이 지난 9일과 10일, 이틀 간 미화노조원을 만났다. 미화노조원들의 노동량은 생각보다 많았다. 하지만 노동량과 임금은 비례하지 않았다. 그들이 원하는 건 ‘노동의 대가’가 아니라 ‘인간으로의 대우’였다.매일 오전 5시 출근...추가수당은 없다미화노조가 총파업을 진행한
22일 사범대 교수들이 ‘故정인철 교수 자살 사건’의 재조사를 요청하는 청원서를 제출한 것에 이어 안암총학생회(회장=조우리, 안암총학)도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달 27일(일) 열린 12차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안암총학은 정 교수 자살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안암총학과 ‘정인철 교수 정보공개
방학이 끝날 무렵인 탓인지 안교훈(과기대 디스플레이반도체05) 씨를 만나기로 한 과기대 교정은 한산했다. 안 씨는 졸업을 앞두고 있지만 과기대 응용물리학과 대학원 진학을 위해 학교에 나온다. 학부 때도 이렇게 열심히 했냐고 묻자 “그렇다”는 짧은 대답이 돌아왔다. 그의 졸업평균학점은 ‘4.41’로 과기대 수석이다.
지난 10일 동대문구청 기획조정실에서 정문 앞 제기5구역 재개발 문제와 관련해 안암총학생회(회장=조우리, 안암총학)의 요청으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과의 대화가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는 재개발추진위원회(추진위)와 구청 실무 담당자, 지역구 의원, 소위원회 위원, 제기5구역, 제기7구역 주민들도 함께 참석했다. 이날 추진위와 안암총학은 제기5구역에 사는 학생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