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즐기는 시와 차 중간고사. 벚꽃이 지면 찾아오는 4월의 불청객이다. 시험에 지친 학생들에게 잠깐의 휴식을 제공하고자, KU개척마을 운영지원팀과 학생운영위원회(학운위)는 4월 12일부터 3일간 파이빌 2층 강당에서 ‘아직도 시차적응’ 행사를 열었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차 한 잔, 시 한 편으로 잠깐의 여유를 즐겼다. 강당에 들어서면 달콤한 차의 향기가 답답한 마스크 너머까지 전해진다. 입구 옆에 마련된 테이블 위에는 딸기 차, 복숭아 살구 차, 캐모마일 차 등 여러 종류의 티백이 마련 돼 있었다. 방문객
하나스퀘어 지하 1층의 온라인 강의 지원 시설 STUDIO K와 STUDIO U가 3월 2일 개관한 이래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인문사회계 캠퍼스에 비해 디지털 교육 인프라가 열악한 자연계 캠퍼스의 상황이 코로나19로 인해 부각되자, 학교 당국은 코로나 극복 고대사랑기금 중 1억 2000만 원을 활용해 STUDIO K&U를 구축했다. STUDIO K는 온라인 강의 촬영과 라이브 강의 송출을 지원하고, STUDIO U에서는 온라인 화상회의와 온라인 강의 촬영이 가능하다. 현재 3개 강의가 두 스튜디오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위기 속에서
대기업 퇴사하고 시작한 창업저렴하게 사용하는 전자의수 제작직업이 된 3D 프린팅 취미 ‘의수제작 가능할까요?’ 2015년 1월 한 인터넷 카페에 글이 올라왔다. ‘올해 35살인데, 일하던 중 사고로 양손 손목이 절단됐어요. 의수가 필요한데 한쪽에 4000만 원씩 하는 전자의수는 너무 비싸서요.’ 가격 때문에 의수를 포기하려다가, 마지막으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쓴 글이었다. 우연히 이 사연을 접한 이상호(전기전자전파공학부 00학번) '만드로' 대표는 그 길로 전자의수 제작을 시작했다. 팔이 절단된 장애인들이 신체 대신 사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