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에서 주최한 ‘2015 올해의 대학신문상’에서 본지 기자가 가사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기사는 2015년 5월 26일자에 보도한 김민지(정경대 정외12) 기자의 ‘죽음을 앞둔 그에게 손을 내밀고 싶었다’다.해당 기사는 기자가 일주일에 8시간씩 3개월간 호스피스 봉사자로 활동하며 한국의 호스피스에 대한 인식제고와 죽음에 대한 인식개선을 담은 기사이다. 기사를 작성한 김민지 전 고대신문 기자는 “20대가 경험하기 힘든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죽음을 떠올렸다”며 “죽음을 가장 가까이 둔 이들이 있는 호스피스를 취재하기로
임지수(과기대 컴퓨터정보09) 씨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한 올해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 100인에 선정됐다. 임 씨는 LG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로부터 특허를 이전받아 모바일 음성광고 앱 ‘애드링’을 개발했다. ‘애드링’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면 5초 동안 음성광고가 나오고 이를 들은 횟수만큼 적립금을 주는 방식의 리워드앱(광고 보상앱)이다. 애드링은 현재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이동통신사 3사와 파트너십을 체결, 현대 HCN, 현대미디어와 공동투자사업 제안을 받을 만큼 대기업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성인 국가대표로 선발 됐다는 감독님의 전화를 들었을 때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어요.”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에 본교 여자축구부 홍혜지(국제스포츠15) 선수의 이름이 올랐다. 본교 여자축구부에선 여러 선수가 청소년대표로 선발됐지만, 성인 대표로 선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국가대표 여자축구선수로서 활동이 기대되는 홍혜지 선수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홍혜지 선수가 축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초등학교 6학년 때다. 어릴 적부터 활동적인 일이면 뭐든 좋아했다는 그는 어머니의 권유로 여자축구부
“분홍색이 얼굴도 화사해 보이는데 보라색 옷을 입고 와서 칙칙해 보이면 어째.” 불쑥 ‘사진 찍으러왔다’며 법대후문에 있는 ‘호랭이 밥그릇’에 얼굴을 들이민 기자를 향한 말에는 약간의 원망이 섞인 듯 했다. 나이 들어도 여자는 다 같은 마음이라며 다급하게 용모를 가꾸는 최정희(여·60) 사장에게서 영락없는 소녀의 모습이 보였다. 고려대와 동고동락하며 17년의 역사를 함께하고 있는 ‘호랭이 밥그릇’ 최정희 사장은 학생들에게 늘 친근하게 대한다. 1998년 3월, 최정희 사장이 안암에서 밥집을 차린 것은 고려
이번 2학기부터 본교에서 처음으로 Flipped Class가 시행됐다. Flipped Class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 운영하는 학생중심수업이다. 학생들은 온라인에 올라온 수업자료를 통해 미리 학습하고, 이어지는 오프라인 수업에서는 토론과 심화 수업 등이 진행된다. 온라인 수업은 블랙보드 모바일 앱을 다운받으면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 본교는 현재 안암캠퍼스 5과목, 세종캠퍼스 4과목으로 총 9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미리 배워 심화 수업 가능해지식전달이 주를 이
성폭력추방주간 심포지엄이 13일 본교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열렸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관한 이 심포지엄에는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학 내 성폭력 현황 및 피해자 지원체계’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은 ‘대학 성폭력 사건 현황과 지원’과 ‘국내외 대학 성폭력 피해자 지원체계’로 나눠 발표를 진행했다.강월구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은 기념사에서 “추후 피해자 지원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 박미혜 팀장은 대학성폭력이 주로 사회 지도층의 우
본교 합창단(회장=하진영)의 제76회 정기연주회가 12일 인촌기념관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합창단 창단 60주년 기념 공연으로, 합창단은 교우합창단(회장=정은옥), 엠앤피 챔버 오케스트라(M&P Chamber Ochestra)와 함께 무대에 섰다. 2시간가량 진행된 공연은 오프닝 스테이지와 △오페라의 유령 메들리 △현대 한국 작곡가의 가곡 △본교 교우합창단 찬조공연 △Sunrise mass △60주년 기념 합동 무대 총 5부로 진행됐다. 오지현(이과대 수학10) 씨는 “대학 시절을 정리하는
“어려서부터 그림을 좋아했어요. 대학 시절에도 방학 때면 스케치북을 들고 여행을 다니곤 했죠.” 김영수(건축공학과 73학번) 구필화(口筆畫) 작가는 지난달 22일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주최한 제25회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에서 서양화 ‘시티 스토리(CITY STORY)’로 대상을 수상했다.‘작업의 예술성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는 김영수 작가는 본래 건축가를 꿈꿔왔다. 대학 2학년부터 몸에 이상증세가 나타났던 그는 졸업 후 자신이 척추성다발신경염임을 알게 됐다. 건축가를 꿈꾸던 그는 졸업 후 건축설계회사에 입사했지만 1
세종캠퍼스 대학생통일북한연구회(UNIS)는 지난달 31일 ‘전국대학생토론경연대회’에서 ‘한맥’팀으로 출전해 통일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맥은 ‘한 민족으로서 맥을 잇는다’는 뜻이다. 이들은 지난 5월 ‘전국대학생 통일모의국무회의’에서도 통일부장관상을 수상했다.UNIS는 2006년 북한학과 학술소모임 ‘북한연구21’로 시작해 그 조직과 인원을 바탕으로 2014년 만들어졌다. 이러한 UNIS의 회장을 맡고 있는 김우섭(인문대 북한11) 씨는 UNIS의 2가지 기조로 ‘여럿이 함께’, 그리고 ‘배움의 즐거움’을 세웠다. UNIS 회장 김우
@korea.ac.kr을 쓰는 본교 웹 메일 ‘KU-MAIL’은 2002년 2월부터 본교 포탈이 만들어지면서 함께 운용됐다. KU-MAIL의 이용현황, 기능, 장단점 등을 알아봤다. 이용자 17만 명…라이선스로 혜택도 있어현재 KU-MAIL의 전체 사용자 수는 약 17만 명으로 하루 평균 수신 15만여 건, 발신은 5만여 건 정도다. 매일 KU-MAIL을 이용하는 에너지·안전팀 동상효 씨는 “업무 활용 시 검색기능과 그룹메일송부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교직원이 조직
지난 23일, 인사동 한국 미술관에서 열린 ‘제 19회 세계서법문화예술대전 시상식’에 호산 김주연 씨가 종합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본교 평생교육원의 서예문인화 최고과정에서 출강하는 김주연 씨는 정부후원 전국대회와 시·도전 심사, 국가공인 한자진흥회 훈장특급, 본교 서예문인화 최고과정 전문위원과 경기전통문화연구회 회장직 등을 맡으며 서예작품 창작활동을 해왔다. 김주연 씨는 “하늘이 준 선물과도 같은 상에 감사하다”며 “처음 붓을 잡는 것과 같은 마음으로 붓을 잡을 것”이라 소감을 표했다. 2013년 6월 본교 교육대학원 서예문화를
2006년 출교조치를 받았던 안형우(국어교육과 02학번) 씨를 포함한 졸업생 3명이 고려중앙학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민사소송 파기환송심에서 패소했다. 서울고법 민사23부(부장판사 김용석)는 16일 파기환송심에서 “학교의 징계가 무효를 넘어 불법행위에까지는 이르지 않는다”며 원고 패소판결했다.소송에 참가한 3명을 포함한 7명의 본교생은 지난 2006년 보건대 통폐합 과정에서 기존 보건대 재학생들이 투표권 인정을 요구하는 시위에 참가했다. 이 과정에서 처장단 교수들을 17시간 동안 본관에서 감금해 출교징계를 받았다. 이후 학교를 상대
16일 선정규(인문대 중국학부) 교수가 세종부총장으로 임명됐다. 선 부총장의 임기는 2017년 2월 까지다. 15일 농심국제관 국제회의실 106호에서 열린 부총장 인준 공청회에서 선정규 세종부총장은 “대학구조개혁평가를 응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실추된 세종캠퍼스의 명예를 세우고,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정규 세종부총장은 세종캠퍼스의 각종 평가지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제2의 창학, 실사구시, 개혁정신, 주인정신을 강조했다. 선 부총장은 앞으로 독자적으
리디아 고(문과대 심리15, 고보경) 선수가 13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18세라는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17번 째 메이저 도전 만에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승리를 거둔 리디아고 선수는 나이 18세로 미국의 모건 프레슬(여·28) 선수의 최연소 우승기록보다 5개월을 앞섰다. 2012년 호주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 최연소 우승을 시작으로 2014 호주여자프로골프투어(ALPG) 뉴사우스 웨일스 오픈 최연소 우승, 2013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최연소 우승 등
인문사회계 전공자 중 이공계로 이중전공을 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 본교 교무처 학사팀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14학년도 2학기 본교 전체 이중전공 합격자는 528명이었다. 이 중 비이공계열 학생이 이공계로 이중전공을 선택한 경우는 116명이었다.서울대는 2011년에 인문계 학생 중 공대에서 이중전공을 하는 학생이 한 명도 없었지만, 지금은 25명이다. 성균관대 또한 인문사회계에서 이공계로 복수전공하는 학생이 2012년 5명에서 작년 57명으로 늘었다.인문사회계 전공자가 이공계 전공으로 눈을 돌리는 이유는 취업의 목적이 가장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