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전문기자
고려대 구로병원 정밀 유전체 임상의학센터(센터장=고성범 교수) 개소식 및 기념 심포지엄이 지난 3일 구로병원에서 열렸다. 유전체 임상의학은 환자 임상 정보와 유전체 정보를 바탕으로 질병 발생을 예측해 개인 맞춤형 치료를 하는 분야다. 정밀 유전체 임상의학센터는 임상시험 연계, 약물 유전학, 영양 유전학 분석 등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치료를 강화할 예정이다. 센터는 암유전체·유전성 암 클리닉과 희귀·유전성 질환 클리닉으로 구성된다. 정희진 구로병원장은 “정밀의학을 통해 진정한 환자 중심 의료를 실현할 것”이라며 “암, 희귀 질환,
군사정권, 5·18을 지우다민주화에도 부인 담론 계속 ‘2023 아세아문제연구원 동아시아정치사상센터 정치사상 세미나’가 고려대 평화와 민주주의연구소(소장=이동선 교수)와 정치외교학과 공동 주최로 지난 10일 서울캠퍼스 아세아문제연구원에서 열렸다. 곽송연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과거를 직면하기… 기억, 망각, 화해’라는 제목의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의 핵심인 곽 연구원의 서적 은 ‘가해자’에 주목하며 5·18 민주화운동을 ‘국가의 폭력’이 아닌 ‘정치적 학살’로 규정
고려대 세종캠퍼스 호연학사 사생회(사생장=최여원, 사생회)가 주최한 기숙사 축제 ‘우리, 함께’가 지난 7일과 8일 호연학사 진리관 앞 광장에서 열렸다. 호연학사 축제는 2학기에 단과대 축제보다 크게 열리는 축제다. 체험부스와 푸드코트는 양일간, 버스킹은 8일에 진행됐다. 최여원 사생장은 “호연학사에서의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축제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추운 날씨에도 교내 음악 동아리 BBP, 캐스팅, 비트앤소울 등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달궜다. 록밴드 동아리 BBP의 최주영(공정대 빅데이터20) 씨는 솔루션스의
제54대 서울총학생회단과 제37대 세종총학생회단의 선거 일정이 각각 12월 4일부터 6일, 11월 28일부터 30일로 확정됐다. 세종캠퍼스는 이번달 28일에서 30일까지, 서울캠퍼스는 12월 4일에서 6일까지 3일간 선거를 진행한다. 서울캠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전면 온라인 선거를 시행했으나 올해 온·오프라인 선거를 병행한다. 세종캠은 전면 온라인 선거다. 서울캠은 오는 15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한다. 각 선거운동본부는 22일부터 정회원·준회원 600명 이상의 추천서 등의 서류를 구비해 24일 오후 8시까지 본후보 등록을 마쳐
2023 자연계 캠퍼스 연합 가을축제 ‘KOSMOS’가 8일부터 이틀간 고려대 서울캠퍼스 노벨광장, 애기능농구코트, 하나스퀘어에서 열렸다. 8개 이공계 단과대학 구성원들이 부스와 주점을 마련했다. 공학관 앞 무대에선 20개 공연팀이 이틀간 열띤 공연을 선보였다. 자연계 캠퍼스 연합 가을축제 준비단(단장=송재호) 기획팀의 최민준(공과대 전기전자23) 씨는 “예상보다 많은 학생들이 방문해 뿌듯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8일과 9일 양일간 자연캠 곳곳에서 퀴즈와 다트, 돌림판 등 다양한 활동을 즐겼다. 게임 동아리 디럭스는 컴퓨터와 기기
비리방지 관련 공약 주로 이행문화·복지 공약엔 물음표“남은 임기 동안 최선 다할 것” 제36대 세종총학생회(회장=김희주, 세종총학) ‘새로운’은 비리방지와 학생복지를 목표로 지난해 12월 출범해 임기를 2달 남짓 남겨두고 있다. 대학행정연구소 신설과 총학생회 회칙개정 등 비리방지 공약뿐만 아니라 메가박스 제휴 등 문화 공약 또한 실행됐다. 하지만 가을축제와 추석 귀향버스 확대 운영 등의 사업은 이뤄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투명화·체계 수립 위한 노력 ‘새로운’은 임기 시작부터 비리방지 관련 공약을 강조했다. 전대 총학생회가 비리
선후배 공학도 하나돼“앞으로의 60년도 나아가길” 공과대학 설립 60주년 기념식이 지난 10일 고려대 서울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열렸다. 공과대학은 1963년 화학공학과 첫 신입생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현재 교수 179명, 학부생 5153명, 대학원생 1351명으로 성장했다. 기념식엔 김동원 총장, 이해근 공과대학장, 태범석 공과대 교우회장을 비롯해 많은 공과대 구성원이 참석했다. 김동원 총장은 축사에서 “고려대 공과대학은 그동안 시대가 요구하는 우수한 공학자를 배출했다”며 “60년 역사의 찬란한 성과를 이어 더욱 큰 발전을 이루리라
전학대회, 반대토론 없이 가결학내 단체 포용은 탈퇴와 무관학교 추가 지원 확정 안 돼 지난 5일 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의장=박성근, 전학대회)에서 응원단(단장=박충만)의 특별기구 탈퇴가 확정됐다. 7월 11일 특별기구연석회의(의장=백성열)에서 응원단이 처음 탈퇴 의사를 밝힌 지 약 4달 만이다. 최초의 자발적 특별기구 탈퇴이기에 응원단의 학내 지위는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 박충만 응원단장은 “학교 측으로부터 학생자치단체로서의 지위를 확인받았다”며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자치단체는 고려대 학칙 제51조제1항에 규정돼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고려대학교 아이스링크에서 고려대와 연세대의 2023 KUSF 대학 아이스하키 U-리그 챔피언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고려대는 이윤석(사범대 체교21, FW)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초반부터 승기를 잡으며 경기를 리드했다. 이후 허민준(사범대 체교23, FW)과 최원호(사범대 체교 20, FW), 박형은(사범대 체교20, FW)의 연이은 득점으로 고려대는 승리에 쐐기를 박으며 대학 아이스하키 최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1피리어드: 관중석 달군 이윤석 선제골 챔피언 결정전다운 긴장감 속에서 1피리어드가 시작됐다. 3분 20초 허
전국대학노동조합 고려대학교 2지부(지부장=장재혁, 직노 2지부)의 창립 5주년 기념식이 지난달 24일 세종캠퍼스 김옥희강의실, 25일 서울캠퍼스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진행됐다. 24일 행사에는 최기우 전국대학노조 대전충청지역 본부장과 이동헌 고려대 사무처장이, 25일 행사에는 류시태 전국대학노조위원장과 김동헌 고려대 총무처장이 참석했다. 장재혁 지부장은 기념식에서 “지난 5년간 노동조합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부서장 발령 직원 급여체계 개선 TFT’ 마감 시한이 2024년 2월로 4개월이 남아 있는데,
본교 서울캠퍼스 교무처 학사팀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학사팀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설문링크 https://forms.office.com/r/6X5S6rYatM) 설문 대상은 서울캠퍼스 학부생, 교원, 교육 관련 부서 직원이다. 도입됐거나 향후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학사제도 개편 관련 학생의 만족도 조사 및 추가적 의견을 수렴한다. 2023학년도 도입한 75분제 단일화 개편, 수강포기제 도입과 영어강의 필수이수 의무, 다중전공 필수이수 의무 해제 방안에 관한 질문이 주다. 학사팀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기존 학사제도
고려대학교 응원단(단장=박충만)의 고려대 서울총학생회(회장=박성근) 산하 특별기구 탈퇴가 승인됐다.지난 5일 본교 4·18기념관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3 하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의장=박성근) 임시회의에서 응원단의 서울총학 산하 특별기구 탈퇴가 승인됐다. 탈퇴 승인 안건은 찬성 60표, 반대 7표, 기권 19표로 가결됐다.이로써 응원단은 제명이나 합병이 아닌 총학생회칙 제149조의 2항에 따라 자발적 의사에 의해 탈퇴할 수 있게 됐다. 나윤서·하수민 기자 press@
개혁안, 연금 재정 안정화가 목표“노인 빈곤율 해결이 우선”기초연금 확대로 국민연금 보완해야 국민연금 기금이 2055년에 소멸할지도 모른다. 정부는 국민연금 기금 소멸 위기를 막기 위해 연금 개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9월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에선 ‘국민연금 제도개선 방향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했고, 지난달 30일 정부가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한국연금학회장을 맡고있는 김원섭(문과대 사회학과) 교수는 국민연금 개혁에 대해 “재정 안정화만 보고 연금 개혁을 하기보다 노인 빈곤율 문제 해결이
2024학년도 1학기 고려대에 개인정보보호 융합전공이 신설된다. 개인정보보호 융합전공에선 법·기술·행정 등 다양한 전공지식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함께 신설된 융합전공으로는 △개인정보보호 △기술·가정교육 △에코스마트시티 △인문사회디지털 △스마트에코시티융합 △첨단반도체공정장비가 있다. 개인정보보호 융합전공은 고려대가 ‘개인정보보호 분야 혁신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되며 신설됐다. 교육부와 개인정보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국내 4년제 대학 교육과정의 연계를 통해 개인정보보호 분야에 특화된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3월부
노벨상 수상자 강연부터 전시까지5개월 동안 진행된 기부 행사 고려대 생명과학대학이 설립 70주년을 맞았다. 1953년 농과대학과 생물학과를 시작으로 2006년 생명대가 세워져 현재 전임 교원 90여 명, 학부생 1400명, 대학원생 450명에 이르는 단과대학으로 성장했다. 70주년 기념홀 개관식과 기념식수 행사가 지난 3일 생명과학관 동관에서 열렸고 설립 70주년 기념식은 같은 날 교우회관 안암홀에서 진행됐다. 생명대는 70주년과 개교 120주년을 기념해 노벨상 수상자 강연도 진행했다. 9월 9일 2017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리처드
전학대회서 총학생회칙 일부 개정회칙 없는데 특별기구 탈퇴 논의재정 심의 사각지대 우려 지난달 14일 2023년 하반기 서울캠퍼스 전체학생대표자회의 정기회의(의장=박성근, 전학대회)가 고려대 4·18기념관에서 열렸다. 전학대회에선 서울총학생회 산하 특별기구 탈퇴 절차 마련, 중앙비상대책위원회 제도 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총학생회칙 일부개정안이 의결됐다. 특별기구 탈퇴 조항이 신설되면서 꾸준히 탈퇴를 요청한 응원단(단장=박충만)이 공식적으로 해당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됐다. 특별기구에서 탈퇴한 단체는 전학대회, 중앙운영위원회(위원장=박
‘대학언론 위기시대’가 익숙해진 요즘입니다. 독자, 발행 부수, 발행횟수, 수습기자 지원 모두 줄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올라가는 숫자도 있습니다. 고대신문의 창간 역사가 그렇습니다. 그렇기에 대학언론의 위기 속 고대신문 창간 76주년은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고대신문의 창간 7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코로나19 전후로 대학은 많은 변화를 겪었지만, 고대신문은 대학언론의 일선 주자로서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학내 소식을 누구보다 빠르게 전하는 소식통, 어둠 속 문제들을 조명하는 따뜻한 등불, 청년과 사회를 이어주
고려대학교 대표 언론사인 고대신문의 창간 7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947년부터 시작하여 76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고려대학교 구성원과 소통하며 유지되기까지,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언론으로 자리 잡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정성이 깃들었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문장’과 ‘장면’을 통해 ‘진실’을 전달해 주신 고대신문의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올해 8월부터 정식으로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하며, 대학원생의 처우와 관련된 사안으로 고대신문과 인터뷰를 진행한 적이 있습
고대신문 창간 76주년을 맞아, 이 특별한 순간을 축하하며 축사를 전합니다. 긴 세월 동안 고대신문은 고려대학교 내에서 정보와 소통의 중심으로서 많은 역할을 해 왔습니다. 업적과 헌신에 대한 인정을 표합니다. 고대신문은 항상 고려대학교 모든 구성원들에게 가치 있는 정보와 통찰력을 제공하며, 교내 이슈뿐 아니라 사회적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제시해 왔습니다. 그 결과로 고려대학교의 대표 언론사로 자리 잡을 수 있었으며, 지식과 인식을 확장시키는 역할을 수행해왔습니다. 이러한 역할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앞으로도 이를 유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