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과학대학(학장=임국환?보과대 보건행정학과, 이하 보과대) 학생들에 대한 이중전공 허용이 잠정 합의됐다.
그동안 보과대 학생들은 타 단과대 학과는 물론, 같은 단과대 학과로의 이중전공도 불가능했다. 이에 보과대 학생회(회장=박영민·보건행정06)는 지난학기부터 이중전공 허용을 요구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학교와 마찰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달 부터 학교 측이 보과대 학생회 측과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달 14일(화) 보과대 캠퍼스 호림관에서 △김웅철 보과대 부학장 △보과대 소속 7개 학과장 △단과대 및 학과 학생회장 7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박영민 학생회장은 보과대 학생들의 이중전공 허용을 다시 요구했으며 학교 측은 “해결책을 강구해 보자”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학교 측과 학생 측은 이중전공 허용에 대해서는 합의했다.
하지만 학교 측이 제안한 전공이수학점 상향조정안에 보과대 학생회가 반발해 간담회는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끝났다. 간담회 이후 지난 달 30일(목) 박영민 학생회장과 임국환 학장은 전공이수학점 문제 해결을 위해 대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보과대 학생회 측은 학교 측의 제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이중전공이 허용될 경우 △보건과학부(식품영양학과, 환경보건학과)와 06학번 이하 보건행정학과는 42학점에서 48학점으로 △07학번 이상 보건행정학과는 45학점에서 48학점으로 △임상병리학과, 방사선학과, 물리치료학과, 치기공학과는 42학점에서 51학점으로 전공이수학점이 상향조정된다. 현재 보과대 학생회는 임국환 학장의 최종 서명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박영민 보과대 학생회장은 “다가오는 이중전공 신청 기간에 보과대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9월 중순 전에 공식적으로 합의 사실을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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