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후보 오미령·부후보 장선규
약학대 제외 동시선거
25일부터 27일까지 오프라인 투표
제38대 세종총학생회장단 선거에 선거운동본부 ‘비범(정후보=오미령)’이 단독 후보로 등록했다. 세종캠퍼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김진경, 이하 ‘중선관위’)는 최종 검토를 거쳐 15일에 비범을 후보로 확정했다.
정후보 오미령(글비대 중국학21) 씨는 중앙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김진경) 사무재정국장을 역임했고 부후보 장선규(글비대 디지털경영23) 씨는 제45대 총동아리연합회(회장=서가인) ‘파란’ 기획국장을 역임했다. 비범은 주요 공약으로 △학술정보원 주변 환경 개선 △농심국제관 주변 환경 개선 △고려대 연합 취업박람회 추진 등을 내세웠다.
이번 선거에서는 총학생회장단과 단과대·독립학부 학생회장단 선거를 동시에 진행한다. 유세는 24일 오후 7시 30분까지 할 수 있고 투표는 25일부터 27일,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전면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약학대는 올해 동시선거에서 제외됐다. 김진경 중선관위원장은 “약학대는 학과 신설과 회칙 개정 등 내부 조정이 많아 올해까지는 자체 선거를 하기로 했다”며 “내년 선거부터는 약학대 학생회장단 선출도 중선관위가 주관할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해 총선거는 투표율 6.89%를 기록하며 무산됐다. 김 중선관위원장은 “다시 오프라인으로 실시하는 만큼 학내 선거 분위기를 최대한 활성화하고자 한다”며 “무엇보다 유효 투표율을 넘기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했다. 이어 “반대표가 많아 낙선하더라도 학우들이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준환 기자 junani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