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0110분경 본교 학생회관 5층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에서 발생한 불꽃이 실외기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가 발생한 실외기 인근 동아리방에 있던 학생들은 즉시 신고했다. 최초 신고자 정영우(문과대 불문 21) 씨는 폭발음이 들려서 화재를 인지했다동아리방 창문을 통해서 불이 난 장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화재는 최초 신고자들의 재빠른 초기 대응으로 무사히 진압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 당국은 초기 진압이 원활히 이뤄져 화재가 빠르게 진화됐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 당국은 오전 111분 신고가 접수되고 3분 뒤 본교에 도착했으나, 정문 옆 차단기 때문에 학교 내부로 바로 진입하지 못했다.

 
글 | 이원호 취재부장 onelike@
사진 | 오찬영 기자 lunch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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