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익명의 기부자가 인문관 건립 기금으로 10억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자는 2011년부터 ‘문과대학 발전기금’과 ‘김준엽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사업’에 꾸준히 기부했다. 기부자는 “인문관 건립으로 문과대에서 훌륭한 후학이 많이 배출됐으면 좋겠다”며 “문과대 설립 80주년을 앞두고 인문관 건립에 기금을 보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동원 총장은 “새로 건립될 인문관에서 국제사회 주역을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인문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까지 연면적 7251.92㎡(2193평) 규모로 건설되며 주로 문과대 강의실로 구성될 예정이다. 학교 본부에 따르면 인문관 건립에 필요한 모금액은 210억원이다.

 

조인우 기자 j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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