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서부터 야구부 주장 안민성(사범대 체교22, 포수), 빙구부 주장 김무성(사범대 체교22, FW), 농구부 주장 박정환(사범대 체교22, G), 럭비부 주장 오신균(사범대 체교22, S.O), 축구부 주장 권용승(사범대 체교22, DF).
위에서부터 야구부 주장 안민성(사범대 체교22, 포수), 빙구부 주장 김무성(사범대 체교22, FW), 농구부 주장 박정환(사범대 체교22, G), 럭비부 주장 오신균(사범대 체교22, S.O), 축구부 주장 권용승(사범대 체교22, DF).

 

20승 11무 20패, 완벽한 호각세

 

  1965년, 고연전은 야구, 빙구, 농구, 럭비, 축구 다섯 종목으로 경쟁하는 정기전으로 발전해 올해 60주년을 맞았다. 민족의 울분을 담은 보성전문학교와 연희전문학교의 첫 보연전 대결은 100년 전 열렸다. 학생들이 뜨거운 경쟁을 벌이는 사이 정기 고연전은 최고의 대학스포츠 문화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야구와 빙구에서 선제 2승을 거둔 고려대는 아쉽게 연패하며 씁쓸한 무승부를 거뒀다. 절치부심하는 1년이 지나고 다시 균형을 깰 기회가 찾아왔다. 개교 120주년이라는 경사를 맞이한 고려대는 60년 혈투의 승자로 기록될 수 있을까. 

 

글 | 고대신문 press@

사진 | 김준희·임세용 기자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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