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목), 21일(금) 이틀에 걸쳐 여학생위원회(이하 여위) 주체로 여성주의 문화제가 열렸다. 남성중심주의 시각에 대한 반성과 여성주의 문화 조성의 취지에서 ‘엎어! upper!’ 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문화제는 다양한 성폭력 문제와 남성중심주의 바로보기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주 서창 자유게시판에서는 ‘서창캠퍼스 특성화 방안’에 대한 총학생회의 성명서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특성화 방안이란 학과 통폐합 및 구조조정으로 점차적으로 학부제를 이루고 학과와 연계한 특성화 사업으로 정부의 지원을 통한 발전을 이룩하려는 학교정책을 지칭한다.이에 대해 서창 총학에서는 “서창 특성화 방안은 현재 직면한 문제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없다
여성주의 문화제가 20일(목), 21일(금) 양일에 걸쳐 민주광장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엎어! upper!’라는 기치 아래 12대 여학생위원회(이하 여위) 주관으로 일반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구성된 여성주의 문화제 실천단이 함께 참가한다. “다양한 성폭력에 대해 이야기하기” 란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문화제에서는 △교수 성폭력 △언어성폭력 △데이트 성폭력
지난 11일(화) 4시경, 교양관 각 층에서 경보음과 함께 셔터가 내려가는 일이 발생했다. 안전관리팀의 신용선 씨는 이에 대해 “소방감지기가 오작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재감지기가 복도와 교실마다 설치돼 있어 화재라고 인식될 경우 확산을 막기 위해 한층에서 셔터가 내려가면서 동시에 모든 층의 셔터가 함께 내려가게 돼 있다”고 밝혔다. 화재감지기가 작동한
이번 주 자유게시판의 키워드는 단연 ‘입실렌티 지야의 함성’이었다. 입실렌티 입장권이 매진돼 이를 사고 파는 학생들로 자유게시판은 북새통을 이뤘고 제값에 웃돈을 얹어 구매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했다. ‘우카차카(moons)’는 ‘노천극장의 필요성을 절감했던 오늘..’ 이라는 제목을 달아 “녹지운동장에서 열린 관계로 객석이 좌우로 길어 시선이 분산되는 것을 제대
20여년 전, 학교로 오는 버스 안에서 좋은 음악이 나오면 내려야 할 정거장을 지나치곤 했던 학생이 있었다. 그냥 내린다면 음악에 죄를 짓는 기분이 들어서였다는 그가 바로 지금의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사회학과 78학번) 씨다.△대중음악평론가의 역할에 대해 설명해 달라.-대중음악평론가는 대중과 음악가 사이를 조정하는 일을 한다. 음악가가 만든 많은 음악들이
총선기간도 아닌데 때아닌 알바논쟁이 붙었다. 총학 측 입장을 지지하는 학생과 학교 측에 신뢰를 보내는 학생들은 각자의 입장 개진과 함께 일부에선 서로를 알바생으로 칭하며 대립했다. 이는 총학생회의 본관 점거(6일)부터 가속되기 시작해 점거 철회(29일)까지 자유게시판을 휩쓸었다. ‘점거(ehotpark)’란 아이디를 쓴 학생은 “현 상황을 보면 열람실과 자
2004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 본교가 3위를 차지했다. 지난 3일(토) 89-87로 2년 6개월만에 연세대를 누른 본교는 지난 6일(화) 벌어진 승자결승에서 88 : 76으로 중앙대에 무릎을 꿇었다. 신임 진효준 감독(49) 휘하 본교 농구팀은 7일(수) 마지막 남은 결승카드를 놓고 연세대와 격돌했으나 94 : 90으로 패해 결승행이 좌절됐다. 한편
고등학생으로 추정되는 남학생들에 의해 본교 신입생이 폭행당했다는 제보가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면서 캠퍼스 개방과 관련한 의견들이 꼬리를 물었다. 이의 발단은 ‘99200012(jinicafe)’이란 학생이 “원숭이길에서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4명의 남학생이 04학번 남학생을 때린 일이 발생했다”는 폭로와 맞물려 학교 개방 문제가 제기되면서부터다.‘지나가담(igo
살랑살랑 봄바람은 정치적 산통을 한바탕 치러낸 자유게시판도 비껴갈 수 없었다. 따뜻한 봄 햇살이 뇌를 자극해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킨다는 과학적 설명을 굳이 거론할 필요가 있을까. 꽃과 함께 마음도 핀다는 표현이 무색치 않게 이번주 자유게시판은 분홍빛 글들로 채워졌다.‘뇨자(gosu2001)’ 는 “수업시간에 자꾸 쳐다보는 남학생이 있다. 왼쪽 넷째손가락에
지난 25일(목), 헌법재판소(이하 헌재)에서 사범대학 졸업생에게 임용시험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재판관 9명의 만장일치로 위헌 판정을 내렸다. 이는 곧 자유게시판에서 갑론을박의 양상을 부르는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우리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제목으로 ‘사범대생(jungimism)’은 “‘잠재적 교육과정’으로 사대생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 진정
이번주 자유게시판에는 노천극장 부지 체육관 건립 문제가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땡건이(thanngun)’란 학생은 “기본적 수업권도 없는 체육교육과(이하 체교과)에게 체육관은 필수”라며 노천극장 부지의 체육관 건립에 찬성했다. 또 ‘KUBS2(acts04)’는 “체교과 학생들의 열악한 수업환경 개선 및 기숙사와 생명과학대 등의 소음문제가 해결을 위해
아세아문제연구소(소장=최장집 교수·정경대 정치외교학과, 이하 아연)에서 동아시아연구총서 9권을 발간했다. 아연총서 1권은 <동아시아 고도성장과 금융 위기의 재조명: 동아시아는 다시 도약할 것인가>(도서출판 후마니타스)로 이종화(정경대 경제학과)교수가 동아시아 경제의 고도 성장에 대한 본질과 금융 위기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어 2권은 이병천(강원
후생복지부에서 학내 후생복지시설 평가지표 관리체계 도입과 함께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한다.이번 평가는 ‘후생복지시설 평가지표 관리위원회(가칭)’를 통해 △맛(품질)의 만족도 및 다양성 △가격의 적정성(저렴도) △서비스 및 친절도 △청결 위생도 및 분위기 △업소관리자의 운영태도 △대학에의 기여도 등 6개 항목에 대해 시행된다. 이는 후생복지위원회 상임위원, 학
성폭력상담소(소장=이연숙·사범대 가정교육과 교수)에서 새학기를 맞아 활동을 강화한다.우선 성희롱, 성폭력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후유증 치유 집단상담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국내에서 아직 비활성화 된 부분으로 지난 해 전문적 체계를 완성해 올해부터 시작된다. 또 상담소에서는 지난 15일(월), 성문화 지킴이를 선발했다. 성문화 지킴이는 학부생 자원봉사자로 지
대한민국 호(號)는 어디로 향할 것인가.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에서 헌정사상최초로 지난 12일(화) 가결되기까지 자유게시판은 탄핵관련 의견들로 폭주했다.‘도둑고양이(moons)’는 “노대통령은 경제 난관에 대한 해결책 부재, 그릇된 언론관의 문제와 함께 지도자적 자질이 부족했다”는 일침과 함께 “우리에겐 지나간 1년보다 앞으로의 4년이 더욱 중요하다”는 말
박재환(경제학과 66학번) 前 한국은행(이하 한은) 정책기획국장이 부총재보로 승진했다. 71년에 한은에 입행한 박총재보는 조사부와 자금부를 담당해 왔다. △91년 자금부 금융기획과 과장 △92년 자금부 부부장 △95년 자금부 금융시장실 실장 △98년 공보실장 △99년 제주지점장 △2000년 금융시장국장을 거쳐 지난해 5월부터는 한은의 정책기획국장을 맡아왔다
박물관 주최로 ‘최근 러시아 연해주 발해 유적 보고회’가 열렸다. 지난 9일(화) 국제관 508호에서 개최된 이번 보고회는 중국의 역사 왜곡과 관련해 오래전부터 우리의 역사로 인식해온 발해사를 재조명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보고회는 현지에서 발해 유물 발굴에 참여한 러시아 과학원 극동지원 역사-고고-민속학 연구소의 볼딘, 겔만, 니키틴 박사가 보고자로 초
홍보 차 출신고등학교를 방문하는 재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확대된다.입학관리실에 따르면 이들에게 본교 입시에 대한 소개책자 및 홍보용품과 함께 교통비가 지급되며 이는 연중 수시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숭진 입학전문위원은 “본교 재학생들이 출신 고교에서 홍보 활동을 할 경우 입시홍보와 함께 선후배유대를 강화하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전통이냐 인습이냐. 새내기들의 입학을 맞아 행해지고 있는 ‘FM과 사발식’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자유게시판에 쏟아지고 있다.토론의 불씨는 ‘쌍(Ayasaki)’이란 아이디의 주인공이 “신입생 환영회 때 FM을 하려는데 주인이 제지했다”며 “고대 고유의 특성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하면서 아쉬움을 토로한 것에서 시작됐다. 이어 ‘FM(f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