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본교 총장으로 김동원 교수(경영대 경영학과)가 선임됐다. 22일 이사회가 마무리된 뒤 회의실을 나온 김 교수.
제21대 본교 총장으로 김동원 교수(경영대 경영학과)가 선임됐다. 22일 이사회가 마무리된 뒤 회의실을 나온 김 교수.

제21대 본교 총장으로 김동원 교수(경영대 경영학과)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이사장=김재호)은 오늘(22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인촌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제21대 고려대학교 총장으로 김 교수를 선임했다. 임기는 4년으로 내년 3월부터 시작된다.

김 교수는 당선 소감으로 “많은 고대 구성원들께서 지지해주신 덕분에 당선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학교를 국내 최고의 대학, 세계적인 명문 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82년 본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 교수는 1997년 본교 교수로 부임한 뒤 총무처장, 기획예산처장, 노동대학원장, 경영대 학장 등을 역임했다.

김 교수는 ‘강한 고대, 준비된 후보’라는 슬로건을 걸고 선거에 임했다. 강한 고대를 위한 4대 전략으로 △개방과 융합으로 새로운 지식 창출 △세계 선도 리더 양성 △분권화와 탈관료주의 △재정 효율화를 내세웠다. 7대 추진 과제로는 △미래사회 공헌 △건전한 재정 △균형 발전 △혁신적 연구 △선도적 교육 △효율적 행정 △섬기는 리더십을 제시했다.

한편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는 지난 15일 총장후보자 6명에 대한 투표를 진행해 김 교수와 명순구(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종훈(의과대 의학과) 교수 등 3명을 최종 후보자로 법인에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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