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연세대 총학생회와 대한적십자사가 공동 주최하는 헌혈고연제가 지난 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처음 열린 헌혈고연제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혈액 수급을 돕고 대학가에 헌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고려대생 357명, 연세대생 313명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에선 서울 인문계캠퍼스뿐 아니라 자연계캠퍼스에서도 헌혈이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 민주광장, 수요일 노벨광장에 헌혈 버스가 방문한다. 헌혈 버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수도권 소재 헌혈의집을 방문하는 경우 학생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헌혈고연제 참여 의사를 밝히면 참여자로 집계된다. 다음달 6일까지 양교의 헌혈 횟수를 집계한 후 각 학교의 참여자 수에 따라 피자를 차등 지급한다.
행사에 참여한 윤채영(사범대 교육21) 씨는 “원래 헌혈을 주기적으로 하는 편인데, 학교에서 진행하니 더욱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글 | 나윤서 기자 nays@
사진 | 하동근 기자 hdngg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