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여름은 보내주고, 다가오는 가을을 맞이하자
지나간 여름은 보내주고, 다가오는 가을을 맞이하자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 속 한 구절이 생각난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여름이 지고, 학교는 어느새 알록달록한 잎과 청명한 하늘을 입었다. 어떤 일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 끝을 맺는다. 시간의 흐름을 받아들이자. 어려웠던 일이 쉬워질 수도, 뜨겁던 열정이 식을 수도 있으리라. 지나간 여름은 보내주고, 다가오는 가을을 맞이하자.

 

안효빈 기자 ligh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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