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원장=이우균 교수)이 8월 3일부터 8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유엔 하우스에서 ‘2025 MLRN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몽골 환경기후변화부, 부탄 왕실자문위원회,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등의 각국 인사가 참석해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콘퍼런스에선 탄소중립 마을과 벨트 모델(Carbon-Neutral Village and Belt), 몽골 10억 그루 나무 심기 운동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할 자연 기반 해법이 공유됐고 *제3극의 기후 취약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도 이어졌다. 이우균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토론을 넘어 실질적 기후 행동의 장이 됐다”며 “중위도 지역과 제3극의 기후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3극: 북극과 남극처럼 빙하가 있는 아시아의 고산지대.
글 | 사랑은 기자 love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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