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4.18 우남포럼(이하 ‘우남포럼’) 창립대회가 지난달 29일 고려대 교우회관에서 열렸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건국 정신과 4.18 의거 정신 계승을 표방하는 우남포럼은 △이 전 대통령 건국 업적 연구·교육 △이 전 대통령 기념사업 전개 △4.19 기념사업 단체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고려대 민주동우회(이하 ‘민동’)는 우남포럼 창립을 규탄하며 지난달 28일 고려대 정경대 후문에 대자보를 게재하고 이튿날 중앙광장에서 집회를 열었다. 학내 구성원들 사이에서도 우남포럼의 주장이 4.18 정신을 훼손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취재 | 윤지효 기자 jihyo@
영상 | 고수민 기자 ofcousum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