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장단 선거가 9월로 연기됐다. 일반대학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이정우, 원선관위)는 13일부터 17일 오후 1시까지였던 후보자 1차 등록 기간을 23일 오후 5시까지로 연장했지만, 입후보를 희망한 지원자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 일반대학원 총학생회(회장=이정우, 원총)의 임기가 만료되는 7월 31일 자정 부로 임시 총학생회장단이 구성될 예정이다. 임시 총학생회장은 현 총학생회장의 임명으로 선출되며, 제33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장단 선거는 9월에 재개된다. 원선관위 측은 “대학원생들의 투표율이 매우
계림연구상 제1회 시상식이 생명과학관 동관에서 14일 오후 2시에 열렸다. 계림실험동물자원센터(센터장=박세호 교수, 계림실험센터)가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10억 원을 기부해 센터 건립에 도움을 준 계림장학재단의 뜻을 기리고자 시행됐다. 시상식에는 박세호 계림실험동물자원센터장과 김규혁 생명과학대학장, 강병준(대학원·생명과학과) 씨를 비롯한 수상자 4인이 참석했다. 시상식을 시작하면서 김규혁 생명과학대학장은 “첫 시상식인 만큼 작은 규모로 열게 됐다”며 “남은 재임기간에 계림실험센터 발전과 시상식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향후 계획
누구나 마음속에 꿈을 한 가지씩 품고 산다. ‘대통령이 돼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원대한 목표일 수도 ‘테라스가 딸린 넓은 집에서 살고 싶다’는 구체적 소망일 수도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학생 예비군인 이용경(공과대 전기전자16) 씨는 후회 없이 인생을 보내겠다는 마음으로 의학, 공학, 군인 세 가지 꿈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연세대 임상병리학과생에서 해군 부사관으로 입대하고, 본교 전기전자공학과에 입학하기까지 이용경 씨의 꿈을 좇는 여정을 따라가 봤다. 초등학생을 매료시킨 이지스 전투체계 ‘이지스(Aegis)’는 그리스 신화에
발달장애인이 손님을 맞는 고대빵 3호점이 국제관에 자리 잡은 지 3년이 지났다. 염재호 전 총장의 장애인고용 확대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3호점은 편리한 위치와 질 좋은 서비스로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직원들 역시 근무환경이 좋은 고대빵에 오래 머무르고 싶어 한다. 하지만, 2년 이상 기간제 계약이 불가능한 현행법으로 인해 고대빵에서 2년을 채우면 다른 직장을 찾아야하는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발달장애인들의 따뜻한 보금자리 현재 고대빵에는 5명의 발달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다. 3명은 고대빵 3호점에서 음료 제조 및 판
사람의 뇌는 왜 주름져 있을까. 뇌가 펼쳐져 있을 때보다 뭉쳐있을 때 더 많은 신경세포를 수용할 수 있어서다. 두뇌를 많이 사용하는 고등동물일수록 뇌의 주름이 많다고 한다. 학생회관 416호에는 매주 월·금 저녁마다 전략적 사고를 거듭하며 뇌의 주름을 하나씩 늘려가는 보드게임 현장이 펼쳐진다. 바로 중앙보드게임동아리인 ‘뇌의주름’(회장=김성현)의 정기모임(정모)이다. 새벽 동이 트는지도 모르고 몰두하게 만드는 보드게임의 매력을 찾아 나섰다. 때로는 경쟁하며, 때로는 협동으로 4월 29일(월) 오후 6시, 학생회관 416호가 왁자지껄
본지 1871호에 ‘익지 않은 사과는 쓴 맛일 뿐’이 게재된 지 어느덧 3주가 지났다. 이에 본지는 칼럼과 외부 피드백에 대한 고대신문의 대응에 관해 학생, 교수, 언론인, 인권단체의 여러 의견을 구했다. 일간지 기자 A씨 논란이 된 고대신문 칼럼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표현의 자유’였을 겁니다. 그러나 그 칼럼에서 굳이 성소수자 사례를 예로 들었어야 할까요. 외국인이나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나 비하로 읽힐 수 있는 문장을 피하는 것과 비슷한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글의 사실 관계나 논리의 문제가 아닌
설치된 지 18년이 되는 학생회관 엘리베이터는 최근 몇 년간 크고 작은 고장이 있었다. 국내 모든 엘리베이터는 매년 1회 정기검사하고, 15년 이상 된 엘리베이터는 3년에 한 번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정밀검사 대상인 학생회관 엘리베이터는 검사 결과에 따라 부분적인 수리가 이뤄지지만, 잦은 고장으로 학생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밀검사로도 못 잡는 잔고장 가장 최근에 실시된 올해 1월 정밀검사에서 학생회관 엘리베이터는 ‘조건부 합격’을 받았다. 조건부 합격은 1개월 안에 지적사항을 시정하면 합격 판정이 나오는 상태를 말한다.
학생들이 중고 물품을 거래하는 ‘공과대 플리마켓’이 19일 하나스퀘어에서 과학도서관으로 향하는 지하계단 앞에서 열렸다.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플리마켓은 수제 귀고리와 귀찌 등을 판매하는 ‘수현이와 승주’, 다양한 중고 의류를 제공하는 ‘옷팔이’, 중고 서적을 진열한 ‘공집’까지 3개의 매장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의 발길이 잦았던 ‘수현이와 승주’ 매장에는 반짝거리는 수제 귀고리와 귀찌가 가지런히 진열돼 있었다. 동대문 기자재 시장에서 재료를 구입해 직접 귀고리를 만든다는 박수현(공과대 화공생명15) 씨는 이번이 두 번째 플리
‘2019 상반기 이공계 석‧박사 대상 CAREER FAIR’가 13일부터 15일까지 신공학관에서 개최됐다. 일반대학원 총학생회(회장=이정우)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23개 부스로 운영됐으며 현대중공업, 삼성전기, 카카오 등 3일간 46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박람회를 주관한 ‘SENLab’은 이공계 인재와 기업 사이의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본교를 포함해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등 6개 대학에서 커리어 페어를 개최하고 있다. 이공계 석‧박사를 대상으로 하는 커리어 페어는 여타 취업 박람회와 달리 채용상담이 취업으로 이어질
장애학생 도우미 체험 교육이 15일 4.18기념관 지하 2층 소극장에서 열렸다. 이론 중심이었던 도우미 사전 교육에 이번 학기부터는 휠체어를 직접 타보고, 안대를 쓴 채 계단을 올라가는 체험 교육이 추가됐다. 교육에는 올해 1학기에 활동하게 될 15명의 장애학생 도우미가 참여했고,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 박철현 주무관이 2시간 동안 교육을 진행했다. 사소한 장애물도 큰 어려움일 수 있어 장애학생의 일상을 체험하기에 앞서 ‘시각장애인 지팡이 사용법’, ‘휠체어 이동법’ 등의 기초 교육이 이뤄졌다. 우선 시각장애인을 위한 지팡이 사용법에
지난 7일과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생명대 학생회(회장=백범창) 주최로 중고서점 ‘다생문고’가 열렸다. 서점 운영 둘째 날인 금요일에 미세먼지가 걷히고 푸른 하늘이 드러나자, 백범창 생명대 회장은 날을 잘 잡은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어제는 천막도 없이 엉성하게 진행했어요. 오늘에야 제대로 준비해 서점을 열었는데, 다행히 날씨가 좋네요.” 다생문고는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생명대 학생들의 서적 판매 신청을 받고 총 33권의 책을 수거한 뒤, 하나스퀘어 지상 잔디에서 학생들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쉬는 시간
지난달 27일 신공학관 지하 1층에서 학생누리공간 개소식이 열렸다. 학생누리공간은 패컬티 라운지, 테크노 스퀘어, 액티브 러닝 스튜디오·클래스룸과 학생 휴게실 등 학생복지시설로 구성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진택 신임 총장과 김중훈 공과대 학장, 이정우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장, 강나연 공과대 학생회장을 비롯해 40여 명의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개별 학생복지시설의 설립 의의를 설명하고 공간 마련에 도움 준 사람들을 기념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신공학관 지하 입구에 위치한 패컬티 라운지는 공과대 학생들을 위한 휴게 공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