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사이드(Off Side)
럭비는 양 팀 중 공격권을 가진 팀 주장의 킥오프(Kick Off)로 시작된다. 공을 잡은 선수는 후방이나 횡단패스만 가능하다. 전방으로 공을 보내기 위해서는 발로 킥을 차거나 공을 가진 채 앞으로 뛰어야만 한다. 공을 가진 선수보다 전방의 상대 진영에 있는 선수가 플레이에 참여하면 오프사이드가 선언된다.
스크럼(Scrum)
오프사이드 등 사소한 반칙이 선언되면 스크럼이 진행된다. 각 팀 포워드(Forward) 8명은 3-4-1 세 줄 대열로 스크럼을 짠다. 이후 반칙을 당한 팀의 스크럼 하프가 공을 양 스크럼 사이에 투입한다. 양 스크럼은 몸을 숙여 상대를 앞으로 밀어내며, 이때 후커(Hooker)는 발을 사용해 공을 자기 진영 쪽으로 빼내야 한다.
태클(Tackle) / 러크(Ruck)
태클은 반드시 공을 가지고 있는 선수에게만 걸어야 한다. 공을 가진 선수는 피하기 위해 패스를 시도할 수 있지만, 여의치 않다면 소유권을 지키기 위해 공을 내려놓는다. 공을 내려놓는 순간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태클 지점과 가장 가까운 선수들이 해당 지점으로 달려온다. 이 시점부터 러크가 전개된다. 공수 모두 서 있는 상태에서 공의 소유권을 두고 다투는데, 이 때 손의 사용은 엄격히 금지된다.
트라이(Try)
상대 진영의 골대가 위치한 인골라인까지 무사히 공을 넘기면 트라이가 성공한 것으로, 5점을 얻는다.
킥(Kick)
트라이를 성공하면 ‘컨버전 킥(Conversion Kick)’이 주어지는데, 상대 진영의 H 골대 상단을 통과하면 2점이 추가로 부여된다. 경기 중 공을 차 골대에 넣는 ‘드롭킥(Drop Kick)’의 경우, 성공 시 3점을 얻는다.
글 | 이경준·정혜원 기자 press@
일러스트|김정현 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