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대 사범대 학생회(회장=김동현)의 2017년도 사범대학 교육권리찾기운동(교육권운동) ‘우산 프로젝트’가 학생들의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우산 프로젝트는 교육권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직접 권리를 제기해보는 기회를 가지며 배움을 방해하는 빗줄기를 막아주는 ‘우산’을 학생들 스스로, 함께 든다는 뜻에서 이름 붙여졌다. 김동현 사범대 학생회장은 “기층 단위의 학우들을 교육 주체이자 정치 주체로 호명하고, 스스로 문제를 발화하는 경험을 갖고자 했다”고 밝혔다. 사범대 학생회는 제일 먼저 9월에 과별로 교육권운동 주체를 모집해 교육권
2017년 전국 편의점 수는 3만 4376개로 곧 4만 개를 돌파할 예정이다. 2015년 한국편의점산업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한 개의 편의점당 1777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는 ‘편의점 왕국’이라 불리는 일본보다 인구대비 편의점이 훨씬 많다. 현재 편의점은 ATM, 각종 기념일을 위한 상품 판매 등 소비자에게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편의점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 전망한다. 한국창업경제연구소 이홍찬 차장은 “편의점은 문화 공간, 먹거리 공간 등이 합쳐진 복합 판매공간으로 변하고 있다”며 “조만
잡담 [job;談]세상은 넓고 직업은 많습니다. 본지는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직업인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고자 새로운 코너인 '잡담(Job;談)'을 선보입니다. ③안내견 훈련사삼성화재안내견학교 안내견 훈련사 신규돌 씨 인터뷰“하하, 잘했어~” 두 살배기 안내견 후보견 하하가 자연스럽게 에스컬레이터를 탄다. 보통의 개라면 굉장히 어려워했을 일이지만 보란 듯이 척척 해낸다. 하하가 미션을 잘 수행할 때마다 안내견 훈련사 신규돌(남·49) 씨가 ‘클리커’라는 작은 도구를 통해 “딸깍” 소리를 낸 후 간
이제는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편의점. 오늘날의 편의점은 소비자를 위해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생필품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전통 기념품과 남산타워가 보이는 루프탑부터 즉석에서 만드는 자신만의 라면까지. 기존의 편의점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이색 편의점 세 곳을 찾았다.루프탑에서 남산타워가 한눈에 보이다 1층은 상점, 2층과 3층은 카페, 계단을 올라 루프탑에 오르면 눈에 들어오는 남산타워. 높은 빌딩의 전망대일 것 같은 이곳은 동네 편의점이다. 충무로역 5번 출구에서 내려 남산스퀘어
“자녀들은 독립하는 시기가 늦어졌고, 수명이 길어진 노부모를 책임져야 하는 역할도 동시에 가지는...” 얼마 전 전공 수업에서 한국의 50대가 소개됐다. 우리나라 50대 자살률은 10만 명당 34명, 자살률 세계 1위라는 대한민국의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50대, 특히 58년생에서 61년생을 일컫는 베이비 붐 세대의 두드러진 특징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한 나이에 결혼하고 퇴직한다는 것입니다.” 한 귀로 강의를 흘려듣던 중 교수님의 이 말씀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이내 한 사람이 떠올랐다. 집에는 아직 완전히 독립하지 못한 자
-학자소개조영태(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인구학을 기반으로 인구와 미래를 연구하고 있다.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해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사, 인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인구학회 총무이사와 2013년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인구대회 국가조직위원을 지낸 국내 인구학의 권위자로, 올해 4월엔 경기도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인구정책자문관에 임명되기도 했다. 최근 10년 후 한국과 생존전략에 대한 저서 를 집필하고, JTBC 시사방송 ‘차이나는 클라스’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인구학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온 가족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갔던 명절의 모습이 변하고 있다. 1인 가구와 핵가족이 늘어나며 명절 연휴를 보통 연휴와 동일시하는 인식이 커졌다. 명절날 귀성 대신 여행을 가는 사람, 휴식을 취하는 사람 등 명절을 보내는 방법도 다양해졌다. 한편 명절 자체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도 커졌다. 사람들은 명절을 꺼리게 되는 원인으로 명절 때마다 늘어나는 스트레스를 꼽았다. 과거와 다른 명절, 명절은 휴일일 뿐 많은 사람이 명절이 다가오면 차례와 성묘를 걱정하기보다 어떤 곳을 여행할지, 어떤 취미활동을 할지 고민한다. 2016년
듣기 싫은 잔소리, 이렇게 대처하자! “가장 힘들 때요? 친척들에게 잔소리를 들을 때요!” 올해 9월 벼룩시장구인구직의 설문에 따르면 776명의 설문자 중 가장 많은 21%의 사람들이 친척의 잔소리를 명절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꼽았다. 처음부터 듣는 사람의 기분을 나쁘게 만들기 위해 대화를 하는 사람은 없다. 이 사실을 알면서도 막상 잔소리를 듣게 되면 당황스럽기 마련이다. 첫째, 선의의 거짓말을 하라 1년에 두세 번밖에 보지 않는 친척이지만 우리에게 특히나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꼭 있다. 토익 점수를 물어보고, 학점은 몇 점인지
본지는 13일부터 17일까지 본교생들의 명절 유형을 파악하기 위해 17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9월 24일, 고연전은 아쉽게 끝났지만 꿈만 같은 긴 연휴가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9월 30일 토요일부터 10월 8일 일요일까지 마라톤 연휴가 시작된다. 과연 고대생들은 이번 추석 연휴를 어떻게 보낼 계획일까? 고향형(62%)고향에서 친척, 가족과 명절을 지내는 유형 #1. 박민소(문과대 사회17) 씨의 고향은 강원도다. 평소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고향에 내려갈 기회가 좀처럼 나
“저희 동아리 이름은 말 그대로 동물의 친구란 뜻이에요!” 대학생 동물보호 연합동아리 ‘애니메이트’는 지난 2010년 설립돼 현재 200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된 동아리다. 동물권 증진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애니메이트는 매주 토요일마다 동물보호소를 찾는다. 올해 6월에는 신촌에서 사진과 동물들의 사연을 같이 전시해 사람들에게 유기동물의 삶을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처럼 애니메이트는 동물들을 직접 만나보며 동물권 증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꼭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지 않아도 된다. 작년
신촌에 위치한 한 동물카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좁은 우리에 갇힌 작은 개들이 눈에 들어온다. 동물카페에서는 좁은 우리 안에 동물들이 갇혀 있는 것을 ‘쉬는 시간’이라고 표현한다. 음료를 주문하면 자연스럽게 ‘사료 놀이’가 진행된다. 개들은 사료를 높이 든 사람에게 달려든다. 덩치가 작은 개들은 땅에 떨어진 사료를 먹을 수밖에 없다. SNS를 통해 홍보를 해주면 사료 놀이를 한 번 더 할 수 있다. 개들은 끈적거리는 바닥을 뛰어다니다 혹시라도 문이 열리면 문을 향해 달려든다. 최근 기업과 정부의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반려동물 산업.
#추승민(여·52) 씨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반려견의 간식과 사료를 구매한다. 대형마트보다 사료의 종류가 다양해 온라인 쇼핑몰을 꾸준히 이용 중이다. 여러 사료 중에서도 친환경 기업에서 만든 유기농 간식과 고급 사료를 고집한다. 그에게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 비싼 사료를 사는 돈은 전혀 아깝지 않다. 반려동물을 삶의 동반자로 바라보는 시선이 늘면서 반려동물의 색다른 먹거리와 용품들이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반려동물용품과 사료가 다양화, 고급화되고, 펫택시, 헬스케어용품 등이 새롭게 등장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반려동물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