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지원 사무시설 ‘Smart Start-up Studio’, 창업카페 ‘Smart Start-up Square’, 창업교육 프로그램 ‘캠퍼스타운 아카데미’. 1년 간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진행된 주요 사업들의 목적을 뜯어보면 모두 ‘창업’이라는 키워드로 묶인다. 앞으로도 창업지원 사업이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동국대, 한성대를 포함한 타 대학 인근에도 캠퍼스타운이 조성되고 있지만 안암동만큼 창업에 초점을 두고 있진 않다. 창업 활성화에 방점을 둔 캠퍼스타운 사업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장
#A경제지의 기사 ‘알파고 로또 번호 예측, 어떤 번호를 선택할까?’는 알파고가 로또 번호 예측에 도전한다는 기사처럼 보이지만 사실 한 로또 업체의 광고다. 심지어 제목 위엔 ‘주요뉴스 전체보기’라고 표기돼 있다. 해당 기사형 광고는 신문광고윤리실천요강에 따라 기사와 혼동하기 쉬운 편집으로 판단돼 주의 조치를 받았다. 일부 인터넷 언론의 비저널리즘 행태가 포털 사이트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어뷰징 기사와 기사형 광고가 대표적이다. 유사언론행위 피해 사례도 나온다. 하지만 마땅한 대책이 없어 건전한 언론 환경을 조성하는 데 어려움을
온라인 저널리즘 내 기사표절 문제가 악화되고 있지만 언론계의 인식은 미적지근하기만 하다. 관행이라는 이름 뒤에서 대규모 통신사 기사는 물론 소규모 매체의 기사까지 저작권침해 대상이 되고 있다. 기사도 보호대상에 포함돼 기사는 저작물이 아니라는 통념과 달리 인사·동정·부고 기사 등 단순한 사실을 전달하는 보도를 제외하곤 저작권법상 보호대상에 포함된다. 시사 보도의 경우 저작물로 인정되지만 저작권법 제28조에 따라 저작권이 일부 제한되고 있다. 보도·비평·교육·연구 목적의 경우 정당한 범위의 시사 보도 인용을 허용하는 것이다. 안효질(
‘일자리 대통령’을 표방하며 출범한 정부는 3월 15일 ‘특단의 한시적 대책’으로 청년 일자리 대책을 발표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청년 실업을 ‘국가적 재난’ 상황이라고 판단해서다. 이번 대책은 정부가 편성한 4조 원의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되면 적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정책대상자인 청년들은 근본적인 대책이 되기엔 어려울 거란 반응이다. 비용 풀어 청년 돕는 3·15 대책 이번 청년 일자리 대책 중 대표적인 지원책은 ‘청년내일채움공제’ 확대다. 청년, 정부, 기업의 3자 적립을 통해 장기근속 시 ‘목돈’을 마련하도록 돕는 제도다
p.p1 {margin: 0.0px 0.0px 0.0px 0.0px; text-align: justify; font: 10.0px Helvetica}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못 알아듣겠어, 너는 알아듣겠냐?” “저 단어가 무슨 뜻이야? 얼른 사전 찾아보자.” 영어로 진행되는 강의를 들으며 친구에게 자주 듣는 말이다. 졸업 필수요건에 영어강의 수강이 포함돼 있다 보니 억지로 영어강의를 듣는 친구다. 친구는 수업이 끝나면 무엇을 배웠는지 모르겠다며 푸념을 하곤 한다. 분명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교수가 진행하는 훌륭한 수업이라 들었는데,
서로가 익숙해지고 친밀해진 가을이 돼서야 캠퍼스에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이 있다. 재외국민 특별전형 ‘후기모집’에 합격해 9월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이다. 이들은 이미 친해진 학과 동기들 사이에서 쉽게 어울리지 못하고, 수업과 관련된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하는 등 곳곳에서 어려움과 맞닥뜨리고 있다. 적응 어려움 겪는 재외국민 학생들 재외국민 특별전형은 외국에 살며 우리나라 초·중등교육에 상응하는 정규 교육과정을 마친 이를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본교는 해외 소재 고등학교를 6월에 졸업하는 학생들을 위해 9월에 입학하는 재외국민
전국을 적시던 봄비가 그치면서 흐렸던 하늘이 차차 맑아졌다. ‘봄의 전령사’로 통하는 산수유가 포근한 봄 햇살을 받고 꽃망울을 터트리며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봄을 알린다. 산책로와 마을 사이사이에 핀 노오란 산수유는 나들이객들의 마음도 함께 물들인다. 시민들의 옷차림이 한결 가벼워졌고, 곳곳에 따듯한 햇살을 맞으러 나온 이들도 눈에 띄었다. 유난히도 매서웠던 한파 탓에 개화가 한 발짝 늦었지만, 마침내 봄이 온다. 글·사진 | 이희영 기자 heezero@
“FM~FM~ 안녕! 안녕! 안녕하십니까!” 학교에서 흔히 쓰는 FM이란 주변 사람들의 우렁찬 구호 속에서 이름과 소속, 간단한 인사말을 밝히는 자기소개다. 소속감을 강조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하지만 불편함과 수치심을 느끼는 경우도 빈번하다. 이에 여러 단위에서 학생회 차원의 자제 조치를 취하는 등 FM 문화를 개선해나가고 있다. FM 통해 소속감과 자부심 표출해 FM의 기원에 대해선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대체로 과거부터 신입생들의 통과의례로 내려온 사발식의 일환으로 알려져 있다. 사발식이 진행되기 전 우렁찬 목소리로 소
애기능생활관 식당의 문이 가장 바쁠 점심시간임에도 굳게 잠겨있다. 작년 12월 말을 끝으로 폐쇄됐기 때문이다. 이공캠 학생들은 캠퍼스 내 식당이 부족하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학교 본부는 과학도서관 1층에 새로운 식당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공캠 구성원들의 불만 이어져 애기능생활관 2층 카페테리아, 3층 스낵식당 및 교직원 식당은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접근성으로 이공캠 구성원들이 애용해왔다. 박중현(공과대 신소재17) 씨는 “가격이 저렴해 학생식당을 자주 이용했다”며 “이공캠 건물 대부분과 가깝고 공간이 넓어 쾌적해서 좋
학내 구성원 모두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내내 분주한 곳이 있다. 중앙광장 지하에 위치한 KU종합상황실(소장=신훈교, 종합상황실)이다. 모든 교내 방범 장비에 이상 상황이 포착될 시 즉시 출동해 빠른 조치를 취하도록 종합상황실로 연결된다. 수시 순찰과 점검도 이곳에서 진행한다. 9일 오전 11시, 종합상황실 내부는 분주했다. 본교 곳곳을 비춰주는 CCTV를 담은 화면 10개가 확인하기 좋도록 배치돼 있었다. 종합상황실 좌측에 자리한 소방상황실은 소방 방재를 주관하는 부서로 장치가 화재를 잘 감지하는지, 스프링클러가 잘 작동하는지 등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한국의 전통 문화와 우수한 기술력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와 함께 막을 내렸다. 특히 개·폐회식에 등장한 달항아리 모양의 성화대와 다채로운 한복은 전 세계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렸다. 올림픽에서 사용된 한복은 외국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의 관심을 끄는 데도 성공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전통 한복과는 달랐기 때문이다. 한복인 듯 한복이 아닌 것 같은 평창올림픽 의상은 모두에게 놀라움과 신선함을 선사했다. 이처럼 한복은 역사 속에서 그래왔듯 지금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글로벌 시대인 오늘날 과연 우
“흔들림 없는 편안함. S 침대” 한 침대 회사의 캐치프레이즈다. 광고 캐치프레이즈가 보여주듯 사람들은 편안한 숙면을 원하는 욕구 때문에 아무 곳에서나 자길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바쁜 삶과 불면증 등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불면증 환자 수는 40만4657명(2012년)에서 54만2939명(2016년)으로 4년 사이 약 34%가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수면 환경개선과 수면 질병의 치료로 삶의 질을 보다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도시화로 인해 감소한 수면의 질 빛 자극은 몸의 생체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