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펑

귀에 들어온 겨울의 소리

 

고개를 들어 보니

창밖은 온통 겨울

나의 눈을 사로잡은

그칠 줄 모르는 눈

 

하얀 눈이 밤새 그려낸

거대한 수묵화

그리고 수묵화를 보고

커진 나의 눈

 

김준희 기자 hee@

저작권자 © 고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