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인상은 대학생이라면 누구에게나 가장 민감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얼마 전에 많은 학생들이 행정관 점거를 하고 부총장님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는 등 학기 초만 되면 매번 일어나는 모습이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수렴되지 않고 구체화되지 못하는 등록금 투쟁의 일면에는 학생들의 저조한 참여가 비춰진다. 학생들 대부분은 등록금 인상에 대해
저는 법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몇 년째 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매년마다 달라지기는 커녕 더 심해지기만 하는 우편물 보관함의 문제에 대해 말하고 싶습니다. 법대의 옆문 바로 앞에는 각종 우편물을 보관하는 보관함이 있습니다. 매번 학사지원부에서 공고를 통해 새로운 우편물에 대한 공고를 하지만 학생들은 거의 관심을 갖지 않으며 우편물들은 계속 쌓여만 가는 상
최근 교체 공사가 진행 중인 본관 앞을 자세히 살펴 보면 (이름은 모르겠습니다)식물이 그나마 있던 공간의 이곳 저곳을 채우게 된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그동안 그 공간이 나무들을 그렇게 빼곡히 심어야 할 정도로 모양새가 이상하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최근에 잔디밭에서의 취식에 대한 학교측의 입장 등을 고려했을 때 그 공사를 벌인 취지가 어렵지 않게 드러난
과거 ‘학문’이라는 것이 태동하고 있던 고대 그리스시대에는 오늘날과 같은 세분화된 학문의 영역구분이 없었다. 신화를 필두로 한 신(神) 중심의 세계관에 대한 반발로써 싹트기 시작한 이성적 사유를 통한 진리탐구의 노력이 ‘과학으로서의 학문’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바, 그런 거대한 인식론적 변환 속에서 세부적인 탐구대상의 구분은 시기상조였을 것이다. 고대
문과대 학생이다. 우리과 학생회실이 홍보관 2층에 자리하고 있어 홍보관에서 시간을 많이 보낸다. 게다가 홍보관은 문과대 학생회실과 학내 언론단체, 동아리 등이 위치하고 있어 많은 학생들의 자치공간이 되고 있다. 그런데 이런 건물에 학생들을 위한 기본시설인 화장실조차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 개수도 많지 않은 화장실인데 영문과 학생회실 옆에 위치한 여자화장실
서창도서관에는 하나은행 현금지급기 두대와 국민은행 현금지급기, 농협 현금지급기가 있다. 입금을 하려고 보니 하나은행 현금지급기에 입급 기능이 없어졌다. 사용하려던 현금지급기에만 입금 기능이 없는 줄 알고 옆에 있는 현금지급기를 사용하려 했으나 그 역시 입급 기능이 없었다. 급한일도 아니고 많지 않은 액수라 국민은행 현금 지급기를 이용해서 입금을 했다. 학생
내년이면 고대가 1백주년이 된다. 그것을 가장 많이 알게 해주는 것은, 내가 입학하면서부터 운동장 터에 있는 1백주년 기념관 공사판, 그리고 또 하나 <고대신문>이다.<고대신문>은 거의 매호마다 1백주년과 관련된 기사를 싣는다. 지난 호엔 1면과, 9면에 실렸다. 학교 1백주년에 대해, 그리고 그와 관련돼 나타나는 변화나, 행사, 엠블
나는 사범대 학생이다. 그래서 사범대 건물 쪽에서 수업을 자주 듣는다. 며칠 전 사범대 본관 건물 여자 화장실에 갔었다. 그런데 패드자판기를 급하게 찾았지만, 이 건물에는 패드자판기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건물을 급하게 찾아다녀야 했다. 예전의 고대는 여학생들 숫자가 적어 여학생 시설이 부족해도 수요가 적어 설치가 어려웠으나 지금의 고대는 여학
대개 교양관에서 강의하시는 교수님들은 소형 마이크로 강의를 하신다.교양과목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많은 학생들이 강의를 듣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소형마이크를 사용해 강의를 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자주 사용하는 소형마이크가 작은 건전지 몇 개로 작동하다보니 빨리 닳게 된다는데 있다. 그리고 소모된 건전지는 빨리 교체되지 않아 강의를 듣
현대의 기업체들은 고객 스스로 자사 기업의 이미지와 제품을 찾도록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모든 것이 풍족한 요즘은 고객의 선택에 따라 기업의 생존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자사의 이미지를 위해 기업들은 자신이 속한 사회의 공헌활동에 전력을 다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과연 고대신문이 살아남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 신문사도 엄연히 독자에 의해 경영되는
이번 학기에 독일어 과목을 수강신청해 수업을 듣게 됐다. 수업에 필요한 교재를 사려고 서점에 갔는데 독일어 교재는 고려대학교 출판부에서 발간한 것이었고 가격이 25.000이라고 했다. 책의 분량이 그다지 많지도 않고, 두꺼운 전공서적보다도 많이 비싼 가격이라 의문이 생겼다. 하지만 수업에 쓰는 교재라 어쩔 수 없이 교재를 사려고 했다. 그런데 비디오테이프도
서창캠퍼스 정규수업 1교시의 시작시간이 9시30분 시작에서 9시 시작으로 30분 일찍으로 앞당겨 졌다. 그런데 버스 배차시간표는 이에 따른 배려가 전혀 없어서 여러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지난학기의 경우 9시30분에 수업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셔틀버스 첫차인 8시20분차부터 수업 시작인 9시30분까지 70분의 여유가 있었지만 이번학기의 경우는 9시에 수업이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라고 일찍이 아리스토텔레스가 갈파한 이래, “정치는 가치의 권위적 배분”이라는 데이비드 이스턴(David Easton)의 정의에 이르기까지, 많은 학자들이 내려온 ‘정캄라는 것에 대한 정의는 정치가 얼마나 우리 삶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지, 아니 정치가 곧 우리의 삶이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 그 동안, 군사독재와 파벌, 계파정치,
법과대 학생들이 열람실 부족으로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법과대는 중앙도서관의 리모델링에 따라 대체 열람실을 신법학관 5층으로 사용케 했다.그런데 법과대는 사법고시 준비생들과 일반 열람실 학생들이 함께 이용한다. 때문에 다른 단대에 비해 열람실 사용에 있어 더욱 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4월달에 있을 중간고사까지 계속된다면, 학생들끼리 열람실
라이시움에서 수업을 마친 뒤 LG-POSCO 경영관 1층에 있는 이명박 라운지에 가기 위해 라이시움 3층으로 연결된 문으로 나왔다. 라이시움 3층으로 나있는 문으로 나오면 곧바로 LG-POSCO 경영관 1층으로 들어가는 출입문이 두개가 있어 그 곳을 통해 이명박 라운지로 들어가려고 생각 했다.하지만 라이시움과 연결된 곳의 LG-POSCO 경영관 1층 출입문
새 학기가 시작됐다.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듣고자 중앙광장 PC방을 아침부터 가득 메운 사람들, 인문학을 마치 교양쯤으로 매도해버린 총장의 인터뷰, 총장이 바뀔 때마다 완전히 바뀌는 수업 시스템, 자신의 전공과는 상관없이 무조건적으로 주어지는 졸업조건들, 취업을 위한 퍼주기 학점. 과연 교육의 주체는 누구인가? 우리는 총장이, 기업이, 사회가 원하는 인간형
국제어학원에서 새로 개강하는 어학강좌를 신청하기 위해 지난 주 국제어학원 학사지원부를 찾았다. 국제어학원의 어학강좌는 다른 어학원과 비교해 볼 때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멀리 갈 필요없이 학교 안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그런데 등록을 하기 위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카드로 결제를 하려고 했더니 카드 결제는 할 수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카드가 아닌
중앙도서관이 리모델링을 실시하면서 열람실을 이용할 수 없게되자 열람실이 부족하게 돼, 학교측에서는 대체 열람실이 여러 곳에 설치하였다. 개강과 함께 수업이 진행되면서 강의실에서 공부를 할 수 없어 대체 열람실이 설치되어 있다는 대강당으로 갔다. 하지만 친구와 공부를 하기 위해 대강당으로 찾아갔을 때, 대강당 강의실의 문은 ‘죄송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굳게
“왜요? 왜 우리 신문을 찢어요?”난나는 울음 섞인 목소리로 덤벼들었다.“이런 건 신문도 아니야.”“왜 신문이 아냐요? 별 거 다 나와요. 대통령이 일하는 사진도 나오고, 국회의원이 말하는 것도 실려요. 강도 당한 거, 차 박치기한 사건도 나왔어요.”“그런 것이 실린다고 다 신문인 것이 아니야. 바른 소리, 바른 보도를 해야 신문인 거야.” 정채봉의 소설,
겨울 방학에 중도관 임시 대출실에서 책을 몇 권 빌리게 되었다. 중도관 리모델링 기간 동안 책을 빌리고 반납하는 일은 조금 불편해졌지만 방학 기간동안 대출할 수 있는 책 수도 10권으로 늘어나고 기간도 60일로 연장된 점은 좋았다. 그런데 두 달 가까이 책을 가지고 있다보니 반납 날짜가 잘 기억나지 않았다. 언제까지 반납해야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포탈 싸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