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 보안을 세콤이라는 외부기업에 맡긴 이후로 주말에는 학생들의 강의실 사용이 전면 허용되지 않고 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수님들의 학술 세미나도 주말에는 아예 할 수가 없다고 한다. 세콤 측에 이런 저런 항의를 해봤지만, 자신들은 보안만 책임지는 것이지 강의실 대여는 자신들의 소관이 아니라며 변명하고 있다.세콤의 말대로 자신들에게 강의실을 대여해 줄
경영대 카페테리아는 저렴한 가격에 깨끗해 자주 이용하는 곳이다. 하지만 가끔 자기만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어 문제다. 알다시피 경영대 카페테리아는 2인용 테이블, 4인용 테이블 그리고 소파 등 각각 자리가 있다. 사람들이 많이 가면 자리가 넓은 소파를 이용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 그러나 꼭 혼자 그 넓은 자리를 독식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노트북을 이용
밤에 도서관을 이용하러 가서 보면 고등학생들로 가득 찬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도서관 출입시 분명히 학생증으로 출입을 통제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하는 건 도서관 출입시스템 관리가 잘 되지 않는 다는 것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낮에는 고등학생들이 학교에 있는 시간이라 본교생이 아니면 도서관에 들어갈 사람도 많지 않을 듯 싶은데 꼭꼭 출입관리
우리별 1, 2, 3호에 이은 네 번째 소형위성인 과학기술위성1호가 러시아의 플레세츠크 우주센터에서 COSMOS-3M 우주발사체에 의해 2003년 9월27일에 발사되었다. 우주발사는 성공적이었다고 보도되었으나 위성의 정확한 궤도정보가 부족하여, 위성이 언제 어느 곳으로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가는지에 대한 정밀위치 예측이 힘들어 며칠동안 위성과의 통신에 어려움
지난 한 주는 고연전 행사와 관련하여 고대신문의 많은 지면을 할애한 주였다. 탑 기사 역시 고연전 결과 내용이 주를 이뤘다. 올해 양교간의 전적은 다행스럽게도 2승 1무 2패. “다행”이란 의미는 대략 이렇다.첫째, 고연전이라는 거교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양교에는 한해 농사를 시작하기도 마감하기도 한다. 그 결과에 따라 그 해 양교간 기 싸움이
고연제 기간을 맞이해 본지에서는 본교생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응원가는 무엇입니까”라는 문항으로 인터넷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에는 모두 249명이 답했다.설문 결과 55.7%에 이르는 학생들이 ‘엘리제를 위하여’라고 응답했으며 ‘지야의 함성’이 18.3%로 뒤를 이었다. 또한, ‘막걸리 찬???9.5%로 4위를 차지했다. 한편, 연세대 응원곡이 좋다는
요즈음의 한국 현실을 보노라면 혼돈의 시대와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국외적으로 보면 정치적으로는 탈냉전 시대를 지나 미국에 의한 패권주의가 지배하고 있고, 경제적으로는 전반적인 세계 경제의 침체 속에서 그래도 한국 경제의 밑거름이 되어온 수출도 자국간의 이익에 직면하여 환율 문제, 무역 장벽, 고유가 문제 등의 여러 가지 장애물 앞에 여의치 않은 상
남자기숙사에 인원이 미달되면서 사생을 추가 모집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런데 지원자격 조건이 ‘1, 2학년 생’에 제한돼 있어 고학년들과 복학생들의 불만이 높다.인원이 미달돼 계속 사생모집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 2학년외의 학생들을 제한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모르겠다.비록 그 동안 본교 기숙사가 저학년 중심으로 운영됐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지금은
최근 민주광장과 국제관 앞 길가에 부쩍 주차된 차들을 많이 본다. 사정을 알아보니 교양관과 정경관 공사 관계자들이 이용하는 차량이라고 한다.본교는 지난 해 중앙광장을 완공하여 차없는 캠퍼스라고 자랑하지 않았던가? 비록 공사 관계자들의 차량이라고 할 지라도 자재 운반 등 공사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차량도 공사장 인근에 주차할 필요가 있는지 하는 생각이 든다
올해도 어김없이 자유게시판에는 ‘사물함 삽니다’, ‘사물함 팝니다’ 등의 글이 난무한다. 도대체 학교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이 벼룩시장인지 먼지 알 수가 없을 지경이다.필요도 없는데 사물함을 신청하여 그것을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돈을 받고 판매한다니, 고대인 아니 지성인이라는 대학생으로서 실망스럽다.모두 신청해서 필요한 학생에게 그냥 주는 것도 아니고 공공물
새로 지어진 교양관은 잘 정비돼 있고 시설이 깔끔해 공부하기에도 좋고 다른 활동을 하기에도 매우 좋다. 실제로 교양관을 이용하고 있는 많은 학생들은 이러한 교양관의 시설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그런데 이해할 수 없는 점은 이러한 교양관의 시설을 일과 후 학생들의 다른 자치활동 용도로 개방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물론 새로 지어진 시설에 대
인터넷 검색을 하기 위해서 중도관 로비를 자주 이용한다. 그런데 중도관로비를 찾을 때마다 컴퓨터 들이 고장난 모습을 보면 과연 학교가 학생들을 위하고 있는지 의심이 든다.중도관 1층에는 대략 8대의 컴퓨터가 있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중 진짜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것은 1∼2대에 불과하다. 그렇지 않아도 교내에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는 그 절대적
본교 구로병원이 대학병원 중 서울대 병원 다음으로 평균 진료비가 싼 걸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본교를 포함한 전국 38개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진료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주요 일간지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모니터링 결과를 크게 보도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대학병원 각각의 진료비 수준을 전체 평균에 대비해 지수로 산출한 ‘진료비 고
휴먼 게놈 프로젝트의 완료로 인간 유전체에 대한 모든 정보가 밝혀졌으며, 현재는 인간 유전체에 대한 기능의 규명과 활용이 연구의 중심 테마로 부상하였다. 질환의 치료 및 예방책을 강구하기 위하여 표적 유전자를 선정하고 임상적 효용성을 평가하는 과정이 기존의 가설 확립과 실험을 통한 가설 검증에서, 직접 질환과 연관된 인체 유래 검체로부터 cDNA micro
학복위의 귀향버스는 고향에 내려가는 본교의 지방 학생들에게 매년 편의를 제공해 주고 있다. 그런데 올해의 경우, 몇 가지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는 오전 9시에 출발하기로 예정돼 있던 버스가 2시간이 지난 11시가 넘어서야 출발하면서도 “본부측에 문제가 있어서 할 수 없다”는 말로 얼버무렸다. 그리고 대구행 버스 중 한 대는 제공하기로 돼 있는 점심 중 반찬
올해들어 학교에서 촬영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방송출연으로 인한 불편에 대해서는 전혀 대책을 세우고 있지 않는것 같다. 지난번 본교 기숙사에서는 <회전목마>촬영이 12시까지 진행됐다. 학생들이 잠이들어야 할 시간을 훨씬 넘긴 상황에서도 촬영이 지속되면서 학생들의 제대로 잠을 잘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촬영스탭과 연기자의 소음으로 인해 학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자 학교에서는 독감예방주사 공고가 붙었다.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 점은 서창캠퍼스의 독감예방주사 가격은 안암캠퍼스에 비해 천원이 비싼 7천원 이었다. 게다가 학교 안의 보건소에서 주사를 맞지 못하고 학교측에서 지정한 병원에서 맞아야 한다고 한다. 여기에 따른 학생들의 여러 가지 재미있는 추측까지 나돌고 있는데 ‘조베리카’ 라는 별칭이
87학번이다. 어느새 세월이 흘러 두 딸의 아빠가 되었다.매년 봄과 가을에 캠퍼스에 들러 아이들 사진을 찍어준다.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들은 잘 정리해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 내가 나이들어가는 모습을 한눈에 볼수 있게끔 할 작정이다.나날이 발전하는 모교의 모습이 뿌듯하면서도, 한구석에 찝찝한 점이 있다. 까짓 몇푼 안되는것이긴 하지만 내 모교에 왔다는 느
서창캠퍼스에서 핸드폰 충전기가 있는 곳은 자연 과학대와 도서관에 있는 나지트 뿐이다. 경상대학생인 나로서는 이만저만 불편한 것이 아니다. 집에서 깜빡 잊고 핸드폰 충전을 하지 못한 날은 도서관이나 자과대에 별다른 일이 없어도 그 곳까지 가야만 한다. 하지만 그나마 자과대에 있는 핸드폰 충전기는 신형핸드폰과는 맞지 않고 게다가 핸드폰 충전이 다 되었음에도 찾
자유무역의 실현을 위해 멕시코의 칸쿤에서 열린 WTO 제5차 각료회의가 공동선언문을 채택하지 못한 채 결렬되었다. 칸쿤 각료회의는 지난 2001년 11월에 카타르 도하에서 농업, 비농산물, 서비스 등 부문으로 나뉘어 열렸던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에 대해 중간 점검하는 회의이다. 협상결렬은 싱가폴 이슈와 농업부문에 대해 선진국과 개도국간 자국이익 증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