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이하 교육부)는 지난 6일(금) 대학구조개혁 확정안을 발표했다. 확정안의 주요내용은 고등교육기관 예산 지원방식에 대한 평가지표와 선정기준이었다. 김진표 총리가 취임 때부터 밝힌,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의 구체적인 방향이 설정된 것이다.우리나라의 고등교육은 그동안 양적으로 팽창해왔다. 고등교육기관 진학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표 참조),
우리나라 최초의 국비 유학생은 <서유견문>의 작자인 유길준으로, 지금으로부터 약 1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길준은 1881년 신사유람단의 일원인 어윤중의 수행원으로 일본에 건너가, 게이오의숙(게이오기주쿠대학)에서 유학생활을 하게 된다. 이것은 공식적인 한,일 대학생 교류의 시초라 볼 수 있다. 해방 이 후, 한,일 대학생 교류는 한,일
지난 1995년부터 동경대 언어정보학과를 거쳐 오차노미즈대학 일본어학과에서 7년간 박사과정을 밟은 송혜선(본교 일문과 강사 , 현대어문법) 씨를 만나 유학생활을 통해 느낀 한?일 대학생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처음 유학 생활을 시작할 때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동경대 연수시절, 일본 대학생들이 개인적으로 생활하는 모습에 놀랐다. 그들은 혼자 밥
“…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김구선생이 백범일지 중 ‘나의 소원’에 명시한 내용이다. 각 민족이 역사에 뿌리를 두고 이룩해 온 문화유산의
본교가 국내대학으로서는 최초로 세계 일류대학의 국제 연합인 유니버시타드21(Universitas 21, 이하 U21)에 가입한다. 본교는 지난달 29일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렸던 U21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의 투표결과로 회원가입이 확정됐다. 이에따라 본교는 기존의 U21회원인 16개 대학과 교육 시스템을 공유하고, 비즈니스센터 공동학위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
호주국립대학(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관계자가 본교를 직접 방문하여 어학연수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한다. 일시는 오늘(8일) 오전 10시이며 장소는 국제관 214호 국제회의실이다.오는 11일(목) 한국종합예술학교를 초청, 본교 인촌기념관 강당에서 아카펠라 뮤지컬 ‘거울 공주 평강 이야기’가 공연된다. 좌석은 본교 홈페이지(h
월드비전 친선대사인 영화배우 김혜자 씨가 쓴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책에 의하면, “과거 100년간 지구상에 전쟁이 없었던 날이 14일 밖에 없었는데, 전쟁발발원인의 90%이상이 종교 때문”이었다고 한다. 인간을 구원하는 종교가 인간을 파멸로 이끄는 전쟁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고 있는 모순 속에서, 인간들은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 있음을 알 수
대학을 상아탑이라고 한다. 여기서 상아탑은 매우 다양한 의미와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는데 이는 학문적인 중요성과 함께 캠퍼스 마스터 플랜이 가지는 물리적 의미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대학캠퍼스의 전체 마스터 플랜은 건물 개개의 의미를 넘어 대학 상징성의 중심으로 인식돼왔다. 이러한 대학캠퍼스의 마스터 플랜은 국가와 지역 그리고 시대에 따라 변해
본교 문과대 노어노문학과 창립 30주년 기념 축제가 지난 13일(목)과 14일(금)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첫째날 오후 1시에는 서관 317호에서 김려춘(모스크바 고리끼 세계문학대) 교수의 <한·러 문화특강> 강연회가 열렸다. 오후 5시부터는 4·18 기념관 소극장에서 <선배들의 후배사랑>이란 제목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선배들이 참
에리히 아우얼바하(김우창 역)의 <미메시스>는 <서구문학에 나타난 현실묘사>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그것은 일종의 리얼리즘의 역사라 할 수 있는데, 주로 문체(style)의 형식과 개념을 차용해 거기에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극히 인문학적이다. 문학이 현실을 반영하다는 관점은 온당한 생각이면서 관점에 따라서는 또 다른 논점을 안고 있
대한민국 헌법 11조에는 ‘모든 국민은 법앞에 평등하다’고 규정돼 있다. 하지만 현실에선 나이에 따라 권리의 행사에서 차별이 생기기도 한다. 연령제한을 통해 취업을 하지 못한다거나 나이가 어려서 투표를 못하는 일이 생긴다. 이와 같은 사례가 확산되면서, 불과 몇 년 차이로 권리를 제한당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연령의 차이로 인해 불이익을 받지
‘연구를 구하자(Sauvons la recherche)’!지난 수개월간 프랑스 전역을 뜨겁게 달군 이 짧은 구호는 정부의 연구지원정책 개선을 요구하는 운동을 일컫는 명칭이다. 이 운동은 단기간 동안 활발하게 진행돼 큰 사회적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3월 9일, 전국의 연구기관 기관장과 연구팀장 등 간부급 연구원 2천여명이 파리 시청에서의 회의를 통해 집단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