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럼 곤란하지. 이렇게 어두우면 내 아름다움이 상대방한테 충분히 전달될 수 없잖아?”한 부원이 멋들어진 목소리로 ‘다소 느끼한 악당’을 연기한다. 목소리로 ‘연기’하는 성우동아리 ‘On-Voicing(온보이싱)’을 찾았다. 4일 백주년기념관 시어터룸(Theater Roo
미국에서 가장 세계화된 캠퍼스라고 들었다세계화는 USC의 오래된 전통이다. 1880년부터 국제학생(International Student)이 수업에 참여했다. 현재 국제학생의 수는 8000명이다. 과거엔 유럽대학과 주로 교류했는데 요즘엔 아시아 유학생이 더 많다. 중국, 인도, 한국에서만 3800명이 온다. 해외로 나가는 학생도 많다. 한 해 해외 유학생이
현재 본교 이념, 교가, 교목 등은 개교기념일 무렵에 제정됐다. ‘자유·정의·진리’의 3대 이념과 윤이상 선생이 작곡한 현재의 교가는 유진오 총장 재임시절인 1955년 개교기념일에 발표됐다.개교기념일을 전후해 건물을 짓는 경우도 많았다. 본관, 서관, 애기능캠퍼스, 녹지캠퍼스, 의대, 안암병원, 백주년기념관,
개교기념일은 학교의 탄생을 축하하는 동시에 다니고 있는, 혹은 다녔던 ‘고려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날이다. 역대 개교기념일엔 이러한 의미를 기리는 다양한 행사와 여러 사건들이 있었다. 개교 105주년을 맞아 개교기념일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최초의 민주화 시위는 언제였을까1956년 개교기념일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
한산한 오후 스탠포드 올드유니온(Old Union)의 학생식당 'The Axe&Palm'에서 매니저 바바라 위타커(Barbara Whittaker) 씨가 한 학생과 오랫동안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여행의 재미에 흠뻑 빠진 이 학생은 여행을 다녀올 때마다 바바라 씨에게 경험담을 들려준다. 바바라 씨는 “가족과 떨어져 살기 때문인지 많은 스
올해는 안암총학생회(안암총학) 50주년이다. 안암총학은 온갖 풍파를 겪었다. 독재 정부의 탄압을 받아 기능이 중지되기도 했으며, 학생세력·학교당국과 갈등을 겪기도 했다. 사그라진 학생들의 관심 때문에 고민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은 전교생(안암캠퍼스)을 대표하는 유일한 학생자치기구로서 끝없이 정체성을 찾고자 노력했다. 때로는 그 노력이 결실을
나름대로 정의하려고 마음먹는 순간 몇 세기를 걸쳐온 논쟁에 휘말려버리는 단어들이 있다. 흔히 쓰는 말이지만 사람마다 다르고, 같은 사람이라도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단어들이다. 이런 단어는 의외로 많다. ‘정의’, ‘합리’, ‘사회’도 그중 하나다.하지만 늘 해석이 엇갈리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고려대 LA캠퍼스’가 2학기부터 문을 연다. 한국학 석사과정 신입생 50명이 이미 선발된 상태고 2012년까지 학부과정도 개설된다. 입학생은 미국대학 학사 30명, 한국대학 학사 20명이다. LA 근교 대학과의 연구협력과 학점교류도 성사될 전망이다. 현재 남가주대(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
윤동빈 기자가 되고 싶은 학생에게 신문이 사양 산업이라는 목소리는 부담입니다김진명 거꾸로 묻고 싶네요. 어떤 일을 하고 싶다면, 그 일을 통해 무엇을 ‘이루고’ 싶은 건가요?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유망하다고 ‘말하기’ 때문인가요?신문기자뿐만 아니라 콘텐츠 생산하는 모든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어요. 콘텐츠 전달 매체가
‘세계적 관점에서 본 섹스(Let's talk about sex : A global perspective)’. 한 눈에 들어오는 강좌명이다. UC버클리 대학원 1학년생 사라 이스마일(Sarah Ismail) 씨는 2010년 봄 이 강좌를 개설했다. 그녀는 공중보건대학원에서 모자보건학(maternal in child health)을 공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y, 버클리대)는 미국에서 진보적인 학교로 유명하다. 1960년대 반전운동을 주도했으며, 히피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최근엔 캘리포니아 주(州)의 등록금 인상 발표에 가장 먼저 들고 일어섰다.1965년부터 시작된 ‘학생이 가르치는 강의’, 디캘(Dem
일본 대학 신문 중 가장 오래된 은 1920년에 창간됐다. 세계대전 발발 전 학술문화지로서 매주 12면씩 6만부 이상을 발행하는 등 큰 위세를 떨쳤다.지금은 교육부 인가된 독립 재단 법인으로서 ‘확실한 정보 제공’을 모토로 가벼움과 무거움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있다.현재 학생기자 15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