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에서 노래 못 부른다는 소리는 못 들어봤다. 음악만 나오면 몸이 저절로 리듬을 탄다. 연주할 수 있는 악기가 하나 정도는 있다.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부끄럽지 않다.이것들 중 본인에게 해당하는 것이 하나라도 있다면, 추천하고 싶은 강의가 있다.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기회가 있는, 양혜정 교수님의 ‘대중음악의 이해’라는 강의
수업을 듣다보면 이론강의와 실전강의를 접하게 된다. 이론강의는 이론만 중요시한 탓에 현실에서 쓸모가 없고, 실전강의는 이론을 소홀히 한 탓에 개념을 잡는데 어렵다는 평가를 듣곤 한다. 하지만 반대로 이론과 실전을 절묘하게 조합한 강의도 존재하는데 홍장선(인문대 사회학과) 교수의 ‘광고의 이해와 실제’가 바로 그런 수업이다. 과목명대로
“I'll be back!”“점에 털 달린(,) 아이(I) 열 한명(ll)이 가수 비(be)를 보고 뷁(back)! 소리 지른다”는 해석이 발음 끼워 맞추기 아니냐는 지적에 미친 소는 이렇게 대답 했다. “그건 그때그때 달라~요, 잉글리쉬는 마음속에 있는 거니까요” 언제까지 영어
‘거침없이 하이킥’의 해미장군을 압도하는 아우라, ‘호령순남’을 아는가. 호령순남은 마이크 없이 과학기술대학 대강당을 호령한다. 마이크에 의지하는 5.1 채널 돌비 서라운드 따윈 만주벌판 견마에게 줘 버려라. 등록금에 포함된 전기세가 아까운가? 훗, 본교 등록금이 괜히 비싼 게 아니다. 그녀의 남다른 음원 확산으로
제일 인기 있는 라면을 물어본다면 많은 사람들은 ‘농심 신라면!’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나 신라면 이전에는 삼양라면이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어떻게 신라면이 삼양라면을 넘어 제 1의 국민 라면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을까. 본교 권기택(경영대 경영학과) 교수의 ‘마케팅 원론’ 수업은 늘 이러한 질문과 함께 시작한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들 한다. 다른 사람이 나에게 어떤 인상을 가지고 있는지, 내 행동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지만 실제로 알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 ‘심리학의 이해’를 수강하는 대부분의 학생은 알 수 없는 한 길 사람 속을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으로 강의를 신청한다. 그러나 ‘심리
06학번 이 모씨(영문06)는 미국문학을 공부하고 싶었다. 그러나 미국문학에 대한 전체적인 배경지식도 없을뿐더러, 관련 강의의 가짓수가 너무 많아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됐다. 지난 학기 준비 없이 문학 수업을 들었다가 좋은 학점을 받지 못해 부담스럽기도 하다. 영문학과 전공 강의는 세분화 돼 있다. 예를 들어 미국문학의 경우 △현대 미국소설 △미국소
독해의 정석을 가르쳐주마. 독문과 전공 임환재 교수의 "독해와 문법" 독어독문학과에 들어온지 꽤 되었는데도 원서를 읽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 있는가? 혹은 원서는 많이 읽었지만 독해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가? 이런 고민이 있는 사람이라면 매학기 개설되는 임환재 교수의 ‘독해와 문법' 강의를 들어보자.임환재 교수의 첫 강의시간은
‘다시는 먹지 말아야지!’ 눈물이 나도록 매운 음식을 먹으면 입 밖으로 자연스레 튀어나오는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짜릿하게 매운 맛을 잊지 못해 다시 매운 음식을 찾는다. 본교 영어영문학과에도 매운 교수님의 매운 강의가 있다. 눈물 콧물 흘리며 한 학기를 보내고 나면 ‘재수강도 안 할꺼야’ 라는 말을 한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