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의 통로를 개척하라’동화 시장의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어린이 책을 기획하는 출판사들은 좋은 원고를 찾기 위해 공모전과 같은 나름의 ‘통로’를 만들어가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창작과 비평사」의 ‘좋은 어린이 책’, 「비룡소」의 ‘황금도깨비상’, 「보림출판사」의 ‘보림 창작그림책 공모전’ 등의 동화책 공모전이 부쩍 늘고 있다. 출판사, 동화 공모
동화 비평은 양적으로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지만, 질적으로는 아직 ‘걸음마’수준이다. 국내의 동화 비평이 부족한 이유를, “동화 비평은 1차 독자는 , 어린이가 아니라 어린이를 생각하는 어른이란 점에서 어린이 책에 비해 독자층이 좁다.”며 “이런 특성상 사명감이 있는 비평가나 출판사가 아니면 동화 비평에 뛰어들기 힘들다.”라는 원종찬 아동문학평론가의 말에서
“전체 판매를 100%라고 본다면, 그 중 어린이 책이 차지하는 부분이 15% 정도며, 아동 문고 판매는 지난해에 비해 12∼13% 정도 증가했다고 보면 된다”는 영풍문고 강남점 직원의 말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동화는 양적으로 증가했다. 실제로도 어린이 책 시장은 수요 증가에 걸맞게 양적으로 많이 성장한 상태다. 그러나 정작 동화를 포함한 아동 문학의 질
세대에서 세대로 삶의 방식을 전수하는 등 사적인 인간 행위로 인식됐던 교육이 시민사회 형성 이후 개인의 지위 향상 욕구와 국가의 자체적 번영이란 욕구가 맞물리면서 교육의 필요성이 확산됐다. 이에 시민들은 교육을‘권리’의 일부로 누리길 원했고, 국가 또한 체제유지를 위해 교육에 대한 통제를 실시함으로써 교육의 ‘공공성’이 확립됐다. 따라서 자유주의 국가 내
사립학교는 초중등교육법 제3조와 고등교육법 제3조에 의거, ‘(학교)법인 혹은 私人이 설립, 경영하는 학교’를 칭한다. 대개 비영리기관으로 설립되며, 근대 이후 사립학교는 공교육기관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사립학교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립학교법은 사학 운영의 최상위법을 말하며, 1963년에 사립학교의 자율성을 확보하고 공공성을 양양할 것을
국가냐 민간이냐. 이것이 한국과 외국의 장기기증 시스템의 차이를 단적으로 드러내주는 말이다. 그러나 실제 장기이식 체계 면에서 한국과 외국의 차이는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크다.외국의 경우, 작게는 한 국가 내에서 크게는 몇 개의 국가가 연합하여 장기이식 네트워크를 구성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미국에는 UNOS(United Network for Org
현행 시간 강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신분 보장 △강사만을 위한 공간 확보 △강사들의 자성 등이 요구되고 있다. 사회적 신분 보장 현재 시간강사들 대부분은 ‘비정규직’으로 규정돼 있어, 근로기준법에서 정해놓은 노동시간 이상 근무하지만, 의료보험이나 퇴직금 등의 사회적 혜택을 전혀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언제 직업을 잃을지 모르는 불안정한
한국의 출판계는 8·15 해방 후 자유를 되찾게 되지만, 미군정이 집권하면서 공산계열의 출판물에 금지령이 떨어졌다. 이는 1946년에 조선인민당 선전부가 인민당의 노선을 알리기 위해 쓴 『인민당의 노선』, 좌익계 지도자의 인물 평전인 『지도자 군상』 등이 금서목록에 오른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뒤, 이승만 정부는 규제의 강도를 한층 더 높였다. 이전에
요즘 한국과 일본은 동해안의 명칭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이처럼 바다의 명칭문제가 갑자기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것은 지난 4월, 제16회 국제수로기구(IHO)의 참가자들에게 『세계지도 속의 동해』라는 책자를 한국이 배포하면서부터다.이 책자에서 한국은 ‘일본해’의 명칭은 20세기 초 당시, 일본의 조선식민지정책의 일환으로서 붙여진 호칭이기 때문에 `동
요즘 불거진 ‘동해 명칭문제’를 두고 한·일 양국은 자국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한 사료제시에 한창이다. 특히 양국은 古지도에 표기된 명칭으로 ‘동해’ 혹은 ‘일본해’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는데, 실제로 19세기 이전에 제작된 지도에는 ‘일본해’가 아닌 ‘동해’나 ‘한국해’로 명기된 경우가 대부분이다.동해는 13세기의 카르피니의 여행기에 수록된 「빈랜드지도」
최근 들어 정부와 학계가 중심 축이 되어 과거 역사적 오류를 지적·인정하고, 수정하는 등 '동해'의 이름을 되찾기 위한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기석(서울대 지리교육과) 교수는 이에 대해 "90년대 들어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학계는 '동해' 명칭 표기하 문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최근 IHO가 발표한 해당 명칭의 공란 처리안 역시 그를 방증하는
현재 세계적으로 '동해'가 '일볼해'로 통용되고 있는 배경에는 일본의 역사왜곡이라는 외부적 요인 이외에 사회 내부적 요인도 빠뜨릴 수 없다. 먼저 1994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북서태평양 해양보전실천계획회의와 같은 국제적 행사에서 우리나라는 '동해'를 가리켜 '일본해'라고 지칭했따. 당시 외무부는 "별다른 대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동해' 명칭을 놓고
우리사회가 고령화됨에 따라 일부 매체에서 보여지는 노인의 이미지는 ‘일선에서 은퇴한 후 여생을 보내는 사람’에서 ‘새롭게 삶을 시작하는 세대’로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매체가 형상화해 내는 노인은 실제 노인의 상을 뒤틀어 놓은 모습이다. 요즘의 방송매체 광고에는 노인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즉, 텔레비전 광고 속의 노인 이미
차세대 한국 사회의 가장 뚜렷한 특성은 노년층의 비율 증가다. 한국 사회는 지난 2000년 7월,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의 비율이 7.8%가 되면서 고령화 사회에 도래했으며 오는 2019년에는 고령사회(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의 비율이 14%)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뇌리 속에 존재한 노인의 이미지를 진단해 봄이 필요하다. 우리
△오늘날 리더상에 자본주의가 미친 영향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 자본주의로 인해 리더상이 왜곡됐다고 보기는 힘든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자본주의 체제에 문제가 있다며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양분하는 구도를 갖는 것 같은데 이것은 현실을 만족스럽게 설명하지 못한다. 하지만 현재 한국사회의 리더상이 왜곡됐다는 점을 간과할 수는 없다. 자본가가 많은 것을 가지고
우리사회 리더,우선 도덕성을 갖춰야 리더에 있어 도덕성과 정?ㅀ姸╂?역량 중 先조건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교수와 학생 모두 ‘도덕성’을 우선으로 꼽았다. 그러나 리더로서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 무엇이냐는 세부 항목에서는 학생의 경우 ‘신뢰의 기본이 될 수 있는 도덕성’(23.1%), ‘조직의 일에 대한 책임감’(22.2%), ‘조직을 이끌어 나갈 강한
여름방학을 맞아 농민학생연대활동(이하 「농활」)과 환경현장활동(이하 「환활」)이 각 단과대 학생회의 주최로 총 8백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농활」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8일(월) 사이에 추진됐으며, 법과대·경영대·문과대는 영월로, 생명환경과학대·이과대·사범대는 양구로, 동아리연합회·정경대·공과대·생명과학부는 철원으로 각각 다녀왔다. 「
▲예전에 세계청년봉사단에서 일한 적이 있다고 들었다. - 재작년 세계청년봉사단 3기로 인도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그때 전공(건축학과)을 살려 병원 건축의 시공업무를 도왔다.▲오는 8월에 중국으로 봉사활동을 떠난다는데, 다시 해외봉사에 참여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 자신이 가진 것의 5%를 남에게 베풀자는 ‘기부 5운동’을 실천하고 싶었다. 그래서 지난 5년
장애인권위원회(위원장=김두식·공과대 건축공00, 이하 「위원회」)는 장애인과 본교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1일(목)까지 세 차례에 걸쳐 학교측과의 면담을 진행했다.「위원회」는 그동안의 면담을 통해 학교측에 △신축 건물에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리모델링 시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등을 요구했다. 이에 학교측은 일단 신축되고 있는 교양관과
금강산기행준비모임(대표=조기훈·공과대 재료금속99, 이하 「모임」)은 지난 9일(화)에 있었던 현대아산과의 논의 끝에 금강산 기행을 고연제 기간인 오는 9월 23일(월)부터 26일(목)까지 3박4일 동안 진행하기로 확정지었다.이번 결정은 「모임」이 금강산 기행 추진을 위해 연세대 측과 ‘금강산 통일 고연제’란 주제로 이벤트를 기획하면서 가능해진 것. 「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