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세종 학생회관 진달래관에서 금빛 멜로디의 향연이 펼쳐졌다. 아마추어 관악단 세미클래식의 19번째 정기 연주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공연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관객들이 하나둘씩 모이긴 했지만 빈자리가 더 많아 학내공연에 대한 학생들의 무관심을 여실히 보여줬다.낮지만 큰 울림과 함께 얀 밴 델 루스트(Jan Van der Roost)의 아스날(Arse
미시간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가 있는 앤아버(Ann Arbor)는 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작은 소도시다. 매년 여름 앤아버엔 미국 전역에서 온 예술가들이 모인다. 다양한 미술작품과 공예품을 선보이는 앤아버 아트페어(Ann Arbor Art Fair)가 열리기 때문이다. 지난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던 51번째 앤아버 스트리트
이번 주엔 정진우(행정학과 01학번) 씨가 본교 중앙도서관 사서인 학술연구지원부장 방준필(철학과 77학번) 선배와 학술정보열람부의 구자훈(한문학과 92학번) 선배를 만났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보고 계신가요 방준필 | 학술연구지원부는 지난 6월 신설된 부서로 학술지, 전자저널, 웹DB관리, 참고문헌 서비스를 맡고 있습니다. 도서관은 연구, 학술, 강
지난 2일 하나스퀘어 대강당에서 ‘나눔, 젊음을 캐스팅하다’라는 주제로 ‘TEDxKoreaUniv(TEDx고려대)가 열렸다.비전 디자이너 김재연 씨, 열린의사회 정성일 부사장, 제품 디자이너 이한영 씨, 탐스 슈즈(TOMS Shoes) 임동준 이사, 혼성 프로듀서 3인조 그룹 플래닛 쉬버 등이 연사로 나서 각자 ‘
기술이나 지식을 다루는 각종 학회는 따분한 경우가 많아 관중이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학회의 참석자가 되기 위해 높은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 학회가 있다. 특정한 자격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주최 측의 심사를 통과해야 비로소 학회에 참석할 수 있다. 바로 TED다.◇ TED, 세계적 컨퍼런스로기술(Technology), 오락(Entertainment), 디
지난 주말엔 ‘가을장마’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때아닌 폭우가 기승을 부렸다. 시민들은 쏟아지는 물폭탄에 몸살을 앓았지만 굵은 빗줄기만큼 쏟아지는 눈물을 삼켜야 했던 이들이 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정기전을 치러낸 운동부 선수들이다.10일과 11일에 열렸던 2010정기고연전 결과는 1승 1무 3패. 패배의 쓴 맛을 봐야 했던 선수들은
테드엑스 고려대 (TEDx KOREA Univ.)가 다음달 2일 하나스퀘어 대강당에서 열린다. ‘나눔’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일상 속에서 나눌 수 있는 가치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며, 탐스슈즈 임동준 이사, 휴먼네트워크연구소 양광모 소장 등 총 6명의 연사가 참여한다. 또한 강연이 끝난 후엔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애프터 파티와 책
농활이 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농번기에 시골에 내려가 일손을 돕는 봉사에서 벗어나 문화공연과 전시 등을 선보이는 문화자원봉사활동(문활)으로 발전하는 추세다. 문활은 기존의 농활의 한계점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1970~80년대의 대학생은 대부분 농촌 일을 경험하며 자란 세대라 농촌에 도움이 되었지만 지금의 대학생은 농사 경험이 없는 경우가 대부
고대신문은 시카고 대학을 취재하던 도중 여름 계절학기로 개설된 한국어강좌 수업을 청강해 보기로 했다. 취재차 방문한 이 날은 학생들이 퀴즈를 보는 날이었다. 학생들은 회화 퀴즈와 지필 퀴즈에 몰두해 있었따. 서툴지만 외운 내용을 토대로 대화를 이어가고 신중히 퀴즈에 임하는 모습에서 열의가 느껴졌다. 간혹 질문과 상관없는 동문서답으로 인해 교실은 웃음바다가
문화 봉사는 교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본교 사회봉사단은 여름방학동안 교육 문화 봉사활동과 지구촌 봉사활동을 병행했다. 최근 농협의 후원을 받아 다녀온 ‘2010 여름 영어·과학·독서캠프’는 사회봉사단의 대표적인 교육 문화 봉사활동이다. 사회봉사단은 7월과 8월 △울산 울주 △충남 당진 △경북 상주 등 7개
지난 십여 년간 고연전이 가까워오면 고연전을 비판적으로 보는 학생 목소리가 존재해 왔다. 소위 ‘안티 고연전’을 주장하는 학생들이 정기전의 몇 가지 특징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지만 최근 이들의 목소리가 종적을 감췄다. 이는 본교뿐만 아니라 연세대도 마찬가지다. 안티고연전의 공식적인 활동은 2007년을 끝으로 사라졌다. 연세대도 2008년
30도를 웃돌던 지난 15일. 한적하던 부천 시민회관에는 많은 인파가 모였다. 교복을 입은 중고등학생부터 카메라와 각종 방송장비로 무장한 취재진까지 모여 인산인해를 이루었다.오후 5시. 올해로 14회를 맞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화려하게 개막했다. 시민회관 입구부터 시작된 레드카펫은 계단을 지나 회관 안까지 이어졌다. 관객들은 배우와 감독을 직접 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