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독자로부터 ‘공부 좀 하고 기사를 쓰시라’는 건의를 받았다. 독자가 지적한 것은 지난호 1면에서 고대공감대 선본 외의 두 선본을 ‘운동권 성향’이라고 지칭한 부분이다. 독자는 ‘학생운동에 대한 생각 없이 단순히 한국 사회에서 잘못 통용되고 있는 운동권이란 표현을 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 46대 안암총학생회장단 선거의 후보등록기간이 오늘(19일) 시작됐다. 안암총학생회장단 선거엔 ‘고대공감대’, ‘실천가능’, ‘The REAL’ 세 선본이 출사표를 던졌다. ‘고대공감대’ 선본에선 황순영(정경대 정외10) 정후보, 배정호(생명대 생명공학07) 부후보가 출
“그건 ‘원래’ 그런겁니다” “이 녀석아, ‘원래’가 어딨냐?”추석연휴, 오랜만에 얼굴을 맞댄 부자(父子)는 학업문제부터 정치전망까지 안주삼아 뜨끈뜨끈한 난상토론을 벌였다. 그러다 열띤 논쟁은 매번 이런 식으로 끝났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면서 누구나 인정하는 ‘
5일 상암DMC에서 열린 새누리당의 ‘20대 정책토크’에 다녀왔다. 어느 행사든 주최 측 관계자가 앞자리를 차지하지만 이 날은 달랐다. 알록달록한 젊은이들이 앞줄에 앉고 흰색 셔츠로 통일한 당직자들은 어두운 조명 아래로 밀려났다. 젊은 세대와의 불통이미지를 탈피하려는 새누리당의 시도는 나쁘지 않아 보였다. 20대가 대선주자와 교감을 나
“요즘 안철수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면 시대에 뒤떨어진 것 같아요”지난 3주간 본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주자 심층그룹인터뷰(FGI,Focus Gruop Interview)에서 어느 참가자가 한 말이다. 대학생 사이에서 안철수 교수의 호감도는 단연 최고였다. ‘패션 안철수’ 현상이 예상보다 강해보였다. FGI
‘시대가 다르면 지도자도 달라야 한다’ 대통령이 되려면 시대상황에 맞는 덕목과 자질을 갖춰야 한다는 ‘상황적 자질’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고대생은 어떤 자질을 가진 대통령을 원할까?고대신문이 본교 재학생 205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자질’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
문 고문에 대한 호감도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호불호(好不好)의 영향이 컸다. 참가자 중 ‘노무현은 좋아하진 않지만 문재인은 호감’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었다. 노 전 대통령을 싫어하는 부모님께 반발심을 가졌다는 1호는 “노무현에 대한 호감도가 자연스럽게 문재인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본인과 부모님의 고향이 모두
안 원장에 대한 호불호(好不好)에 ‘부모의 출신지역이 자녀의 정치적 성향과 인물 선호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족에 의한 정치사회화’의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정치적 성향에 관계없이 참가자 모두 안 원장에 대해서 호감을 보였다. 하지만 안 원장의 정치 진출에 대해선 일부 시각이 달랐다. 개인에 대
흔히 ‘사람을 좋아하고 싫어하는데 이유는 없다’고 한다. 그러나 막연히 떠오르는 ‘이미지’는 그에 대한 호불호(好不好)에 큰 영향을 미친다.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선거에서도 유권자는 후보의 정당과 정책, 선거공약보다 개인적인 이미지를 중시해 지지후보자를 결정하는 경향을 보였다. 유권자의 지지를 받아야 하는 정치인에게
1일,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가수 박진영이 출연했다. 그는 시간과 싸우는 사람이었다. 밥 먹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17년 동안 똑같은 식단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옷을 빨리 입기 위해 드레스룸의 옷을 종류별로 세밀하게 분류했다. 그가 이렇게 시간을 아끼며 사는 이유는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다. 제작진이 그에게 사진기를
지난 1일, 제 122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국민노동조합총연맹(국민노총)이 각기 다른 성격의 행사를 개최했다. 각 노총은 행사를 통해 선거의 해에 전개할 활동의 큰 틀을 제시했다. 노총 중 가장 규모가 큰 한국노총은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TOEIC(토익)점수가 만점이네요. 영어로 자기소개 한번 해보세요” “Um...Well...” 기업의 면접장에서 다반사로 일어나는 일이다. 언젠가부터 외국어시험점수는 스펙을 넘어 기본소양이 됐다. 개인의 외국어 능력을 평가할 객관적인 잣대가 없다보니 외국어시험점수가 그 기준을 대체해 버린 것이다. 점수가 아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