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현대 사회는 복잡하고, 접하는 정보의 양은 엄청나다. 도로와 교통망은 점점 복잡해지고, 인터넷과 트위터에는 새로운 글이 초 단위로 올라온다. 전 세계 인터넷 웹페이지의 규모는 2000년대에 들어서기 전에 이미 10억 개를 돌파했다고 한다. 2012년에 이르러서는 블로그, SNS 등까지 더하여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정보는 이미 통제의 한계를 넘어
섹스에도 역사가 있는가? 그걸 공식 강의 과목에서 가르치는 게 가당키나 한 것인가?이 강의는 사실 를 다룬다. 과목의 공식 명칭을 라고 한 것은 이 과목이 처음 개설될 당시 학과의 연로한 교수님이 과목 이름을 ‘점잖게’ 붙이라는 권유 때문이었다. 이것은 섹스가 무슨 학문
우리 식탁은 이제 세계화되었다. 지구 곳곳에서 생산된 먹거리가 밥상 위에 오른다. 별 생각 없이 먹는 한 끼 식사를 통해 호주산 쇠고기, 미국산 콩으로 만든 된장, 중국산 양파를 만난다. 후식으로 먹는 포도는 칠레산이고,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마시는 와인은 프랑스에서 생산된다. 일부 음식점에서는 미국산 쌀이 사용되고 있다.19 8 0년대부터 개방되기 시장한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벡에 따르면 현대사회는 위험사회이다. 역설적이게도 오늘날의 위험은 과학기술의 발달과 근대성의 실패가 아니라 ‘성공’에 의해 발생한다. 벡은 현대 문명이 낳은 위험은 과거와 달리 우연적이지 않으며, 사회체계 자체에 탑재되어 있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위험의 대표적인 예가 핵 발전과 광우병이다. 현대 먹거리체계는 생산
밀이 우리 식탁에서 인기 품목이 된 것은 해방 이후의 일이다. 각종 빵과 면의 형태로 한국인들은 1년에 30kg 이상의 밀가루를 소비한다. 쌀 소비량이 급감한 자리를 밀이 채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젊은층의 식단에서 밀은 단연 인기 품목이 되었다.한국인들이 밀가루를 본격적으로 소비하게 된 것은 미국의 식량원조 프로그램 때문이다. 한국전쟁 이후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 (I am what I eat)’라는 서양 격언이 있다. 어떤 음식을 먹는가 하는 것이 그 사람의 정체성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음식 선택은 개인의 건강, 세계관, 계급, 문화 등을 반영한다. 그렇다면 한국인은 무엇을 먹는가. 아래의 자료는 한국인들의 음식 소비 변화를 보여주는 표의 일부이다. 이 표를 통해 한
많은 학자들, 그리고 성 해방론자들은 말한다. 인간의 성은 억압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물론 현대에 와서 과거보다는 성에 관한한 많이 자유로워졌다고들 말한다. 눈만 뜨고 일어나면 성에 관련된 메시지를 수시로 접하게 되고 성과 관련된 범죄 또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텔레비전에서 내보내는 광고의 대부분은 성과 관련된 메시지를 상품화하는
『기호의 정치 경제학 비판』에서 보드리야르는 사용가치에 근거를 두고 있는 맑스의 정치 경제학을 비판한다. 또한 상품의 형태가 기호의 형태로 전화하고 있음을 알리면서, 기존의 산업사회를 설명하는 개념적 범주와 가치로는 더 이상 새롭게 변화를 겪는 우리 사회를 설명하기 어려움을 암시한다. 이를 통해 그는 맑스와 거리를 두게 된다. 그리하여 현대의 새로운 자본주
1) 사랑에 대한 욕구는 어디서 생겨날까?대부분의 동물은 생식이 가능한 시기인 발정기에만 성적 욕구를 느끼며 통제가 불가능한 상태로 치닫게 된다. 반면, 인간은 생식이 가능한 시기이외에 언제라도 성적 흥분을 유발하여 성적 행동에까지 이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한편으로는 스스로를 통제할 수도 있고 또한 조절할 수도 하다. 이러한 인간 신체 기관의 생물학
과거의 여행은 수단, 기간, 장소, 목적 등등이 현재의 여행과 상당히 다르다. 과거의 여행은 우선 범위가 제한되어 있었다. 박지원의 '열하일기', 김인겸의 '일동장유가', 혜초의 '왕오천축국전', 엔닌의 '입당구법순례행기'의 여정도 오늘날의 여행보다는 한정적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여행이 아무리 공간 영역의 한계를 모를 만큼 장거리에 걸친다고
논어 ‘옹야(雍也)’편에 ‘지자요수(智者樂水), 인자요산(仁者樂山)’이라고 한 것은 산수자연과 인문적 성찰과의 관계를 명료하게 제시한 말이다. 요수(樂水)와 요산(樂山)을 구별할 수도 있지만 두 구문을 호문(互文)으로 볼 수도 있다. 곧, 지혜를 갖추고 어진 마음은 지닌 사람이라면 주체와 자연과 진정한 만남을 중시
여행은 인간의 본능이다. 그렇기에 여행은 인간의 사유와 감정을 다룬 모든 매체 속에 들어 있다. 인간 이외의 다른 동물들도 여행을 하지만 인간은 동물과 달리 생리적이거나 본능적인 이유 이외의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여행을 한다. 여행을 통해서 인간은 한곳에서 다른 곳으로 물질문화를 전달할 뿐 아니라, 바로 그 여행의 노정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또 자기 자신을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유럽대륙의 서쪽 끝에 위치하였다는 지정학적 요인으로 인하여 지중해 무역에서 오랫동안 소외되었다.막대한 이득을 안겨주는 동방과의 무역을 위해서는 인도양으로 진입하는 항로를 장악해야 하지만, 동쪽으로의 항로는 이미 이슬람 세력이 선점하고 있었다. 인도양으로 가기 위한 새로운 항로를 먼저 개척한 것은 국토회복전쟁을 스페인보다 먼저 끝마친 포르
콜롬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할 당시의 스페인은 국토회복전쟁(la Reconquista) 기간 동안 양산된 귀족들의 무장해제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 당시 까스띠야(Castilla) 왕국의 귀족층은 전체 인구의 10%를 차지하여 그 비율이 1% 내외에 불과한 다른 유럽 국가들과 큰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이들의 국외송출
우리가 알고 있는 오늘날의 라틴아메리카는 로마, 게르만, 이슬람 문화 등이 융합되어 형성된 스페인의 토대 위에 잉카, 마야, 아스테카 등의 원주민 문화가 혼종되어 생성된 다원주의적 사회이다. 또한 라틴아메리카 인구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메스티조(mestizo-백인과 인디오의 혼혈)는 1492년의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던 인종으로서, 인류
여러분이 생각하는 성공이란 무엇 입니까? 많은 사람들이 성공에 관해 가장 흔하게 갖는 오해는 성공과 부와 명예를 동일시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결코 진정한 의미에서의 성공한 삶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사전을 찾아보면 성공이란 목표를 이루는 것입니다. 존 맥스웰은 성공을 ‘인생의 목적을 깨닫고 그것을 이루어가는 과정이다’라고 정의 내
리더가 변하면 조직이 변하고, 조직이 변하면 사회, 국가 나아가 세계가 변화하게 되고,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엔 리더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 인민의 아버지라고 칭송받는 ‘덩샤오핑’은 과거 중국의 리더들과 달리 공산주의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중국의 미래를 위해 변화를 이끌고 외국 자본과 시장에 경제를 개방해 현재 중국이 세계 경제
음악을 감상하거나, 애무를 할 때 왜 눈을 감을까? 우리가 느끼는 모든 감각은 서로 경쟁 관계에 있어서, 하나의 감각이 약해지면 다른 감각이 두드러진다. 음악을 감상할 때 눈을 감아 시각을 차단하면 음악소리를 정확히 들을 수 있으며, 성적 감각도 눈을 감으면 뚜렷하게 느낄 수 있다.책상 모서리에 발가락을 부딪치면, 반사적으로 발가락을 문지른다. 촉각과 통각
한국 여배우 중 누가 가장 아름다울까? 사람마다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이 다르므로 여러 명의 배우가 거론될 것이다. 성형외과 전문의는 황금비율과 좌우균형으로 미의 기준을 설명한다. 황금비율은 이마에서 눈썹, 눈썹에서 코끝, 코끝에서 턱까지의 길이에 대한 비율이 1: 1: 1 인가를 보는 세로비율과 오른쪽 눈길이, 눈과 눈 사이의 거리, 왼쪽 눈길이의 비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