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캠과 세종캠에 새로운 총학생회가 꾸려질 시기가 다가왔다. 제48대 안암총학생회와 제29대 세종총학생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선관위)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중앙운영위원회가 중선관위로 전환되며 안암총학생회 선거 제반 업무를 맡는다. 안암캠은 선거 진행을 위해 중선관위 집행국원을 8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한다. '2016년 2학기 정회원 등록제'도 실시된다. 준회원으로 분류되는 휴학생도 정회원으로 등록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휴학생의 정회원 등록은 학생회관 420호 총학생회실에서 8일부터 15일까지 할 수 있다. 하
10월 31일 열린 ‘2016 3차 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의장=하원상·이서호, 전학대회)에서 안암총학생회장단의 탄핵을 놓고 격렬한 토론이 벌어졌다. 10월 26일 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시국선언 웹자보가 논란이 되며, 안암총학에 대한 일부 학생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본교 커뮤니티 사이트인 ‘고파스’에서 탄핵안 발의를 위한 서명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27일 38차 중앙운영위원회에서 탄핵안이 발의됐고, 이에 따라 10월 31일 임시 전학대회가 소집됐다. 전학대회에서 탄핵안을 대표로 발의한 이상훈(이과대 지구환경09
10월 31일 소집된 ‘2016 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의장=하원상·이서호, 전학대회)는 10여 시간의 논의 끝에 총학생회장단 탄핵안 부결로 일단락됐다. 그러나 연서명단이 자료집에 실리며 서명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총학생회칙의 탄핵 조항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는 등 여러 사안으로 인해 탄핵안 부의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진행되지 못했다.연서명단 공개…개인정보 유출 논란 전학대회는 탄핵안 발의 연서명단의 유효성에 대한 논의로 시작됐다. 앞서 10월 27일 열린 38차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에서 연서명단의 형식상
10월 27일 오후 12시로 예정됐던 안암총학생회(회장=박세훈, 안암총학)의 시국선언이 학내 여론 악화로 돌연 연기됐다. 최초 시국선언문과 표어가 대표성이 떨어진다는 학생들의 비판 여론을 의식해서다. 2차 시국선언문은 채희주 문과대 학생회장이 작성한 초안에 학생들의 피드백을 받아 완성됐고, 3일 오후 발표됐다. 시국선언문 논란은 48대 총학생회장단에 대한 탄핵안이 발의되는 계기로 작용했다. 특히 학생들의 피드백이 적게 반영되고 총학생회 관련자가 개인 SNS에서 반발 여론에 관한 실언을 하는 등 악재가 겹쳤다. 이에 그동안 안암총학생
정족수 못 채운 회칙개정안다음 임시전학대회로 연기학생회 역량 약해지나 ‘10월 2일 4.18 대강당에서 여러분들을 기다리겠습니다. 전학대회 대의원 여러분께 간절히 요청합니다.’ 총학생회칙 개정안을 준비한 강민현 자치문제특별위원장이 2016 하반기 정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의장=박세훈, 전학대회)에 앞서 온·오프라인에 게시한 호소문의 일부다. 그러나 2일 오후 4.18기념관 지하2층에서 열린 전학대회에서 회칙개정은 의결정족수인 71명을 채우지 못해 논의조차 진행되지 못했다. 올해 학내 성 인권 침해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지만, 총학생회칙
9월 26일 재개된 2016 하반기 정기 문과대학생대표자회의(의장=채희주, 문학대회)에서 김상혁 전 문과대 학생회장의 사퇴안이 수리됐다. 김상혁 전 회장은 문학대회 개회 당일 오후 6시 58분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개회 후 탄핵안에 대한 의결이 우선적으로 진행됐으나 의결정족수 미달로 인해 부결됐다. 이후 김상혁 전 회장의 사퇴 의사를 수리하는 안건이 상정돼 의결됐다. 탄핵안 의결에 앞서 직접 회의장에 방문한 김상혁 전 회장은 더 적극적으로 피해자들에게 사과를 전달하지 않은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다.김상혁 전 회장이 사퇴하면서,
9월 중 발생한 홍보관 도난사건의 범인이 안산시에서 검거됐다. 제48대 문과대 학생회 실로,녹두(회장=채희주)는 피해 사례를 수합한 후 피해 학생이 배상받도록 도울 예정이다.안산시 단원경찰서에 따르면 범인은 9월 중 홍보관에 들어와 책 20여 권과 노트북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책은 이미 처분한 상태이며, 이에 대해서는 현금으로 배상하겠다고 밝혔다. 문과대 학생회는 단원경찰서의 협조 요청에 따라 9월 30일부터 온라인으로 도난 피해 사례를 접수하고 있다. 또한 배상 절차에 필요한 진술서는 4일과 5일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 홍보관
지난 19일 2016 하반기 정기 문과대학생대표자회의(의장=채희주, 문학대회)가 열렸다. 김상혁 문과대 학생회장의 탄핵을 안건으로 한 이번 문학대회에는 40여 명의 대의원과 20여 명의 참관인이 참석했다. 하지만 논의가 길어지며 안건을 의결하지 못한 채 유회가 선언됐다. 유회된 문학대회는 26일 오후 7시 서관 132호에서 재개된다. 대의원들은 김상혁 문과대 학생회장의 탄핵 여부를 두고 4시간 동안 논의했다. 문연진 언어학과 학생회장은 대표자로서의 책임을 근거로 탄핵안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김상혁 회장이 의도적으로 2차
고려대 축구부가 2016 정기 고연전에서 3대 1로 승리를 거두며 종합 우승을 확정지었다. 고려대는 전반 1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연세대의 김성중(연세대 스포츠레저13, DF) 선수가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4분 안은산(사범대 체교15, FW)의 돌파에 이은 득점과 전반 42분 이은성(사범대 체교14, MF)의 득점, 85분 장성재(사범대 체교14, MF)의 쐐기골로 승리를 따냈다. 고려대는 경기 초반 몸이 풀리지 않은 듯 다소 발이 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상민(사범대 체교14, MF) 선수의 움직임이 좋지 않았고, 중원에서
올해 고려대 축구부에 침체기의 그늘이 드리워졌다. 팀의 주축이던 이민규(체육교육과 12학번), 허용준(체육교육과 12학번), 김건희(체육교육과 14학번), 명준재(체육교육과 13학번)는 프로팀으로 떠났다. 날카롭던 창끝은 무뎌졌다. 7월 열린 서울시장기와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선 조기 탈락했다. 하지만 실망하긴 이르다. 대학 U리그에서 고려대는 여전히 강력함을 과시하고 있다. 주장을 맡은 채정관(사범대 체교13, FW) 선수와 새롭게 7번을 단 안은산(사범대 체교15, FW) 선수, 승부사 정택훈(사범대 체교14, FW) 선수 등이
“저 스스로 ‘한준희는 대학축구 전속 해설’이라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대학축구와 얽힌 일화를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10여 년간 대학축구 중계의 95%를 맡았다는 한준희 해설위원. 그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대학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 해양학, 과학철학 등을 전공했는데, 축구해설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미국에 있을 때 ‘싸줄’로 유명한 싸커라인(Soccerline, 축구 커뮤니티) 운영자에게 연락이 왔어요. 글을 써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때부터 해외축구를 다루는 글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필진활동을 시
골키퍼는 경기장 안에서 유일하게 손을 쓸 수 있는 선수다. 두 손을 자유롭게 쓰는 대신 폭 7.32m, 높이 2.44m의 골대를 공으로부터 온전히 방어해야 한다. 자기 진영의 최후방을 담당하는 골키퍼는 손을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선수지만, 그만큼 책임감이 막중하다. “공격수는 89분 동안 부진해도 마지막 1분에 골을 넣으면 찬사를 받지만, 골키퍼는 89분 동안 활약해도 마지막 1분에 실점하면 모든 질타를 받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골키퍼는 큰 부담을 짊어진 포지션이다. 최근 이런 부담을 이겨내고 더욱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