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진(사범대 국어교육과) 명예교수가 퇴임 직전인 지난 1월 저서 를 출간했다. 저서에는 고려대의 역사, 풍경, 인물 등을 다룬 문학 작품과 고 교수의 일화가 실렸다. 1부에서는 고려대 출신 문인들이 20세기의 고려대를 배경으로 쓴 작품을 다룬다. 교가나 ‘막걸리 찬가’처럼 고려대생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노래부터 조지훈, 오탁번, 최승자 등 유명 시인의 작품을 해설과 함께 담았다. 이 외에도 고려대의 옛 명물을 다룬 작품들이 소개됐다. 김재혁(문과대 독어독문학과) 명예교수의 시 ‘백원만 아저씨’가 대표적이다.
2국가론은 핵 무력 사용 시사청년 세대 대남 인식 달라“무력 통일 위험성 알려야” ‘북한의 남한 실상 교육과 2국가론’ 심포지엄이 지난달 28일 SK미래관 한국일보홀에서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원장=남성욱 교수) 주최로 진행됐다. 김해란(의학과 59학번) 교우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자들은 북한의 남한 실상 교육을 분석한 뒤 북한의 통일전략과 한국의 바람직한 대응 방안을 논했다. 북한, 한민족 개념 포기했다 제1세션에선 이은택 ‘통일을 위한 환경과 인권’ 대표가 북한 공교육의 역사 왜곡을 지적했다. 그는 “북한에서는 6
“지식 융합과 확장 위해 개편”교양과목 전면 절대평가 시행개편 이후 피해 사례도 지난 1월 23일 2024학년도 교양 교육과정 개편사항이 발표됐다. 이번 개편으로 24학번 신입생에게 △코딩·바이오교과목 신설 △학문세계의탐구Ⅱ 선택이수 △Academic EnglishⅡ 선택이수가 적용된다. 이외에도 △자유정의진리 과목명 변경 △글쓰기 취득학점 변경 △Academic English 취득학점 변경 △교양분류 단순화 △평가방식 P/F 또는 절대평가 통일이 이뤄진다. 코딩·바이오교과목 신설 24학번 신입생부터 코딩교과목 6학점(SW프로그래밍
폐강 안 된 과목도 학점포기 가능조기졸업 신청요건 3.85로 하향계절수업 9학점까지 확대 고려대 학사운영 규정 일부 개정안이 지난 1일 시행됐다. 주요 개정사항은 △학점포기 대상 과목 확대 △조기졸업 요건 완화 △계절수업 취득학점 상한 조정이다. 이번 개정으로 학점포기 대상 과목이 전체 과목으로 확대됐다. 취득학점 포기 제도는 등록학기 7회 이상, 102학점 이상을 취득한 학생을 대상으로 수강한 과목을 6학점까지 포기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기존 포기가능 과목은 ‘완전 폐지로 인하여 재수강이 불가능한 교과목’으로 제한됐고 ‘완전
유영대(글로벌대 한국학전공) 명예교수가 4일 전북도립국악원장에 취임한다. 전북 남원에서 태어난 유 명예교수는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구비문학과 고전소설을 가르치며, 판소리 및 창극 평론가로도 활동해 왔다. 그는 2006년부터 6년간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을 맡아 창극 으로 관객 10만명 이상을 동원하는 등 창극의 대중화를 위해 힘써왔다. 교수 퇴임 직후인 2021년 9월부터 2022년 9월까지는 국악방송 사장을 지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사장 임기를 마친 유 명예교수를 도립국악원장으로 임용했다. 임기는 2년이다. 유영대 교수는
2024학년도 입학식이 지난달 29일 서울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열렸다. 입학식을 보기 위해 모인 신입생과 학부모, 교무위원 등 7000여명이 화정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김동원 총장은 입학식사에서 “고대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며 “모험이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무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승명호 교우회장은 “대학에서 얻은 모든 것은 자신을 떠받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꿈을 향해 전진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중앙동아리의 축하 공연도 진행됐다. 관악부를 시작으로 고려대학교 합창단, KUDT가 공연을 선보였다.
등심위 개회 전 대학원 등록금 인상“누적·집중된 등록금 부담 체감”장학금·연구 환경 개선은 요원 고려대는 1월 29일 열린 2024학년도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 3차 회의에서 일반대학원 신입생 등록금 5.5% 인상, 재학생 등록금 4% 인상을 결정했다. 특수대학원 및 전문대학원 등록금은 신입생 5.5%, 재학생 5.0%, 외국인 학부생 등록금은 신입생과 재학생 모두 5.5% 인상된다. 내국인 학부생, 법학전문대학원, 행정전문대학원 등록금은 동결됐다. 일반대학원 총학생회(회장=조은영, 원총)는 3차 회의 표결 직전 대학원 등록금 인
“영화 아닌 한국 극장의 위기”OTT에 돈 걷고 울타리도 친다극장 위기 방치하면 제작 인프라 위태 극장에 빈자리가 여전하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해 극장 관람객은 2019년 대비 1억 154만명 줄었다. 영화 소비의 헤게모니가 극장에서 OTT로 바뀌었다는 것이 영화계의 중론이다. 위기를 맞은 극장과 달리 영화 제작 업계는 OTT 시대를 도약의 기회로 삼고 있다. 팬데믹 기간 가려졌던 극장의 문제가 OTT의 공세를 맞아 여실히 드러났다는 지적 가운데 극장이 경쟁력의 원천인 스토리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들린다. 위
3사 손실 합계 2964억원돌파구는 정교한 해외 진출제작 넘어 생태계까지 지원해야 국내 콘텐츠 플랫폼의 적자 행진이 빨라지고 있다. 티빙, 웨이브 등 시청 시간 점유율 한 자릿수 이상의 국내 OTT 모두 지난해 적자 폭을 키웠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117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티빙의 재무 제표가 우리 문화 산업 전체의 위기 징후란 우려도 나온다. 세계 시장의 큰손 넷플릭스가 경기에 뛰어들어 우리 시장을 뒤흔든 결과다. 넷플릭스가 곧 규칙이 된 지금, 국내 OTT의 세계 경쟁력 확보 여부가 주목된다. 소문난 매력에 한국 콘텐
1. 인문·사회계캠퍼스다람쥐길 ‘다람쥐길’은 본관 뒤편에 있는 오솔길이야! 지름길로 쓰이는 곳이지만, 가끔 개운산에서 내려온 다람쥐들을 만날 수 있어. “남녀가 함께 걷다가 다람쥐를 만나면 사랑이 이뤄지지만, 청설모를 보면 연인 사이가 깨진다”는 말이 있지. 요즘은 아쉽게도 다람쥐길에 고양이가 출몰하면서 다람쥐를 보기 어려워졌어. 대신 귀여운 다람쥐 동상이 생겼지. 계절마다 바뀌는 다람쥐 동상의 의상을 보는 재미도 있단다! 다람쥐길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많은 학우에게 사랑받고 있어. 백주년기념삼성관 - 영화관 안암골에도
공사립 유치원 간 격차 커‘기관지원’으로 바우처 개편교육기관다운 공공성 필요해 유아교육 정책은 그간 공교육 비중이 높고 의무교육화가 실질적으로 마무리 된 초·중·고등학교에 밀려 주목받지 못했다. 유보통합, 유아의무교육, 유아무상교육과 같은 주요 의제들은 흐지부지되기 일쑤였다. 육아정책연구소 박창현 연구위원은 “갓 태어난 아이부터 5세 아동까지 평등한 양질의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교육 구조를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람직한 유아교육 변화 모델은 “모든 아이가 평등한 환경에서 성장하기 위해선 장기적으로 유아교육을
통일 방식 두고 대립 첨예‘깜깜이’ 유보통합에 속 타는 현장“장기 계획 갖고 정책 시행해야” 정부는 내년 1월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합친 통합기관을 출범하겠다고 밝혔다.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유보통합)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교육 당국은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유치원·어린이집 교사들은 정부가 현장과 소통하지 않고 정책을 무리하게 밀어붙인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한양제일유치원 교사 이현령 씨는 “유보통합을 시행한다고만 발표하고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어떠한 공문과 지침도 받지 못해 혼란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