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한국언어문화연구소(연구소장=권보드래 교수)가 8일 중국해양대 한국연구소, 국립부경대 글로벌차이나연구소와 학술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한·중 인문학 연구 협력과 한국학 진흥의 교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학문 정보·출판물·자료 교환 △공동 연구 및 학술회의 개최 △인문한국3.0지원사업 관련 협력 등이다. 권보드래 연구소장은 “문명전환기의 시대적 변화 속에서 한국 인문학이 세계적으로 의미 있는 담론을 제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대신문 press@
임학규(통계학과 85학번) ㈜백금T&A 대표이사가 자연계 중앙광장 건립기금 1억 원과 인봉장학기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각각 자연계 중앙광장 건립과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학비 조달이 어려운 학생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임 대표는 “이번 기부로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학문과 도전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동원 총장은 “임학규 대표님의 따뜻한 마음이 고려대가 미래 인재를 길러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고대신문 press@
문학·미술 등 23개 작품 전시 전공불문, 학생이 주도한 행사“장소 섭외·예산 지원 아쉬워” 고려대 디자인조형학부와 학생처(처장=박현숙 교수)가 주관한 고려대 120주년 문화예술주간이 1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 올해 처음 열린 문화예술주간에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이 문학, 음악, 미술 등 5개 영역에서 총 23개 작품을 전시했다. 행사를 기획한 김보섭 디자인조형학부장은 “고려대에 문화예술 행사가 부족하다는 선입견을 깨고자 기획했다”며 “캠퍼스 곳곳에서 학생들의 활발한 예술 활동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고려대 학
15일 제38대 세종총학생회장단 선거에 단독 출마한 선거운동본부 ‘비범’의 오미령(글비대 중국학21) 정후보와 장선규(글비대 디지털경영23) 부후보는 “학생 사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 선거에 출마한 계기는 오미령 | “올해 중앙비상대책위원회 사무재정국장으로 활동하며 고연전 좌석 배정 회의 등 상황에서 총학생회의 부재를 체감했다. 지난해 제44대 총동아리연합회 ‘동심’ 회장으로 활동하며 실현하지 못한 사업을 추진해 보고 싶어 출마했다.” 장선규 | “제45대 총동아리연합회 ‘파란’ 기획국장
동정도 일종의 차별적 시선“배려와 기본권 보장 구분해야” 고려대 장애학생지원센터(센터장=박현숙 교수)가 주관한 2025 법정의무 장애인식개선교육 토크콘서트 ‘BEYOND THE GAZE: 시선너머’가 19일 서울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김도현 노들장애학궁리소 대표, 이낙준 작가 등이 모여 경험담을 나누고 장애인식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김 대표는 동정이 혐오의 반대가 아닌 차별의 시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기연민의 감정이 자기혐오로 쉽게 전환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장애인에 대한 동정은 거부감이나 혐오와 쉽게
비건 메뉴 선택지 없는 고려대 식당수요 적어 운영비 부담되는 탓“성분 표시하려면 예산 지원 필요” 건강, 동물 보호, 환경 보호 등 다양한 이유로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비건 인구가 늘었지만 고려대 학생식당에는 비건을 위한 메뉴를 찾아보기 어렵다. 일부 학생식당에서 제공하는 채식은 일반식과 조리공정을 구분한 비건 메뉴가 아니라 육류가 포함된 샐러드나 반찬뿐이다. 비건 메뉴에 대한 낮은 수요와 비용 부담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영양 성분 표시 의무제 도입, 공공성을 고려한 학생식당 위탁 업체 선정 등 학교 차원의 개선이
이학부터 법학까지 섭렵AI디지털 시대 법적 쟁점 연구 윤진하(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학부 시절 법학과는 거리가 먼 화학을 전공했지만, 교환학생으로 떠난 미국에서 과학 밖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다. “넓은 곳에서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다 보니 사회 문제에 대한 호기심이 커졌어요. 사회에 기여할 방법이 과학만 있지는 않으니 사회 현상을 설명하는 토대인 법학을 공부했죠.” 학부를 졸업한 윤 교수는 고려대 로스쿨을 거쳐 변호사가 됐다. “경제법을 깊이 공부하고 싶어 변호사로 일하며 고려대 일반대학원에서 경제법 박사 과정을 수료했어요.” 이후
건물 보수 및 흡연구역 정비취업·제휴 지원 확대 공약도예산 확보·세부 계획 물음표 제38대 세종총학생회장단 선거에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 ‘비범(정후보=오미령)’이 단독 출마했다. 18일 세종캠퍼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김진경)가 주최한 입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 오미령(글비대 중국학21) 정후보와 장선규(글비대 디지털경영23) 부후보는 학내 언론사별 질의와 현장 및 온라인 질문에 답했다. 투표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선본 비범은 농심국제관 주변 환경 개선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장 부후보는
꿈꾸며 이겨낸 혼혈 콤플렉스경험 살려 다문화 학교 설립 제9회 세상을 바꾸는 리더 렉쳐 시리즈가 17일 서울캠퍼스 운초우선교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에는 가수 인순이로 활동하는 김인순 해밀학교 이사장이 연사로 나서 ‘꿈’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이사장은 “작은 꿈이라도 하나씩 키워가면 시련을 버틸 수 있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1978년 희자매로 처음 데뷔한 당시를 회상하며 혼혈인의 고충을 이야기했다. 그는 “데뷔 당시 인기를 얻어 동경 국제가요제에 섭외됐지만 혼혈을 한국 대표로 내보낼 수 없다는 일부 평론가의 반대
갈등분열 낳는 막말 현수막“품위 있는 말로 존중해야” 제10회 세상을 바꾸는 리더 렉쳐 시리즈가 20일 서울캠퍼스 대강당 아주홀에서 열렸다. 연사로 나선 정세균(법학과 71학번) 전 국무총리는 ‘정치 언어의 힘과 정치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그는 제20대 전반기 국회의장과 제46대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정 전 총리는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영국 국회의사당의 사례를 들었다. 그는 “영국 의사당에는 양당이 물리적 충돌 없이 토론과 설득, 타협으로 국정을 논하라는 ‘소드라인(Sword
축제 활성화로 교류 확대공정대는 ‘비범’과 ‘이음’ 경선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 ‘비범’은 총예비역회장, 공정대·글비대 학생회장 선거에도 출마한다. 총예비역회장 선거에는 권순위(과기대 응용수리22) 후보가, 글비대 학생회장 선거에는 홍준성(글비대 디지털경영23) 후보가 단독 출마했다. 공정대 선거에는 비범의 김도훈(공정대 통일외교24) 후보가 단독 선본 ‘이음(정후보=김범석)’과 겨룬다. 문스대에서는 선본 ‘도해(정후보=김시화)’가 단독 출마했다. 총예비역회장 선거에 출마한 권 후보는 예비군 훈련 버스 확충을 핵심 공약으로 내
박성환(의과대 의학과) 교수가 제77주년 과학수사의 날 행사에서 과학수사대상 법의학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법의곤충학 기법을 국내에 본격 도입한 박 교수는 경찰청 법곤충감정실 개소, 법공충학 감식기법화 공헌 등 법의곤충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가족의 지지, 법의학교실원의 협력, 경찰의 전폭적 지원과 현장 인력과의 소통 덕분”이라며 “고려대 의대가 인권을 위한 의학이라는 법의학분야의 발전에 늘 앞장서온 결과라고도 본다”고 했다.고대신문 press@
서영진(의학과 99학번)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28일 고려대 의료원(원장=윤을식)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서 최고경영자는 “이번 기부로 모교 의학 연구 인프라 확충과 차세대 연구자 양성의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의과대 연구 인력 양성, 신뢰성 있는 연구 환경 조성에 전달해 주신 의학발전기금을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답했다.고대신문 press@
협력 방식 바꾸는 AI 기술기후 정의 위해 기술 활용 필요“지역 공동체 지속 가능성 높여야” 고려대 공정대와 충북연구원이 주관한 제3회 충청권 연구기관·고려대 공공정책대학 공동포럼이 12일 세종캠퍼스 공공정책관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는 AI를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전수영 공정대학장은 “AI 기술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만큼 대학과 연구기관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고 했다. 손동현(성균관대 철학과) 명예교수는 AI가 인문사회 분야 교육·연구에 부과한 새 과제에 대해 설
정후보 오미령·부후보 장선규약학대 제외 동시선거25일부터 27일까지 오프라인 투표 제38대 세종총학생회장단 선거에 선거운동본부 ‘비범(정후보=오미령)’이 단독 후보로 등록했다. 세종캠퍼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김진경, 이하 ‘중선관위’)는 최종 검토를 거쳐 15일에 비범을 후보로 확정했다. 정후보 오미령(글비대 중국학21) 씨는 중앙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김진경) 사무재정국장을 역임했고 부후보 장선규(글비대 디지털경영23) 씨는 제45대 총동아리연합회(회장=서가인) ‘파란’ 기획국장을 역임했다. 비범은 주요 공약으로 △학술정보원
학술 교류 확대·교육 인프라 개선일정 연기·소통 부족에 아쉬움도수익 다각화·세종캠 사업 필요 고려대는 개교 120주년을 맞아 약 7000억 원 규모의 기념사업을 추진해 왔다. 고려대 120주년 홈페이지의 ‘120주년 기념사업’ 페이지에는 건립, 학술, 홍보 등 총 10개 분과에서 인문관 신축 공사와 학술대회 지원사업을 포함한 68개 사업의 진행 상황과 일정이 공개돼 있다. 학생들은 적극적인 시설 개선과 각종 행사 유치를 환영하면서도 계획과 달라진 일부 사업의 축소·연기는 아쉽다고 평한다. 건물 리모델링·학술 행사 호평 개교 120주
기업 간 협력으로 상생 모색“자원 넘어 국가 자체 바라봐야”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중동·이슬람센터(센터장=김종도 교수)가 주최한 ‘한국의 카타르 연구현황과 과제’ 세미나가 14일 아세아문제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이충열(공정대 경제통계학부) 명예교수,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지역연구센터장 등 외교·경제 전문가가 모여 한국과 카타르의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칼리드 이브라힘 알하마르(Khalid Ebrahim Al-Hamar) 주한카타르 대사는 “카타르는 한국의 최대 액화천연가스 공급국”이라며 “앞으로 한국과 카타르의
추상화로 표현하는 내면세계석조 양식·계절감 부각한 그림 고려대 출판문화원(원장=지영래 교수)은 그간 학교 풍경 사진을 넣어 달력을 발행했지만 내년 달력에는 곽한울(조형학부 07학번) 작가의 그림이 담긴다. 곽 작가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는 학교 건물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일상 속 경험, 기억, 강박 등 제 내면세계에서 영감을 얻어 추상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미술을 시작하기 전에는 디스플레이 하드웨어를 제작했습니다. 하드웨어를 제작하던 중 고려대 법대를 나오신 분이 삼성전자의 독일 모바
학회·창업 박람회 동시 개최5개 학회·5개 창업팀 참여 서울총학생회(회장=이정원)가 주최한 학회 박람회와 서울총학과 고려대 캠퍼스타운 조성 추진단(단장=원정연 교수)이 협력·주관한 창업 박람회가 열렸다. 두 행사는 2025 총학생회 진로주간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SK미래관 인재림에서 열린 학회 박람회에서는 국제법학회 KUILS, 창업경영학회 ENACTUS 등 5개 학회가 포스터로 성과를 전시하고 안내 부스를 운영했다. 안암사학회 부스를 운영한 현준섭(문과대 사학24) 씨는 “안암사학회는 학기마다 정해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문
2026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전형 자연계 논술고사가 15일 서울캠퍼스 백주년기념삼성관, 우당교양관, 운초우선교육관에서 진행됐다. 이른 아침, 입실을 기다리는 수험생들이 논술 대기 장소 앞에 모여 있다. 배은준 기자 agbae@